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재테크를 통한 자산관리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푼이라도 더 저축하는 것이 당연한 지금, 여러 저축 관련 재테크방법 중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먼저 CMA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영문으로는 cash management account 자산관리계좌라는 뜻이다. 즉, 고객의 돈을 투자 관리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CMA 통장에 저축을 하면 고객이 모르는 사이 해당 금액이 투자가 되고 그 수익금의 일부가 이자로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자는 연 2.1~2.3% 로서 시중은행 예금금리 1% 대보다 다소 높으며, 증권사 및 종금사(종합금융회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그럼 CMA 통장에 저축을 하면 어떤 면이 좋을지 살펴보겠다. 일반적으로 저축을 이야기할 때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다음과 같이 정기예금/적금/CMA통장을 간단히 비교해보았다.
이를 종합해보면, CMA통장은 하루만 입금해도 이자가 붙을 정도로 단기적 운영에 유리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우나 중장기적 재테크 방법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특성에 따르면 멀지 않은 시기에 집이나 자동차 구매, 결혼 등 목돈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 CMA 통장을 이용한 저축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혹은 비상금 통장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즉, 유동성이 필요한 자금의 경우 CMA통장에 저축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현재 인기있는 CMA통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 및 각 상품별 세전금리는 다음과 같다.
- 종금형 CMA: 종금사에서 운영해 원금과 예금자보호가 됨
- RP형: 예금보장은 안되지만 국공채나 우량회사채에 투자하는 확정금리형 상품이라서 증권사가 망하기 전에는 약속된 이자를 주는 상품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시중은행 일반통장보다는 금리가 높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장점을 가진 CMA통장의 인기가 점차 많아져, 상기와 같이 여러 금융사들이 좋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수료면제 등 여러 우대혜택에 자동이체서비스까지 각 금융사마다 특색있는 CMA통장을 출시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CMA통장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언제나 매력적인 상품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분명 CMA 통장을 활용함으로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기는 누구든 가질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