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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이태원에서 대박이나 홍대까지 진출한 이자카야... 며칠전 지인 몇분과 함께 홍대를 방문했는데...개인적으로 홍대는 자주 방문하지 않지만 갈때마다 느끼는 기분은 한참 젊어지는 듯한 느낌...나도 저렇게 젊었을때가 있었는데... 항상 느끼지만 젊음이란 무척이나 좋은것이죠...이날 술한잔 마시려고 방문한 일본식 선술 집인 이자카야는 바로 천상...요즘 홍대 인근에서 한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하더군요... 1999년에 이태원에서 시작하여서 이제는 10여곳으로 진출을 했다고 하니 아이템을 하나만 잘 선택을 해도 이렇게 대박이 나네요...이날은 오랜만에 젊음의 광장인 홍대에서 맛있는 음 식을 실컷 먹고 술은 언제나 그렇듯...딱 한잔...
모듬사시미...66,000원... 세트 메뉴인데 모듬사시미와 탕, 일품, 튀김, 구이 중에서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천상 홍대점... 홍대점인데 위치는 상수역, 합정역, 홍대역 중심에 있는 듯...
일본식 선술집답게...분위기가 지극히 일본스럽더군요...
이렇게 준마이가 종류별로...
먼저 세팅이... 밑반찬은 아주 단촐하지만 잡채같은...잡채스럽지만 실곤약무침인데...은근 맛이 좋았던...
매운야채해물탕... 모듬사시미 세트 메뉴에서 먼저 선택한 탕...
큼직한 꽃게와 해산물...그리고 각종 야채가 듬? 들어간...
이날은 인원이 많은 관계로 기자쿠라 준마이와 오징어다리 가라아게 세트 메뉴도 주문...45,000원... 원가는 60,000원인데 세트 메뉴로 주문시에는 이렇게 45,000원에 제공이 된다고... 오직 쌀과 누룩, 물만을 사용해서 만든 사케에는 준마이(순미)라는 말이 붙죠... 가라아게는 재료에 밑간을 하거나 그대로 전분이나 밀가루를 묻혀서 튀기는 것을 가르키구요...
이곳 천상에서 가장 맛이 좋다는 삼치가라아게... 모듬사시미 세트 메뉴에서 튀김으로 주문한...정말이지 은근 맛이 좋더라구요...
오징어 다리도 먹고...
삼치가라아게도 먹고...
삼치는 생물같은데... 신선도가 은근 좋기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은근 매콤함이 좋았던 해물탕...
드디어 등장한 모듬사시미... 일단 비쥬얼상으로는 굿 입니다...굿...ㅎㅎ
선홍빛의 아카미...
제주도 앞바다에서 올린 참소라... 참소라를 회로 먹으면 얼마나 쫄깃하고 꼬들꼬들한지...
준마이를 다 마시고 소주를 주문하더니 안주가 모자란다고...이날 엄청 먹었답니다... 메로간장구이...23,000원...
메로구이...드셔보신 분들은 아시죠...얼마나 담백하고 맛이 좋은지... 메로...무척이나 큰놈이더군요...
모듬사시미를 종류별로 한접시에... 시메사바, 메카도로, 참소라, 전복, 문어초회, 연어, 아카미, 광어, 우럭 등등... 접시에 꽃이 피었네요...봄꽃이...
무척이나 찰지었던 광어...
메로양념구이도 한입...
마지막 석화는 제 입속으로 풍덩...ㅋㅋ
토마토샐러드... 가격이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이때부터는 저는 배가 불러서...
배가 불러도 맛은 봐야겠죠... 토마토와 신선한 야채의 조합...은근 맛이 상큼했구요...
잠시 쉬어가시죠...워낙 대식가들만 모였기에...
소주를 마구 드시는 분들이 계시기에...마지막으로 주문한 소고기발사믹샐러드...25,000원... 비쥬얼을 보면 소고기와 가지, 방울토마토 등등... 은근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재료 같은데 맛은 은근 괜찮았던...발사믹 식초를 주재료로 만든 발사믹드레싱으로 맛을 냈기에 은근 싱큼하고 상쾌한 맛...
오늘은 소고기발사믹샐러드를 한점 드시고 가세요...
이태원에서 대박 나서 이젠 서울 각지로 진출했다는 명성답게 은근 손님도 많고 음식도 수준급이더군요...음식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 것은 좋은 분들과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눈것이었죠... 이젠 배낭을 꾸리고 블친들과 남양주 천마산으로 봄꽃을 맞이하러 가야할 시간입니다... 오늘 방문은 내일 같이 드리겠습니다...즐겁게 주말을 보내시고 내일 봄꽃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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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스킨의 살아가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오스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