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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12 (토)
나의 꿈
꿈이란 실현시키고 싶은 바람이나 이상을 말합니다. 꿈에 따라서 내 인생이 좌우되기 때문에 꿈이란 나에게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그 중요한 나의 꿈은 바로 치아를 치료하는 치과의사입니다. 사실 나에게 치과의사란 꿈이 처음부터 정해졌던 것은 아닙니다. 내가 예전에 유치원생이었을 때에는 샌드위치 하나 만든 것 가지고 잘 만든다고 생각해서 요리사가 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에 들어가면서부터 꿈이 달라졌습니다. 1학년 선생님이 너무 짜증이 나서 그 때에는 내가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에게 다정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3학년이 돼서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가 되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내 몸속에 전자파가 많이 나올 것 같아 포기하였습니다. 나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치아에 충치가 생겨 이를 데운 것과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지만 교정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사람들의 수많은 이를 깨끗하고 반듯하게 해주는 치과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나는 꿈이 치과의사이기는 하지만 생각하다가 바로 정한 것은 아닙니다. 전까지만 해도 절대로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포기하려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나에게 아주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엄마, 도로에 노란선이 왜 있어?”
“이 생명줄 밖으로 나오면 차들과 부딪히게 되니까.”
“사람들은 노란선을 뭐라고 불러?”
“생명줄.”
“아니! 그거 말고. 노란선의 명칭이 뭐냐고?”
“아~ 그건 중앙선이야.”
“…….”
“해원아, 너는 정말 누구보다도 호기심이 많은 아이야. 진짜로 너에겐 뛰어난 잠재력이 숨어있어. 하나님께서 너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거야.”
나는 그 말을 듣고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포기하고 더 좋은 꿈을 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되어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 제일 유명한 치과의사를 생각해 봅니다. 벌써부터 나의 치과병원의 풍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나를 도와주고 있는 간호사들도 주위에 서 있습니다. 대기실에 있는 쇼파는 사람들이 앉고도 부족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교정을 예약한 아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교정기를 갈아 끼우고 G번 치아에는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역시 나의 중요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가 최초로 임플란트 수술을 30초 만에 마취를 하고 30초 만에 끝낼 수 있는 기계를 발명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하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밤이 되어 퇴근을 합니다. 이제 역시 내일은 또 무슨 사람들의 치아를 치료해줄까 생각하면서 잠이 듭니다. 상상을 해보니 나의 미래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은 아니므로 방심을 하지 말고 지금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치과에 가면서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고 와야 나중에 공부를 할 때 기초가 다져져서 훨씬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어떤 소질이 있다기보다는 호기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 번 무슨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찾을 때까지 도전해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나는 예전에 밥을 먹지 않아서 5학년인데 28.3kg인 채 30kg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 점을 목표로 항상 밥을 꼭 챙겨먹어서 지금은 30.5kg입니다. 6학년이 되기 전까지 30kg 달성하는 것은 성공했지만 그래도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소한 것에 민감하고 작은 것에 겁을 많이 먹어 수줍음을 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차츰 익숙해지면 매우 활발하고 어떻게 보면 도전적인 성격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보는 영어 시험은 원래 쉽지만 그래도 항상 100점을 맞아서 내가 영어에 조금이나마 소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사고력 수학이나 생각하는 수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생각하는 것 중에 도형이 가장 좋습니다. 사실 이번 시험은 전에 비해서는 망쳤지만 수학과 영어 부문에서는 100점을 맞았습니다. 학교에서 나는 합창부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합창부는 내가 미래에 될 치과의사에 관계가 전혀 없고 노래를 잘 부르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6학년부터는 집중력을 많이 쏟아야 할 수예부에 들려고 할 작정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까닭은 사람들이 생각해 보아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 자신의 소질을 차츰 알게 될 수 있다는 것 등…. 수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까닭은 그런 공부나 책이 우리에 목표를 생기게 하여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까 성공한 것, 즉 미래를 결정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도 이와 같습니다. 세종대왕이 되기 전 태종의 막내 아들 충녕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많은 연구를 한 끝에, 나중에 대왕이 되어 비로소 우리나라의 언어를 발전시킨 한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비슷한 퀴리부인도 책을 많이 읽고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실력을 인정받고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와 같은 꿈을 이루었던 위인들은 아니지만, 매우 큰 성공을 이루었기 때문에 이 분들을 아주 존경합니다. 나도 이 사람들처럼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책도 열심히 읽어서 세계적인 치과의사가 될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아름답고 보람있게 사는 삶의 모습은 무조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게 아니라 치과의사가 되기 위하여 영어, 수학, 과학 과목에 충실히 노력하고 치과의사가 된 후에는 사람들에게 베풀고 아프지 않게 치료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영광을 꼭 하나님께 돌릴 것입니다. 내가 치과의사가 된다면 여러 가지 하고 싶은 일들이 많겠지만 지금처럼 내가 아프게 교정하는 것 보다는 아프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하여 사람들의 고통 걱정을 줄여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사람들의 이를 치료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이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치료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치료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부모님의 집에 찾아가 부모님의 한없는 은혜를 갚아 언제나 웃음이 묻어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가난하지만 치아가 아프거나 삐뚤빼뚤하면 무료로 치료를 해 줄 것이고 사람들이 나를 좋은 감정으로 받아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친절하게 대할 것입니다. 또, 시간이 많이 남을 때는 놀 생각 않고 사람들이 더욱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할 것입니다.
나는 내가 꿈을 이루어 세계적인 치과의사가 될 수 있을 지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꿈은 부모님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그 꿈을 직접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내가 미래에 정말 진실로 유명한 세계적인 의사가 되려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공부하고, 책을 읽고, 그 정도가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아주 많이 읽어 그 꿈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첫댓글 저도 꿈이 의사인데요, 의사의 꿈! 꼭 이루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