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영 국방대학교 명예교수/한국시니어과협 평의원 2022년 8월 20일
그림(Grimm) 형제의 동화집에 <피리부는 사나이>가 있다. 이 동화에서 피리부는 사나이는 자신의 피리로 나그네 쥐(Lemming)를 조종해 모든 나그네 쥐들을 강물로 유인하여 빠뜨린다. 나그네 쥐들의 자살행위인 것이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후 두 김씨(김영삼과 김대중)가 시세말로 서로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여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박터지게 싸웠다. 이 때문에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북한 간첩 활동은 활발해져서 한국 민주주의는 딜레마에 빠졌으며, 광주사태가 일어나 전두환이 나서서 혼란 상태를 종식시키고 정권을 잡았다.
당시 한국 민주주의 정치를 위해 애쓰던, 주한미군 사령관 존 위컴은 1980년 8월 8일에 <LA 타임즈>의 샘 제임스 기자와 AP통신의 테리 앤더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위컴은 전두환이 한국의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마치 레밍(Lemming; 나그네 쥐) 떼처럼 그의 뒤에 줄을 서고 그를 추종하고 있다"라고 하여 한국인을 발칵 화나게 했다. 레밍은 지도자를 무조건 추종하여 물에 빠져 자살하기 때문에 전두환을 추종하는 한국인들을 레밍의 행태에 빗댄 것이다.
레밍의 집단자살에 대한 현재 가장 유력한 설은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자발적 행동으로, 군중심리(群衆心理)에 의한 자기파괴 행동(레밍효과, Lemming effect)이라는 것이다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은 서브(sub: 아래)와 리멘(limen: 識閾<식역>, 잠재의식)의 합성어로 인간의 감각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정신적 자극을 주어 잠재의식(潛在意識)에 무언가를 각인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이유로 서브리미널 광고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Nazi)가 인간의 잠재의식을 적극 활용했다. 괴벨스는 “99개의 거짓과 1개의 진실을 섞으면, 진실만을 얘기할 때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진실의 확산속도는 거짓말과 비교해 그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러시아 공산혁명 지도자 레닌(Lenin)은 공산주의 추종세력들을 향해 “혁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용어를 혼란시켜야 한다”고 했다. 레닌은 또 「사회민주주의의 두 가지 전술」에서“동일한 사안이라도 동지와 적을 대할 때 각각 구분해서 용어를 사용하라. 적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부정적인 용어·언어를 구사해 비판하고, 동지에 대해서는 우호적이고 순화된 용어·언어를 사용하였을 때 선전선동에 유리하고 혁명이란 목표달성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용어혼란전술은 언어를 통한 영향효과는 일반 대중이 선호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용어를 사용해, 공산주의를 우호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드는 「저강도 심리전」이라 할 수 있다.
1956년 심리학자 제임스 비커리는 인간의 잠재의식을 통제하는 실험을 했었다. 그가 고안한 실험은 영화 화면에 5분마다 1/3000초 동안 'Hungry? Eat Pop-Corn'(배고프세요? 팝콘을 드세요!), 또는 'Drink Coca-cola'(마시자! 코카콜라)라는 메시지를 몰래 넣는 것이었다.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메시지를 비춘 6주 동안의 판매고는 팝콘이 57.5% , 코카콜라가 18% 올랐다.
영문 잡지인 「심리학 오늘(Psychology Today)」은 파도 소리나 물 떨어지는 소리의 중간 중간에 정상인이 알아들을 수 없는 속도로 “담배는 몸에 해롭다”는 메시지를 집어넣어 들려줄 경우, 금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보도를 했던 적이 있다.
위와 같은 실험은 인간이 의식할 수 없는 방법을 통해서도 여러 가지 메시지와 자료들이 인간의 기억 속에 저장될 수 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우리의 의식이 작용하지 않는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의 세계에서도 여전히 그 메시지나 자료들은 유효하게 살아 있는 것이다.
한국의 방송과 언론은 이미 오래 전에 선전선동 도구로 전락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 방송이 대한민국 국민을 세뇌하는 방식은 아주 간단하다. 몇 가지 역사적 사례를 들어 본다.
일례로 어린 시절부터 이승만-박정희는 독재자, 김일성은 항일운동가라는 얘기를 듣고 자란 세대는 역사적 사실을 얘기해줘도 믿지 않게 된다. 머릿속에서 이승만-박정희-김정일에 대한 이미지가 굳어 버렸기 때문이다. TV와 좌파들의 용어혼란 전술에 강하게 세뇌되어 가상현실이 현실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들은 자기 자신이 피해 당사자가 되기 전에는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바로 비극이 있는 것이다.
2002년도에 발생한 주한미군이 운행하던 장갑차에 두 여중생 효선과 미선이가 미 장갑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장갑차 군인들이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장갑차 정비 관련자는 중징계를 받았으나, 시민들은 분노했고 종북좌파들은 당시 새롭게 발표된 6.25 때 미군 무스탕이 무차별 노근리 주민 기관총 난사 사건을 들고 일어나 반미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당시 미국 조지 부쉬 대통령이 유감표시하기에 이르렀다. 효선과 미선 20주기 때 민주노총이 세계평화를 외치며 반미자주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2008년 미국 수입 소 광우병이란 명목으로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열어 시민들이 대거 참여 했는데 내부적으로는 평화를 외치며 미군철수가 목적이었다. 이는 대표적인 「레밍효과」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세뇌(洗腦)되어 앞뒤 가리지 않고 반미 그리고 미군철수를 외쳤다.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자살행위였던 것이다. 정치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경향도 레밍효과이다.
서브리미널 효과와 레밍효과는 인간세계에서도 발견되는데 공산주의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통계상으로 보면 고등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은 똑똑해야 옳다. 따라서 똑똑한 사람은 군중(群衆)심리에 의한 자기파괴 행동은 통계상으로 보면 아주 적다. 그러나 현실은 한국 고등교육 받은 사람들은 세뇌, 레밍효과 그리고 서브리미널 효과로 인해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 한국사회 현실은 종북 좌파 그리고 전교조 그리고 일부 언론의 비뚤어진 보도로 인한 레밍효과 그리고 서브리미널 효과가 나타나나 지적퇴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지식인이 레밍효과 그리고 서브리미널 효과로 인한 지적퇴화 진행을 막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정상적 합리적 교육이 꼭 필요하다.
경제성 조작으로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최저임금 과속 인상과 주52시간 근로제 등을 강행해 일자리 쇼크와 자영업자의 몰락 초래, 친노조반기업정책, 국가 빛 해방 후 지금까지 600억 원이었는데 문정권 5년 기간 중 400억이상 증가하여 1조원으로 증가, 포퓰리즘 정책으로 재정 건전성 악화, 통계자료 조작, 선거 부정, 대북 비밀리퍼주기, 공무원 늘리기, 등등, 문재인이 국가가 망하는 방향으로 갔는데도 대깨문, 더불어 민주당, 민노총, 전교조, 종북 좌파세력들은 계속 문재인을 지지하고 지금도 윤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안달하고 있는 것은 레밍효과 그리고 서브리미널 효과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따라서 전교조를 불법화하고 어릴 때부터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