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명상일지
1회 (10여분)
일어나자마자 이불속에서, 새로운 하루 만나게 해주심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누운채로 호흡에 집중했다. 배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부드럽고 편안하고 이불 감촉도 포근했다. 몸이 어딘가 빈 공간에 에 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침준비 시간이 늦어질까봐 조바심이 나면서 주의가 흐트러져 일어났다.
* 일어나자마자 하는 명상은 처음인데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이 좋았다.
2회 (10분)
오전 업무중 멈추고... 의자에 앉아서 호흡에 집중했다. 코로 들어오는 공기가 코속을 시큰하게 했고 코로 나가는 공기가 온화해서 추운 코속을 데워주는 것을 반복했다. 명상일지를 써야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인지 기다려도 생각이 오지 않자 명상일지를 어떻게 쓸지에 대한 생각이 자리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올라왔으며 허리쪽 아픔과 팔쪽의 찌릿함도 느껴졌다.
* 아침에 누워서 했던 명상에 비해 앉아서 하니 호흡할때 배의 움직움이 자연스럽지 않아 불편함이 느껴졌다.
3회 (15분)
잠자기전 침대에 앉아 호흡을 바라보면서 시작했다. 다리가 불편함을 느끼며 호흡할때 배의 움직임도 자연스럽지 못함이 느껴진다. 바로전에 있었던 에피소드가 떠올라 알아차림을 하니 바로 생각 멈춤이 일어났고 이 생각을 이어갈지 그냥 흘려보내야 할지 멈칫하다 흘려보냈다.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저려옴을 느끼며 눈을 떴다.
*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하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주의가 다리에 쏠리고 있다. 다음번에는 주의를 호흡으로 돌릴려고 노력하기보다 그냥 다리가 저리는거에 주의를 가져가 머물러 봐야겠다.
첫댓글 호흡에 집중하시다가 다리가 절이면, 잠시 다리에 집중하면서 풀어주세요. 알아차림 하시면서 다시 호흡으로 돌아가서 호흡을 집중하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