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트랙 : 오토03_합수점_san ai_190518.gpx
산행일시 : 2019년 5월 18일 토요일 산행 내내 비, 영상 18도, 남풍 1m/s
산행코스 : 만천리 ~ 중앙선(28번도로) ~ 173.4봉 ~ 비봉리 임도 ~ 태봉산 ~ 270봉 ~ 180.3봉 ~ 구미교 ~ 합수점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24인
<오토지맥의 합수점으로 가는 길>
한여름의 산행이었던 오토지맥을 오늘은 비를 맞으며 시원하게 마친다. 고도차이도 작아서 힘도 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지나왔다. 몇 곳에서 잡목의 괴롭힘을 받았으나 대체로 임도가 이어지는 길이었다. 비를 맞으며 산행하는 길이라서 단조롭고 약간의 지루함이 있다.
태봉산은 다른 산보다 높이도 낮고 멀리서 봐도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데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의 태를 묻어서 이런 이름을 가지고 있다. 다음에 이어지는 산들이 태봉산보다 높다. 그 중에서 270봉을 오르는 길은 오늘도 지맥 산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할 만큼 오르막이 뚜렷하다.
안부로 내려와서 삼보산을 가볍게 올랐다가 구미교로 내려간다. 합수점에서 새들이 비에 맞은 깃털을 씻으며 여유를 부린다. 갈퀴나물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는 제방둑을 걸어나와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09:51 만천리 고개(약127m), 지난 주에는 기온이 30도가 넘어가는 맑은 날씨였는데 오늘은 비가 내려 우의를 뒤집어 쓰고 산행을 시작한다.
10:08 승방지(약157m, 1.2km, 0:17), 안부에 내려오니 임도가 연결되고 지맥길 좌측(남쪽)에 저수지가 있어 비 오는 날의 정취를 더해준다.
10:14 약210봉(1.7km, 0:23), 남쪽으로 산줄기가 갈라치며 임도가 넘어가지만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10:25 중앙선(28번도로, 동부로, 2.6km, 0:35), 철로를 지나서 도로를 횡단하여 산길로 들어선다. 들머리에서부터 넓은 임도가 묘지까지 400m 이어진다. 좌측으로 크게 우회해야 할 것을 바로 철로에 내려서느라 잡목을 비집고 난리를 부린다.
10:40 173.4봉(3.3km, 0:50), 등로는 보이지만 나뭇가지가 가려 뚜렷하지 않다. 가끔 묘지에서 지나온 길이 구름사이로 희미하게 보이기도 한다. 이 봉우리에서 내려갔다가 도로를 건너기까지 오늘의 첫번째 잡목구간이다.
10:54 농가(약158m, 4.4km, 1:04), 남쪽에 이삭농장이 있고 농로를 따라 마루금까지 임도가 이어져 있어 농가가 있다. 그리고 낮은 구릉지대에 들어서며 모두 초록색이라서 여기가 어딘지,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르겠다.
11:00 풍리비봉길(약133m, 4.7km, 1:10), 도로를 100m 걷지 않아서 바로 우측의 임도를 따른다.
11:03 173.4봉(5.0km, 1:12), 도로에서 임도를 따라 시계반대방향으로 올랐다가 다시 우측으로 내려간다. 밭과 묘지가 많아서 임도가 이어진다.
11:09 포장임도(약146m, 5.4km, 1:18), 임도를 만나는데 포장된 구간은 약200m이고 그 뒤로 송전탑까지는 임도를 따른다.
11:14 송전탑
11:29 백고산 고개(약177m, 6.9km, 1:38), 송전탑을 지나서 184.4봉 갈림길부터 소나무숲이 울창하여 안부인 백고산고개(네이버지도)를 지나면 송계산유공비가 지맥길 좌측에 있다. 세도가로부터 약탈당한 산지를 찾기위해 송계를 조직하여 저항하다가 어사 박문수의 도움으로 회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공덕비라고 한다. 태봉산에 올라가는 길목에 세워져 있고 표지판이 세워져있다.
11:45 태봉산(216.1m, 8.2km, 1:55), 송계산유공비를 지나 송림을 누비며 올라오면 주변 산보다 그리 높지도 않고 고도차이가 뚜렷하지 않으니 산세가 분명하지 않다. 나무로 된 정상표지판과 깨진 삼각점이 있다.
11:49 안부(약175m, 8.5km, 1:59), 남쪽 풍림마을로 내려가는 뚜렷한 등로가 있는 고개에서 236.6봉으로 오른다.
12:045 236.6봉(9.4km, 2:14), 멧돼지가 비가 오는 것을 알고 목욕탕을 여러군데 만들어놓았다. 소나무 아래에서 참나무들이 자라나는 숲속에 있는 봉우리에 오랐다가 거의 유턴하다시피하여 내려간다.
12:19 안부(약173m, 10.5km, 2:29), 임도가 이리저리 연결되고 있어서 236.6봉에서 내려오면서부터 216.6봉까지 두번째 잡목구간을 지나고 있다.
12:27 216.9봉(10.8km, 2:37), 216.9봉에 오르며 남쪽의 선암지맥길을 바라본다. 216.9봉에는 정상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12:44 안부(약170m, 12.0km, 2:54), 백선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안부에서 270봉을 향하여 오른다. 모처럼 등산하는 기분이다.
13:05 270봉(13.1km, 3:14), 소나무 아래의 희미한 산길을 더듬으며 올라오니 삼각점이 있다. 산줄기가 여럿 갈라지고 있으므로 유의하여 2시 방향 우측으로 내려간다.
13:18 안부(약114m, 13.9km, 3:28), 찔레꽃이 피어있는 안부에서 삼보산(180.3)으로 오른다. 우측으로 의성군 봉양면 길천리 천동마을을 바라본다.
13:24 삼보산(180.3m, 14.3km, 3:35), 이 고장은 봉우리에 묘지가 많은 것 같다. 묘지 뒤에 고도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으며 네이버지도에 삼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13:34 과수원, 바로 앞에 보이는 구미교까지 마루금을 유지한다.
13:36 구미교(약63m, 15.0km, 3:45), 산행을 마치고 합수점까지 제방을 따라 이동한다. 제방둑에 갈퀴나물꽃이 지천이다. 합수점에서 남대천이 쌍계천에 흡수되는 것을 멀찌감치 바라보고 구미교로 복귀한다.
<산행앨범>
09:51 만천리 고개(약127m), 지난 주에는 기온이 30도가 넘어가는 맑은 날씨였는데 오늘은 비가 내려 우의를 뒤집어 쓰고 산행을 시작한다.
10:08 승방지(약157m, 1.2km, 0:17), 안부에 내려오니 임도가 연결되고 지맥길 좌측(남쪽)에 저수지가 있어 비 오는 날의 정취를 더해준다.
10:14 약210봉(1.7km, 0:23), 남쪽으로 산줄기가 갈라치며 임도가 넘어가지만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10:25 중앙선(28번도로, 동부로, 2.6km, 0:35), 철로를 지나서 도로를 횡단하여 산길로 들어선다. 들머리에서부터 넓은 임도가 묘지까지 400m 이어진다. 좌측으로 크게 우회해야 할 것을 바로 철로에 내려서느라 잡목을 비집고 난리를 부린다.
10:40 173.4봉(3.3km, 0:50), 등로는 보이지만 나뭇가지가 가려 뚜렷하지 않다. 가끔 묘지에서 지나온 길이 구름사이로 희미하게 보이기도 한다. 이 봉우리에서 내려갔다가 도로를 건너기까지 오늘의 첫번째 잡목구간이다.
가야할 태봉산 방향을 바라보니 고도가 낮고 구름이 깔려서 제대로 인식이 되지 않는다.
잡목 숲에 갇혔다가 잠시 시야를 열어주고 있지만 남서쪽에 오동산만 보인다. 울타리로 무장한 밭이 나와서 우측으로 우회하는데 풀이 허벅지까지 차오른다.
10:54 농가(약158m, 4.4km, 1:04), 남쪽에 이삭농장이 있고 농로를 따라 마루금까지 임도가 이어져 있어 농가가 있다.
모두 초록색이라서 여기가 어딘지,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르겠다.
11:00 풍리비봉길(약133m, 4.7km, 1:10), 도로를 100m 걷지 않아서 바로 우측의 임도를 따른다.
11:03 173.4봉(5.0km, 1:12), 도로에서 임도를 따라 시계반대방향으로 올랐다가 다시 우측으로 내려간다. 밭과 묘지가 많아서 임도가 이어진다.
11:09 포장임도(약146m, 5.4km, 1:18), 임도를 만나는데 포장된 구간은 약200m이고 그 뒤로 송전탑까지는 임도를 따른다.
남쪽으로 오동산(313.3)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선암지맥의 선방산(436.9)이 멀리 보인다.
11:14 송전탑
11:29 백고산 고개(약177m, 6.9km, 1:38), 송전탑을 지나서 184.4봉 갈림길부터 소나무숲이 울창하여 안부인 백고산고개(네이버지도)를 지나면 송계산유공비가 지맥길 좌측에 있다. 세도가로부터 약탈당한 산지를 찾기위해 송계를 조직하여 저항하다가 어사 박문수의 도움으로 회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공덕비라고 한다. 태봉산에 올라가는 길목에 세워져 있고 표지판이 세워져있다.
11:45 태봉산(216.1m, 8.2km, 1:55), 송계산유공비를 지나 송림을 누비며 올라오면 주변 산보다 그리 높지도 않고 고도차이가 뚜렷하지 않으니 산세가 분명하지 않다. 나무로 된 정상표지판이 있다.
11:49 안부(약175m, 8.5km, 1:59), 남쪽 풍림마을로 내려가는 뚜렷한 등로가 있는 고개에서 236.6봉으로 오른다.
12:045 236.6봉(9.4km, 2:14), 멧돼지가 비가 오는 것을 알고 목욕탕을 여러군데 만들어놓았다. 소나무 아래에서 참나무들이 자라나는 숲속에 있는 봉우리에 오랐다가 거의 유턴하다시피하여 내려간다.
12:19 안부(약173m, 10.5km, 2:29), 임도가 이리저리 연결되고 있어서 236.6봉에서 내려오면서부터 216.6봉까지 두번째 잡목구간을 지나고 있다.
12:27 216.9봉(10.8km, 2:37), 216.9봉에 오르며 남쪽의 선암지맥길을 바라본다. 216.9봉에는 정상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폐임도에 잡목이 무성하다. 동남쪽을 바라보니 지난 구간의 비봉산이 오동산 뒤로 구름에 가려져 있다.
12:44 안부(약170m, 12.0km, 2:54), 백선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안부에서 270봉을 향하여 오른다. 모처럼 등산하는 기분이다.
13:05 270봉(13.1km, 3:14), 소나무 아래의 희미한 산길을 더듬으며 올라오니 삼각점이 있다. 산줄기가 여럿 갈라지고 있으므로 유의하여 2시 방향 우측으로 내려간다.
13:18 안부(약114m, 13.9km, 3:28), 찔레꽃이 피어있는 안부에서 삼보산(180.3)으로 오른다. 우측으로 의성군 봉양면 길천리 천동마을을 바라본다.
13:24 삼보산(180.3m, 14.3km, 3:35), 이 고장은 봉우리에 묘지가 많은 것 같다. 묘지 뒤에 고도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으며 네이버지도에 삼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13:34 과수원, 바로 앞에 보이는 구미교까지 마루금을 유지한다.
13:36 구미교(약63m, 15.0km, 3:45), 산행을 마치고 합수점까지 제방을 따라 이동한다.
제방둑에 갈퀴나물꽃이 지천이다.
내려온 산길을 바라본다.
합수점에서 남대천이 쌍계천에 흡수되는 것을 멀찌감치 바라보고 구미교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