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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정[서울 남산 전통 활쏘기 국궁장]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호미숙 자전거여행[올림픽공원에서 음악신청 듣고, 맛집 탐방 라이딩 52km
석호정.호미 추천 0 조회 74 10.08.01 21: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호미숙 자전거여행[올림픽공원에서 음악신청 듣고, 맛집 탐방 라이딩 52km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날짜:2010년 7월 30일 금요일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빠시용)

주행구간:천호동-올림픽공원-가락시장-논현동(도마 DOMA)-삼성동(시바라구)-잠실운동장-천호동

주행거리:52km

 

 호미숙자전거여행(오픈캐스트발행) 구독해주세요

 

 

찌는 듯한 더위, 휴가철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서울 도심을 벗어나 산으로 들로 바다로

빠져나갔는지 서울도심이 휑하니 비어 보일 정도의 한가로운 날

올림픽공원 내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에서 약속이 있어 좀더 일찍 올림픽공원의

몽촌토성에 찾아 사진을 담으며 여유있게 공원을 한 바퀴 자전거로 산책했습니다

 

초록언덕에 꿩 한마리를 쫓아 얼마나 오랜시간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지

얼마나 사람들과 친숙한지 아무리 가까이 가도 어느정도 거리만 유지하고 도망가지도 않네요

사실 날아 오르는 모습을 담아 보려고 훠이훠이 소리를 질러봐도 꿈적도 않고

슬금슬금 걸어가며 일정간격만 유지하고 그러다 숲에 숨어서는 보이지 않다가 다시 고개를 빼꼼이

내밀더니 또 유유히 거니는겁니다. 자전거는 저쪽에 내팽겨쳐놓고 수퀑 한마리만 졸졸 ㅎㅎㅎㅎ

꿩만 쫓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네요. 결국 날아오르는 꿩 모습은 담지 못하고 저에게 놀란

참새떼만 담았습니다 ㅋㅋㅋ

 

다시 약속장소를 가는 길 어!! 여기에 이런게 있었나 하고 다시 확인

바로 올림픽공원에서는 음악을 신청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전화번호가 있길래 정말로 신청 받는지 전화를 했지요

처음엔 받았는데 끊기더라구요 ㅎㅎ제가 누굽니까 궁금하면 꼭 확인하는사람

재차 전화를 돌렸지요~ 신호음과 이어진 어여쁜 아가씨 목소리..

이곳에 여러번 들렀어도 음악 신청이 된다는 것을 이제 보았는데 지금 신청해도 되냐고 물었지요

신청 음악이 있으면 들려드린다네요. 찾는 시간 오래 걸린다면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이름 전번도 적는 듯 했습니다

 

마침 나무 아래 자전거를 타고 오신 중년 어르신께 혹시 음악신청 해보셨나요? 했더니 처음 듣는일이라면서

어떤곡 듣고싶으세요 ㅎㅎ 여쭈다가 제가 갑자기 지난 제주여행이 생각나서 모나코를 신청했습니다

그렇게 신청하고 10분 정도 흘렀을까요 정말 파도소리와 함께 모나코가 흘러나오네요

저도 오랜동안 음악방송을 했었지만 이렇게 드넓은 공원에서 제가 신청한 곡이 흘러나오는 것이 신기할 정도

올림픽공원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자신의 신청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색다른 느낌이겠지요

평상시 멘트 없이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들이 좋아서 판교에서 자전거 타고 오시어 쉬다가 가신다는 분

올림픽공원은 서울시내 어느 공원보다 최고라시며 한참 공원 예찬을 해주십니다

 

잠깐 신청음악 듣고 다시 약속장소에 갔지요. 자전거 관련 이런저런이야기하다가 일전에 기록과보존이라는

잡지 창간호에 기고했던 시와 사진이 드디어 발간되어 나와서 책 한 권 선사받고 다시 강남의 논현동을

향합니다. 자전거도로는 어느정도 거의 꿰고 있지만 올림픽공원에서 가는 논현동은 길치 아줌마 헤매고

헤맸네요 ㅎㅎ

그냥 자전거도로로 갔으면 훨씬 찾기 쉬웠을텐데 말이에요 ㅎㅎㅎ

 

네이버의 맛집 파워블로그인 에인트님(http://blog.naver.com/g0heaven)님의 초대로 안내 된 곳

첫 방문지는 논현동 을지병원 4거리 근처인 도마라는 횟집이었습니다. 4인분을 위한 상차림이 너무도

근사해서 사진부터 열심히 찍고 요리를 먹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책을 내신 사진가겸 여행가이신

김원섭님

(내 생애의 최고 여행지, 몰타 튀니지)저자인 네이버 닉네임 지다(http://blog.naver.com/gida1)님의 여행담을 듣고

자필 사인도 직접 한 책을 선물 받고 파얼매니저 숨소리님과 저 이렇게 네명이서 너무도 즐거운 만찬을 즐겼지요..

파워블로그 얼라이언스 모든 포털의 파워블로그모임 현재 파워블로그라면 방문하시어 새로운 행복과 희망을

건져보시길 바랍니다. 파얼에서는 새로운 일인미디어의 세계로 이끌어드립니다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카페(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cafe) 주변 파워블로그들께도 소개해주세요

 

 

일단 저녁을 퓨전횟집 도마(DO-MA 강남구 논현동 66-9 세화빌딩 1층 Tel: 511-0640)에서 먹은 뒤에 다시

에인트님이 안내한 곳 삼성동 일식퓨전 선술집(시바라구 강남구 삼성동 157-18 Tel: 557-7977)란 곳에 들러 정말 맛있고

즐거운 대화를 오갔네요. 자정이 넘어 자전거를 타고 삼성교 아래 자전거도로를 따라 천호동까지 안전하게 귀가했습니다

 

 몽촌토성의 7월 끝 초록은 짙고 날씨는 후덥지근합니다. 더위에도 산책하는 사람들

 몽촌토성 들어서는 입구에 이렇게 수세미와 여러 넝쿨식물로 터널을 만들었지요

 어느 동호회에서 출사 나오셨는지 멋진 포즈를 취하시기에 저도 찰칵

 초록잔디는 깔끔하게 다듬어진 상태로 까치들이 노닐고 왕따나무라고 칭한 향나무가 우뚝 서서 사진가들 앵글 속으로

 몽촌토성의 이 나무를 보고 처음 외국 풍경인줄 알았었지요. 바탕화면으로 많이 쓰인다는데

오늘 초록 잔디가 머리를 짧게 잘라 약간 색이 그렇네요

 한 켠에는 이렇게 목화가 심겼는데 목화꽃이 서로다른 색으로 피워냈더라구요

피는 꽃은 순백색으로 하얗게 피웠고 지려는 꽃은 꽃분홍색으로 꽃잎을 오무리고 있네요

시골 출신이지만 이렇게 색이 다른 줄은 처음 보았네요

 사진기 들고 있는 저에게 꿩을 찍으라고 알려주던 아저씨의 손짓에 따라 꿩을 담기 시작합니다 ㅎㅎ

 거의 50분을 이 꿩과 숨박꼭질하면서 사진 속으로 담는데 날아오지 않는 거였습니다

따라가면 이렇게 숲에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고 ㅎㅎ 그러길 여러차례

 과감하게 산책로를 횡단까지합니다 ㅎㅎㅎ거리는 불과 몇미터..

거리를 더 좁혀가도 슬금슬금 걸어가기만합니다

몽촌토성에는 토끼도 살고 있지요

 푸른 잔디 밭을 유유히 걸어가면 저에게는 시선 한 번주고 또 모이 쪼고 ㅎㅎ

 아줌마~~ 왜 그렇게 따라와요 ㅎㅎㅎ이러는 눈치입니다 ㅎㅎㅎ

결국 날아오르는 꿩의 비상은 못보고 발길 돌려서

 주인이 내팽겨놓고 나몰라라 했던 빠시용에게가서 그냥 찰칵 ㅎㅎ

 날아 오르라는 꿩대신 이렇게 참새 떼만 우르르 ㅎㅎㅎ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잠자리와 매미를 채집하러 공원에 뛰어 다니네요

 자전거 타고 오신 라이더,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독서삼매경 중이셨지요

 어라~~ 음악방송신청? 오잉 이런게 다 있네 한번 확인차 전화를 해보니 정말 전화를 받네요

모나코를 신청해놓고 중년의 라이더와 음악감상하고 잠깐 이야기를 나눕니다

 판교에서 올림픽공원을 자주 찾으신다는 분, 공원 중에 올림픽공원이 으뜸이라며 자랑해주시고

흐르는 음악도 정말 좋다고 하셨던 분 다음은 음악도 신청해보시겠다고 했지요 잘 다녀가셨지요

 

 

 

올림픽공원에 있는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에 들렀지요

기록과 보존이라는 잡지에요. 지난 6월호가 창간호였는데 제 글과 사진이 실렸지요

이렇게 직접 제 사진과 글을 보니 기분이 새로왔지요 신구대학 이근순교수님 감사드립니다

 

 올림픽공원에서 가락동을 지나 논현동을 찾는 길 아~~ 세기의 길치아줌마 또 헤매고 헤매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퓨전횟집 도마(DOMA)란  곳입니다.

생선회를 뜨기 위한 도마..한번 들으면 잊지 않을 식당 이름이죠 을지병원 사거리에 있습니다

실내장식이며 조명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를 시켜주데요

 갖은 요리들이 차례로 나오고 파얼 회원들 네명은 즐거운 대화가 오갑니다

기울이는 술잔에 익어가는 대화들 하하 저야 술을 못하니 열심히 요리만 먹습니다 

 사진가이며 여행가이신 김원섭님(네이버 닉네임 지다)의 이번 세 번째 발간한 책 -내 생애의 최고 여행지, 몰타 튀니지-

 소니알파700으로 찍는 실내 사진이 아직 마음에 안듭니다. 후에 김원섭님께서 사진에 대한 강의도 해주신다고 했으니

그때 제대로 배워야겠습니다 여기 도마에서 1차 마치고 자리를 옮깁니다

 이곳은 삼성동에 위치한 공항터미널 근처 일본식 퓨전 선술집입니다

40대를 훌쩍 넘긴 여사장님께서 직접 나와 맞이해주셨는데 20대 아가씨로 보았다는 ㅎㅎ

이곳에서 저 빼고 3분은 정말 술에 대한 맛을 맘껏 즐기는 듯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도 열심히 나온 요리들을 먹고 또 먹고 ㅎㅎㅎ

 

일본의 다양한 술병들이 진열되어있었지요

 

 

 

맛집 블로거님들처럼 미식가는 아니지만 정말 다양한 요리에 홀랑 반해버렸답니다 ㅎㅎㅎ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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