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기간동안
다윤이는
많이 안기고, 많이 이야기하고, 많이 웃었습니다.
특별한 장소의 추억보다는
가족과 함께있는 시간에 초점을 두었기에
특별한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조금 더 언어표현이 성숙해졌고
발음 하나하나가 정확해진 것을 보고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성장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윤이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백희나 작가의 ‘이상한 엄마’와
소리가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 책 입니다.
다윤이가 제일 좋아하는
‘내친구 푸푸’ 책을 읽을 때면 종종 그림을 보면서
책 내용을 스스로 말하려고 했는데,
이상한 엄마 책 역시도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다윤이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만 나오면
신이 나서 따라하며 까르르 웃었는데,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원하는 때에 읽어주니,
첫 페이지 그림만 봐도 내용을 말하고 싶어
책 읽어주려는 제 입을 막아가면서 씩씩하게
내용을 말하는 다윤이가 됐습니다.
소리가 나는 ‘토끼와 거북이’ 책은
성탄절 날, 산타할아버지께 받은 선물입니다.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나오는 책이 처음에는 신기했는지
버튼을 여러 번 눌러가면서 소리를 들었지만..!
이상한 엄마 만큼은 흥미롭지는 않았나
한 며칠 본 후, 찾지 않았답니다 😂
동화선생님 시간에 챙겨서 친구들과
함께 읽을 것을 기대해봅니다 😂
주로 실내활동을 많이 했던 다윤이가
그래도 사진도 많이 찍고
기억에 좀 남을 만한 바깥활동은
과학관 관람과 해돋이 구경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과학관에서 원리를 파악해가면서
이해하기에는 어려서
다윤이가 흥미가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손으로 만지면 움직이는 것들이 여럿 있었고,
또 언니가 하는 모든 것들을 보고 시도해보려고
쫑쫑쫑 달려다닌 다윤이였습니다.
매년 1월 1일이면, 가족들은 해돋이를 보러 갑니다.
아가였던 다윤이가 올해는 제법 커서,
2번째 해는 직접 걸어보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 4시 30분에 출발했고,
영덕 해맞이공원까지 열심히 달려 간 결과
해가 동그랗게 뜨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 해는 건강하고, 많이 웃고,
행복한 어린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다윤이 방학일기를 마칩니다 😊
2025년 역시도,
건강하고 안전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2024년에도 감사했습니다 🌸
(등업이 안됐어서, 꿈누리반에 적어뒀습니다.
게시글을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동해도 됩니다!)
첫댓글 다윤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냈네요~~~😍
우리 다윤이 내일 만날 생각에 기대되네요~~!!
내일 친구들과 함께 다윤이 방학 이야기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어 볼게요! 😘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