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일요일 오후 2시,
동면 사송리 동면초등학교를 지나
금륜사 ~ 은동굴 ~ 해발 660m ~ 장군봉 ~평원 ~상마마을
코스로 산행을 했다. 약 6개월여 만에 하는 산행이라 걱정도 되었으나,
허벅지 쥐 내림이 약간 있었고 느리지만 무사히 산행은 마쳤는데,
3월 산야의 세찬 꽃바람과 추위는 정말 장난 아니였다.
느림보의 산행시간: 장군봉 옆 고원(평야)에서 하산 시작할 때까지 약 3시간 소요.
초입 때는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것이 너무 좋았다.
금륭사에 도착하니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나무 윗가지의 휨이 바람 세기를 말해준다.
언동굴. 여기부터는 차다못해 스산하기까지 한다.
굴 안쪽 모습~
양산방면 전경~
음산함이 느껴지는 현장~
지율스님이 말하던 도룡룡??
양지와 음지의 차가 느껴진다.
부산CC 방면~
660m 급경사 오르막의 끝이다. 죽는 줄 알았다. 약 1시간 40분 소요~
양산 쪽~
음달에는 얼음이 보인다.
고담봉이 보인다.
장군봉에서 내려다 본 고원(평원)지대~
평원지대에서 범어사로 내려가기 전에 고담봉을 바라보는데 여기 바람이 제일 매섭다. .
첫댓글 이야~ 정말 오랜만에 오랜만에 보는 금정산이네요.. 제가 가본쪽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언제적에 올라가본 금정산일까요?
아빠는 기억하시려나요? 전 어릴때 아빠랑 호건이랑 셋이서 금정산 갔을 때가 아직도 생각이 많이나요.
밑에 가게에서 과자사서, 버스타고 범어사로 가서 거기서 부터 올라가 아빠가 끓여준 라면을 먹고, 과자도 먹고,
내려오는 길에 냇가에 발담그고 놀았던,.,, ^^
아직도 그 기억은 많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