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장 이유미
지구에서 가장 진화한 식물종이 국화과다
해당화는 꽃잎 하나하나가 꽃의 식물구조를 가지고 있는 꽃이다.
화석식물로
은행나무는 오랜 역사를 살아낸 생명력만큼 마치의 동물의 수정처럼
암수 수정과정을 거쳐 열매를 맺는다.
또한 식물은 이제 자원으로 역할을 한다.
천년을 사는 주목을 연구하여 항암성분을 발견하고
진정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로 부터 나온다는
니체의 말대로 수직적 등반의 시대에서 수평적 걷기의 시대로 가고 있다.
꽃의 대가 매발톱꽃
쑥부쟁이는 연보라 부터 보라색까지 있고
구절초는 대부분 흰색이나 연보라도 있어 꽃색 보다 줄기와
잎사귀로 구분한다.
쑥부쟁이는 잎이 쑥모양에 줄기가 50센치에서 1미터 크기이고
구절초는 잎이 길고 크기는 50센치 이하로 작다.
계수나무는 단풍이 들면서 솜사탕 향기를 뿜는다.
붓꽃 붓에 먹물 먹인 듯한 모양
우슬은 소의 무릎을 닮앗다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관절에 좋다
며느리 밑씻개는 작은 가시가 있어 보기 싫은
며느리의 밑씻개용이라는 의미이고 가시 줄기가
끄트머리에 달렸고
며느리 배꼽은 살짝 안쪽에 달려있다.
나리꽃 분류도 재미있다.
꽃모양이 위를 향하면 하늘 나리
꽃모양이 땅으로 향하면 땅나니
섞여있으면 중나리
꽃잎에 털이나 있으면 털나리
소나무 숫꽃 암꽃
암꽃이 위에 있는데 이는 근친교배를 방지해서
생물다양성 유지하기 위함이라니 똑똑하다
옥수수는 한그루에 암수꽃이 있으나
수꽃이 위에 있지만 근친교배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암수가 피는 시기를 달리해서 다른 나무 꽃가루와 교배를 한다
암수가 시간차를 두고 성장
메타세콰이어와 낙우송 이파리는 같으나
어긋나는 것은 낙우송
마주나는 것은 메타세콰이어
식물은 살아 있다
하루가 계절이 세월이 흔른다.
그에 따라 빛도 빛깔도 식물도 변화한다.
사람의 변화한다.
100평방미터에 달하는 나무가 한 여름날 공급하는 산소 양은
성인 40명이 호흡할 수 있는 양에 이른다
차이나는 클라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인류의 참 좋은 친구 식물
1.식물의 시간적 공간적 기록
식물은 풀과 나무로 나뉘어진다.풀에도 꽃이 피고 나무에도 꽃이 핀다.
경쟁자가 없을때부지런한 꽃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생강나무 산수유
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
헤아릴 수 없는 긴 세월을 산 은행나무
2.계절에 따라 빛에 따라 모두 다른 식물
3.사람의 인생과 닮은 식물
4.히어리 나무 우리나라에만 자생함
6.두릅나무, 음나무 가시가 많은 나무 먹을 수 있는 영양 있는 나무에 가시가 많아
아까시나무 커지면 가시가 없어진다. 두렵고 불안한 순간 사람도 가시를 낸다.
7.이웃의 기둥에 의지하는 식물 덩굴식물 위로 올라가는 이유는 햇빛을 보려고
줄기로 서면 에너지가 많이 든다.
담쟁이 덩굴은 흡착근(심전도 검사 할때)으로 올라간다.
8.도꼬마리로 벨크로를 만들었다.
9.소나무 숲에 다른 풀이 없는 이유 타감작용(천연제초제 역할) 소나무 점령군 된다.
10.숲의 천이
풀 떨기나무 소나무 숲의 천이 양수식물이 소나무
그늘을 견뎌낸 음수 참나무 그 많던 소나무는 어디로 갔을까.
11.기회주의자 공간이 생기면 바로 층층나무가 파고 들어간다.
12.크라운 샤이니스~경쟁속에서도 간격을 유지하고 서로의 거리를 유지한다.
13.충매화 꽃가루 받이 복수초 눈위에 피는 꽃
변산바람꽃,깽깽이풀 이른 봄에 피는 꽃은 경쟁자 없이 자라게 된다.
화려함과 달콤함이 중요한 충매화
14.유성화~안에 있는 꽃
무성화~화려함을 자랑해서 벌 나비 부름(백당나무꽃 수국
15.희귀식물~라플레시아(시체썩는 냄새가 남)파리로 번식함
16.풍매화
바람의 힘을 빌려 꽃가루 받이 화려한 꽃을 피지 않아도 됨
은행나무의 수꽃,소나무의 암꽃
17,소나무 한 그루에 암꽃 수꽃이 같이 있으면 암꽃이 위에 핀다
이유는 근친교배금지 서로 다른 암수가 만나 유전적 다양성을 필요하는 전략
18. 독수공방하는 꽃 개나리
씨앗이 빠져나간 단수화(수술) 장주화(암술)
우리나라는 삽목을 해서 심은 개나리가 많아 암수 성비가 맞지 않는다고 함
17.자신의 몸을 가볍게 해서 씨앗을 날리는 박주가리 민들레등 40킬로 날아간다고 함
18.단풍나무씨앗 헬리콥트
19.산에서 이것만 따라 가면 길을 찾을 수 있다
차전자(질경이) 생족전략이 남다른 질경이 숨을 더나 햇빛이 많은 곳으로 이동
자신의 무게 보다 40배의 물을 흡수한다 질경이 씨앗을 먹으며 포만감 유발
20.동물이나 곤충이 씨앗을 옮겨줌
깽깽이 씨앗에 달달한 액이 있어 개미가 옮겨줌
과일도 마찬가지 맛있게 먹고 씨앗를 옮김
21.겨우살이 다른 나무에 둥지처럼 만든다
새들이 노오란 겨우살이 씨앗을 먹으면 껍질이 벗겨지면
그 속에 끈적끈적한 액이 나오면 일종에 설사약처럼
배가 아프게 된다고 한다
그 액이 나무에 붙어서 다른 나무에 기생하면서 살아가는 겨우살이나무다.
22.씨앗배로 모감주나무 물따라 여행하기도 함
23.고진 겨울을앞두고 아름다운 단춤으로 변신
나무마다다른 새순의 색 파레트 같은 색 봄 여름 신록 가을 파레트
24. 은방울꽃은 자세를 낮추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25.식물의 이름 알기 할미꽃(백두옹)배발의 머리를 가진 할머니
26.며느리밥풀꽃 사위질빵 이야기
금강초롱 나도풍란보호종 벌금 2000만원
아주 잠시라고 멈추고 서서 바라보는 순간
감정이 다르다
나무마다 새순의 색깔이 다르다
파레트같은
표현하면 노래
글이고 영광이지 않을까
연구의 대상이 마음으로 다가왔다.
바라보는 연습만해도 삶의 색깔이 달라진다
오월
~피천득 ~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이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스물 한살의 나였던 오월
불현듯 밤차를 타고 피서지에 간일이 있다.
해변가에 엎어져 있는 보트 덧문에 닫혀있는 별장들
그러나 시월같이 쓸쓸하지 않았다.
가까이 보이는 섬들이 생생한 색이었다.
실금애정통고
젊어서 죽은 중국 시인의 이 글귀를 모래위에 써 놓고
나눈 죽지 않고 돌아왔다.
신록을 바라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으밍 우거리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