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으로 오키나와 본토의 중심의 차탄지역에 있다.
미군부대가 이 지역에 있으며, 미국을 테마로한 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은 이 곳에서 지내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정겨운 분위기를,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커다란 미국식 쇼핑몰을 따라 지은 것으로, 수많은 가게와 식당, 카페, 커다란 주차장이 있다.
이 곳의 의류상점에서 흔히 취급하는 미국 브랜드나 많은 식당에서 햄버거와 핫도그를 팔고 있다.
미국영화와 일본영화를 미하마7 플렉스 영화관에서 상영하고 있다.
항구에서 몇 걸음만 이동하면 일몰해변이 기다리고 있다. 서쪽으로 향하고 있어, 저녁 노을을 보기에 아주 좋으며,
바베큐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주일 미군은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약 35,000명의 육해군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일본 뿐만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 태평양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 정말 고마운 주둔이지만 현지인들과 말썽이 자주 일어난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랜드마크는 대형 관람차다.
대형 관람차 주변부터 둘러보기 위하여 모두 이동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부터 서쪽으로 쭉 내려가 선셋비치에 가보기로 했다.
도로를 따라 양옆에 늘어서 상점과 식당 카페가 완전히 미국에 온듯한 기분이다.
선셋 비치 쪽으로 가면서 뒤돌아 보니 관람차가 우리의 방향을 알려 주고 있다.
선셋비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위에는 호텔들도 많고..
퇴근후 아이들과 나온 사람들, 그리고 일부 관광객들도 보인다. 어디를 가나 휴지 한장 보이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우리 부부도 선셋 비치를 배경으로 한장 남겨 본다.
조그마한 비치는 가족단위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아담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대형 마트에 들러서 과자와 과일도 사먹고 식당에서 햄스틱과 스테이크로 저녁을 했다.
다시 나온 거리에서 단연 관람차가 불빛을 바라며 맞이 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이틀째 관광을 마치고 또 내일을 맞이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