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장은 동풍이 오전엔 약한듯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졌습니다
버티기가 만만치 않은것 같아 일부는 간망만 하다 점심먹고 본격 비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쫄하는 사람들은 한번더 하고 고도를 잡은 사람들은 진영터널찍고 창원으로 가고 오늘은 홀수날이니 왼쪽 써클링으로 한다고 이륙이 시작 되었습니다
바람은 더 좋아졌고 구름이 낮은게 흠이지만 열도 좋아 보입니다
다들 이륙하여 한두번 릿지하다 저수저 넘어 봉우리로 가버리는게 살았는지 죽었는지 보이지 않더만 송강사가 고도를 잡고 있는지 상공기상은 남동이 있다고 무전으로 날아 와 최소 몇몇은 붙어 있는것 같습니다
바람이 좋아서 11대가 순식간에 이륙하고 내가 마지막으로 이륙하여 산을 돌아서니 경호형님과 송강사가 1.000m정도에 왼쪽봉우리에 해성형님과 주현이가 붙어있고 다른기체는 착륙장 여기저기 펼쳐져 있네요
아마도 초반에는 좋지가 않앗던것 같고 후반부에 이륙한 기체들만 살아있는게 어제와 비슷하게 기상이 형성된것 같네요
상공에는 창원쪽에서 불어는 바람과 열 착륙장쪽에 부는 지상풍에 봉우리 위쪽으로 컨버젼 라인따라 약간 위협적인 구름이 형성되어 봉우리만 밟어면 그담부턴 무섭게 빨아 댕기는데 봉우리 올라서기가 쉽지가 않네요
컨버젼 라인쪽은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며 순간적으로 5m이상씩 빨려가다 멈짓했다 양손에 힘이 들어갈때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진례 동풍 이륙장....
오전비행 텐덤 3번으로 마치고 점심먹고 올라왔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의 소유자 명수씨....
빨치산이나 탈레반 같은 영태씨
항상 탑이고 장거리 였는데 오늘은 쫄 했습니다
아마도 하네스 영향이 큰것 같은데.....
창녕에 인철이....
동력패러도 하고 비행구력이 20년이 넘었지만 요즘 제2의 비행인생을 시작 했습니다
머지않아 예전 실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생각엔 그렇지 않은데 근 1년만에 비행한다면서 오늘 가볍게 두탕 손맛만 보았던 만제....
이제 애들도 다컸고 마누라도 신경안쓸때고 꾸준히 올것 같습니다
오리지날 탈레반 같습니다
조금늦게 오후에 비행 오셨던 김승문님... 역시 문제는 하네스 인데.....
어제오늘 열심히 탕수 늘리고 계시는 스모프님....
덕분에 이착륙은 자세가 많이 잡혀 갑니다
탈레반보다 무서운 IS 대원이 비행온것 같습니다
오늘 버티기 진수를 보여준 주현이....
결국 구름까지 와서 진영터널찍고 정풍뚫고 오는길에 도자기촌에 해성형님과 내렸습니다
초반에 빡빡기고있는 주현이와 해성형님
30여분 비벼서 결국 잡고 올라왔습니다
1.000m정도 상공에 송강사와 경호형님이 터널찍고 다시 우리위로 왔는데 구름이 영 거시기 합니다
해성형님하고는 많이 올라 왔지만 주현이는 끝까지 버티고 버티다 30여분만에 올라왔습니다
상공바람은 남동기가 많아 진해쪽에서 부는 바람을타고 창원쪽에서 피는열들이 오면서 커버젼을 이루어 구름이 짙어지고 구름아래는 정신없이 빨려 올라가면서 서클링에 신경을 바짝 써지 않으면 도망치게 됩니다
한번 도망치기 시작 하면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꾹참고 손에 힘을 주면서 흐름에따라 감아 올라가지만 울커덩 거릴때는 가끔씩 쪼리기도 합니다
오늘도 사진을찍다 몇번이고 카메라 내던지고 조종줄 바로잡곤 했네요
그래봐야 흐린사진 뿐이고 그나마 볼만한건 몇장 되지도 않지만......
골프장 가는길에 갔다가 돌아오는 송강사를 만났습니다
진영터널 가느길 입니다
갈때는 고도가 좋고 배풍이라 들판을 가로질러 갔습니다
앞쪽에 히뿌옇게 해성형님과 주현이가 가고있고 옆에 산을따라 송강사도 한번더 가고있는데 잘 보이지 않네요
진영터널에 도착해서 육안으로는 주남저수지가 잘 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상으로는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착륙장으로 정풍을 뚫고 산을따라 돌오는 길인데 악셀를 50%사용하여 32k/h 정도로 나옵니다
나와 송강사는 그나마 고도가 있어 전진이 되는데 해성형님과 주현이는 고도가 낮아 지상풍에 밀려 전진이 되않네요
남동릿지에 남동이 부니 낮은고도 에서는 쓸려가는 바람에 전진이나 상승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정병산 넘어 창원이 보여서 ....
시열형님이 늦게 오셨네요
마지막으로 착륙하는 명수씨....
꽃밭에 착륙하여 꽃사이로 뚫고 나오는 모습이 아름답고 비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