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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트랙 :
□ 산행일시 : 2024년 8월 10일 토요일 맑음, 영상 36도, 폭염주의보
□ 산행코스 : 한강 성지 당산분맥 2구간 삼산역~배내봉~산막골산~당산분맥~수리봉~시마산~간현봉~옥대산~덕가산~망태봉~자지봉~두몽폭포
□ 들 머 리 : 삼산역, 청량리역 07:34분 출발 동해행 무궁화호, 08:52 삼산역 도착하여 산행 시작
□ 날 머 리 : 두몽폭포, 간현관광지 주차장 옆 식당에서 식사후 택시로 서원주역으로 이동(5.2천원)
□ 동 행 인 : 산악회원 2인
당산분맥의 명산코스를 걷게 된다. 폭염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삼산역에 내려서 들머리로 향한다. 농가 뒷쪽으로 오르니 입산금지라고 하여 우리는 산행을 목적으로 하고 다른 것은 절대 손대지 않겠다고 말씀드리고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가 계속 이어지며 산길이 좋지만 30도를 웃도는 기온으로 초반부터 바지가 젖게 된다. 배내봉을 지나면서 밤나무밭에 이르러 농로를 따라간다.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밤이 익어가는 계절이다. 밤나무밭을 지나 어떤 지도에 산막골산으로 표기된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려간다.
지난 구간에 내려왔던 길을 보면서 산바람을 즐겨 받는다. 고도차이가 크지 않은 부드러운 능선에 몸을 맡기며 아주 천천히 걷고 있다. 대송치 갈림길에서 당산분맥에 접근하여 조금 올랐다가 내려가니 다시 임도가 시작되지만 가끔 초목이 웃자라 괴롭히기도 한다. 수리봉 오름길은 폭염에 오르기에 겁이 나 아주 천천히 오른다. 수리봉에서 장지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뚜렷한 내리막길인데 고개 앞에서 산길이 분기되어 우측으로 보이는 길을 따르니 고개마루에서 100미터 이상 이격이 생긴다. 고개의 절개지 경사가 심하지 않으니 산줄기를 따라가도 될 것 같다.
장지고개에는 '사운드오브사일런스'라는 이벤트 영업장이 있고 고개마루에는 어떤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이런 복잡한 고개이지만 산줄기에 들어서면 아주 뚜렷한 등로가 망태봉까지 이어진다. 명산길에 산바람과 강바람도 살살 불어준다. 간현봉으로 오르는 길은 1km가 조금 넘어가지만 오르면서 이동하며 지루하게 느껴진다. 간현봉에서 한 무리의 산꾼들을 만난다. 두몽폭포에서 올라왔다고 하니 우리가 내려갈 길로 올라온 것이다. 그렇다면 거미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간현봉에서 열기를 식힌 후에 옥대산과 덕가산을 스쳐 지나간다.
목동고개까지 줄기차게 내려가서 다시 망태봉으로 오른다. 고도차이가 심하지 않지만 봉우리가 많아서 땀이 소낙비처럼 쏟아진다. 망태봉에서 분맥의 종점인 자지봉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자지봉 가는 길은 희미하지만 계속 이어지다가 안창리고개에서 길이 없어지고 벌목한 나무, 잡목에서 시달리며 자지봉을 왕복하고 내려온다. 그리고 두몽폭포에 이르니 시원한 물줄기에 새정신이 든다. 물속으로 빠져드니 송사리들이 달려든다. 그렇게 30분을 놀다가 간현주차장 옆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택시를 불러 서원주역에서 KTX로 상경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00 삼산역 (108m), 열차에서 하차하여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바로 산행 들머리로 걸어간다. 0.7km 도로를 따라가다가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09:12 배내봉 들머리(약110m, 0.9km, 0:12), 농가로 가려다가 모텔로 들어갔더니 산길이 보이질 않는다.
09:25 배내봉(약239m, 1.4km, 0:25), 배내봉이라고 표시된 첫번째 봉우리에 오르니 벌써 땀에 흠뻑 젖는다. 밤나무 과수원 농로를 400m 따라 걸어간다.
09:44 산막골산(336.2m, 2.4km, 0:44), 이 봉우리를 산막골산이라고 표시한 지도가 있다. 어떤 지도는 동쪽의 259.3봉에 표시해놓고 있다.
10:10 당산분맥 접속(약342m, 3.7km, 1:10), 여기부터 당산분맥 2구간을 시작하게 된다.
10:15 약378봉(3.9km, 1:16), 안부로 서서히 내려간다.
10:32 수청동 고개(약329m, 4.5km, 1:33), 우측은 잣나무단지이고 좌측은 이글거리는 양지쪽이다. 여기서 수리봉까지 고도를 100m 올린다.
10:45 수리봉(427.3m, 5.0km, 1:46), 삼각점, 정상판이 설치되어 있다. 체온의 열기로 휴대전화에 습기가 차서 영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
11:02 시마산(388m, 5.4km, 1:53), 수리산에서 내려오다가 조금 올라왔다가 내려간다.
11:21 장지고개(약134m, 6.7km, 2:15), 남쪽으로 3구간의 일봉산이 보인다. 이 고개로 내려오는 길은 트랙에 불구하고 산줄기르르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뚜렷한 산길에서 임도로 오다가 남쪽으로 100m 치우쳐 내려왔다.
12:39 간현봉(337m, 8.0km, 2:55), 간현봉이라고 표기된 이정목, 식별 불가능한 삼각점, 원주둘레길 인증스탬프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간현산 방향으로 갈까하다가 망태봉 방향을 유지한다.
12:45 알바지점(약325m, 8.5km, 3:01), 신나게 간현봉을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가야할 산줄기를 놓치고 직진하면 바로 두몽계곡으로 떨어지는 일반 등산로이다.
12:50 옥대산(331m,, 8.7km, 3:06), 정상판이 걸려있는 옥대산 소나무를 바라보고 내려간다.
12:57 덕가산(322m, 9.2km, 3:13), 헬기장이 있는 덕가산을 지나간다.
13:04 송전탑(약237m, 9.6km, 3:20), 이 송전탑에서 9시 방향으로 향한다. 명산길을 따라가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13:07 월운고개(약186m, 9.8km, 3:23), 둘레길 표시를 계속 따라 고개에서 망태봉으로 오른다.
13:12 망태봉(228m, 10.1km, 3:29), 코팅지가 게시되어 있는 봉우리를 살짝 넘어간다.
13:23 원주둘레길 이탈(약208m, 10.4km, 3:39), 여기서 명산길을 벗어나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길이 희미하지만 계속 이어진다.
13:33 식재골고개(약91m, 10.9km, 3:49), 이 고개에서 자지봉을 왕복하는데 0.2km/0:06분 소요되었다.
13:36 자지봉(101m, 11.0km, 3:52), 이 봉우리의 유래는 알 수가 없지만 여기로 오는 길은 사유지로 출입이 금지되어있고 벌목한 나무와 잡목이 길을 막고 있다.
13:44 구몽폭포(약78m, 11.5km, 4:00), 여기서 30분간 물놀이를 하며 체온을 낮춘다.
14:29 하산완료(약67m, 12.3km, 4:15), 건너편 간현주차장에서 식사를 하러 가려고 북쪽 강변을 따라가다가 다시 돌아나와 지정대교를 건너게 된다.
14:40 산행종료(약73m, 13.1km, 4:27), 지정대교를 거너며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물색한다.
<산행앨범>
09:00 삼산역 (108m), 열차에서 하차하여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바로 산행 들머리로 걸어간다. 0.7km 도로를 따라가다가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이 시간에 배내정류장에서 버스가 대송치로 올라가고 있다.
북쪽으로 멀리 금왕산이 보인다.
09:12 배내봉 들머리(약110m, 0.9km, 0:12), 농가로 가려다가 모텔로 들어갔더니 산길이 보이질 않는다.
다시 농가 뒤로 가는데 주인이 사유지 출입금지라로 하여 임산물은 절대 손대지 않고 산줄기를 타고 넘어가겠다고 잘 말씀드리니 아무 말씀 없으셔서 그대로 진행한다. 철도를 따라 100m 를 더 가다가 배내봉으로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임도가 묘지까지 이어진다. 이 뒤로는 능선 산줄기가 아주 뚜렷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줘 최적의 산행이다. 이런 뚜렷한 산길은 장지고개에서 간현봉으로 오르는 명산길까지 계속된다.
09:25 배내봉(약239m, 1.4km, 0:25), 배내봉이라고 표시된 첫번째 봉우리에 오르니 벌써 땀에 흠뻑 젖는다. 밤나무 과수원 농로를 400m 따라 걸어간다.
09:44 산막골산(336.2m, 2.4km, 0:44), 이 봉우리를 산막골산이라고 표시한 지도가 있다. 어떤 지도는 동쪽의 259.3봉에 표시해놓고 있다.
바야흐로 버섯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성지지맥 도토말산에서 남쪽으로 분기된 구룡분맥 산줄기가 소금산으로 이어진다.
지난 구간의 하산지를 바라본다.
10:10 당산분맥 접속(약342m, 3.7km, 1:10), 여기부터 당산분맥 2구간을 시작하게 된다.
잡목이 있어
10:15 약378봉(3.9km, 1:16), 안부로 서서히 내려간다.
이 아래 판대리를 내려다 본다.
10:32 수청동 고개(약329m, 4.5km, 1:33), 우측은 잣나무단지이고 좌측은 이글거리는 양지쪽이다. 여기서 수리봉까지 고도를 100m 올린다.
수리봉 오르는 길은 뚜렷하지만 능선에 잡목이 있어 우측으로 우회한 등로가 많다.
서북쪽으로 대송치 뒤로 지난 구간에 지나온 당산과 일당산을 바라본다.
동쪽으로 구룡분맥을 바라본다.
10:45 수리봉(427.3m, 5.0km, 1:46), 삼각점, 정상판이 설치되어 있다. 체온의 열기로 휴대전화에 습기가 차서 영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
11:02 시마산(388m, 5.4km, 1:53), 수리산에서 내려오다가 조금 올라왔다가 내려간다.
11:21 장지고개(약134m, 6.7km, 2:15), 남쪽으로 3구간의 일봉산이 보인다. 이 고개로 내려오는 길은 트랙에 불구하고 산줄기르르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뚜렷한 산길에서 임도로 오다가 남쪽으로 100m 치우쳐 내려왔다.
장지고개 마루에는 건축물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공사장 좌측으로 오른다. 이 공사를 하면서 산줄기로 접근하는 등로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산줄기로 붙으면 명산길이 시작되어 망태봉까지 이어진다.
산림청에서 설치한 콘크리트 말뚝이 보인다.
골바람이 부는 곳은 어디서나 쉬어간다. 가끔은 사초가 깔린 비단길을 걷기도 한다.
살짝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소금산을 바라본다.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은 현재 공사중이다.
간현봉 아래 바위 앞에서 잠시 쉬어간다.
영지버섯은 요즘 가장 화려한 색깔을 드러낸다.
간현봉 아래 암릉을 오르고 있다.
골짜기를 바라보니 원추리가 외로이 피어있다.
12:39 간현봉(337m, 8.0km, 2:55), 간현봉이라고 표기된 이정목, 식별 불가능한 삼각점, 원주둘레길 인증스탬프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간현산 방향으로 갈까하다가 망태봉 방향을 유지한다.
한무리의 산악회원들이 쉬었다가 지나간다.
12:45 알바지점(약325m, 8.5km, 3:01), 신나게 간현봉을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가야할 산줄기를 놓치고 직진하면 바로 두몽계곡으로 떨어지는 일반 등산로이다.
12:50 옥대산(331m,, 8.7km, 3:06), 정상판이 걸려있는 옥대산 소나무를 바라보고 내려간다.
안부로 내려왔다가 덕가산으로 오른다.
12:57 덕가산(322m, 9.2km, 3:13), 헬기장이 있는 덕가산을 지나간다.
13:04 송전탑(약237m, 9.6km, 3:20), 이 송전탑에서 9시 방향으로 향한다. 명산길을 따라가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13:07 월운고개(약186m, 9.8km, 3:23), 둘레길 표시를 계속 따라 고개에서 망태봉으로 오른다.
13:12 망태봉(228m, 10.1km, 3:29), 코팅지가 게시되어 있는 봉우리를 살짝 넘어간다.
13:23 원주둘레길 이탈(약208m, 10.4km, 3:39), 여기서 명산길을 벗어나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길이 희미하지만 계속 이어진다.
길은 좋다가도 갑자기 잡목길이 나오기도 한다.
묘지에서 진행방향으로 간현주차장을 바라본다.
13:33 식재골고개(약91m, 10.9km, 3:49), 이 고개에서 자지봉을 왕복하는데 0.2km/0:06분 소요되었다.
13:36 자지봉(101m, 11.0km, 3:52), 이 봉우리의 유래는 알 수가 없지만 여기로 오는 길은 사유지로 출입이 금지되어있고 벌목한 나무와 잡목이 길을 막고 있다.
다시 고개로 돌아와 구몽폭포로 향한다.
13:44 구몽폭포(약78m, 11.5km, 4:00), 여기서 20분간 물놀이를 하며 체온을 낮춘다.
맑은 계곡물의 송사리가 발 주변에 모여든다.
14:29 하산완료(약67m, 12.3km, 4:15), 건너편 간현주차장에서 식사를 하러 가려고 북쪽 강변을 따라가다가 다시 돌아나와 지정대교를 건너게 된다.
지정대교에서 남쪽을 바라보니 건등산과 천마산이 돋보이고 그 뒤로 명봉산, 덕가산, 구십자봉, 백운산이 겹쳐있다.
간현주차장 주변은 식당이 즐비하고 케이블카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정대교를 건너며 수리산, 소금산, 대금산, 구룡산을 바라본다.
14:40 산행종료(약73m, 13.1km, 4:27), 지정대교를 거너며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물색한다.
지나온 망태봉과 자지봉을 바라보니 그 뒤에 옥대산, 간현봉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