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방(雁肪).
사향기러기고기 기름의 효능
본초명(本草名) 안방(雁肪)은 오리과 쇠기러기의 기름/지방(脂肪)으로서 혈액(血液)의 순환을 돕고 풍사(風邪)를 몰아내며 열(熱)을 내리고 해독(解毒)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1.學名 및 生物學的分類
1)학명 : Anser albifrons
2)계 : 동물
3)문 : 척삭동물
4)강 : 조류
5)목 : 기러기목
6)과 : 기러기과
7)멸종위기등급 : 관심대상(LC : Least Concern, 출처 : IUCN)
8)크기 : 약 75cm
9)몸의 빛깔 : 회갈색
10)생식 : 1회에 3∼7개의 알을 낳음
11)생활양식 : 무리 생활
12)서식장 : 소농경지, 습지, 만, 간척지 및 하구 부근의 탁 트인 지역
13)분포지역 :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2.生態 및 特徵
1)생태적 특징
여름에는 툰드라 지대에서 생활하고, 우리나라에서는 10월 초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민물의 습지나 강 하구 등에서 관찰된다. 툰드라 지역의 초원에 마른 땅의 움푹한 곳을 택하여 풀들과 자신의 털로 둥지를 만들며 알은 회백색이며 한 번에 약 4~8개 정도 낳는다.
러시아의 북부지역, 시베리아의 툰드라, 알래스카, 캐나다의 서부지역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철원, 서산 간척지대, 해남 일대에서 많은 수의 무리가 매년 겨울을 나고 있다.
2)일반적 특징
암수의 깃털 색이 서로 비슷하며 야외에서의 구별은 어렵다. 몸 전체가 회갈색을 띠는 중형의 기러기류다. 위아래 꼬리 덮깃은 흰색이며 꼬리 위에는 넓은 검은색 띠가 있다. 부리는 분홍색, 이마는 흰색, 발은 적황색이다. 배는 불규칙한 검은 줄무늬가 있다.
3.生藥名
1)藥名 : 안방(雁肪)
2)이명
4.使用部位
쇠기러기 기름은 안방(雁肪), 고기 전체는 백안(白雁), 똥은 백안시(白雁屎)라 하여 약용한다.
5.採取 와 調劑
▣안방(雁肪) : 쇠기러기 기름
1)性味 : 감(甘), 평(平)
2)歸經 : 심(心), 간(肝), 위(胃)
3)主治
◈수족구련(手足拘攣) : 수족의 힘줄이 오그라들고 땅기면서 뻣뻣해지는 병증.
◈이롱(耳聾)
소리를 듣지 못하는 증상. 환자 자신의 느낌이나 검사상에서 모두 청각기능에 어느 정도의 장애가 나타나는 것. [영추(靈樞)] <결기(決氣)>에서 "정(精)이 빠져나간 자는 귀가 먹는다."라고 하였다.
◈창옹종독(瘡癰腫毒) : 부스럼의 빛깔이 밝고 껍질이 얇은 종기가 헌곳 또는 헌데의 독
▣백안(白雁) 기러기 : 쇠기러기 전체
1)性味 : 감함(甘鹹), 평(平)
2)歸經 : 신(腎), 폐(肺)
3)主治
◈수종(水腫)
몸 안에 수습(水濕)이 고여 얼굴과 눈, 팔다리, 가슴과 배, 심지어 온몸이 붓는 질환. [영추(靈樞)] <수창(水脹)>에서 "수(水)가 막 일어날 때에는 눈꺼풀이 마치 방금 일어났을 때처럼 조금 붓는데, 목의 동맥이 뛰며 때로 기침하고
사타구니가 차며 정강이가 붓고
배가 커지면 수종이 이미 형성된 것이다."라고 하였다.
◈해수(咳嗽)
기침. 풍한서습(風寒暑濕)이 피모(皮毛)로 들어오면 피모는 폐와 합하므로 폐에 먼저 들어가고 차례로 오장에 전함. 칠정, 기포(七精飢飽)로 내상(內傷)하면 아래에서 음(陰)이 손상되므로 오장의 화(火)가 올라와 폐를 다그쳐서 기침이 남. 외감으로 생기면 발병이 비교적 빠르고 경과 과정이 짧으며 두통, 신통(身痛), 오한, 발열 등 외감 표증 증상이 겸해서 나타남. 내상이면 발병이 완만하고 경과도 길며 오한, 조열(潮熱), 담다대혈(痰多帶血), 기단(氣短), 후건(喉乾) 등과 해당 장부의 기능장애 증상이 함께 나타남.
◈허로골증(虛勞骨蒸) : 허로로 인한 골증
8.效能
1)안방(雁肪) : 쇠기러기 기름
득혈기(得血氣) : 혈기(血氣)를 보충하는 효능임
살제석약독(殺諸石藥毒) : 모든 광물성 약재의 독을 없애는 효능임
장수발(長鬚髮) : 수염과 털을 기르는 효능임
2)백안(白雁) : 쇠기러기 전체
해단독(解丹毒) : 지장복(地漿服), 최묘(最妙).
보허(補虛) : 허한 것을 보하는 효능임
소종(消腫) : 옹저(癰疽)나 상처가 부은 것을 가라앉히는 치료법임
양위(養胃)
위(胃)가 마르고 진액(津液)이 상한 것과 위음(胃陰)이 부족하여 위부작통(胃部灼痛), 위중불서(胃中不舒), 이기(易饑), 대변조결(大便燥結)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위음(胃陰)을 청양(淸養)시키는 방법임
이수(利水) : 수(水)를 원활하게 빼는 효능임
이장부(利臟腑) : 장부(臟腑)를 이롭게 하는 효능임
제열(除熱) : 열(熱)을 제거하는 효능임
자음(滋陰) : 음기(陰氣)를 기르는 효능임
통수도(通水道) : 수액의 통로를 원활히 하여 잘 빠져나가게 하는 효능임
3)백안시(白雁屎)B : 쇠기러기 똥
산열(散熱) : 열을 흩어서 없어지게 하는 것임.
해석약금은독(解石藥金銀毒) : 금석약독(金石藥毒)을 해독하는 효능임.
해결(解結) : 뭉쳐 응결된 것을 풀어주는 효능임
9.效能 解說
쇠기러기의 몸길이는 약 75cm이다. 몸 빛깔은 보통 회갈색인데 몸통 앞쪽이 등쪽보다 연하고 이마의 흰색무늬와 분홍색 부리, 오렌지색 다리, 배쪽의 불규칙한 가로무늬 등이 특징적이다. 학명과 영어명은 모두 '이마가 흰 기러기'라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흔한 겨울새이고 100~1,000마리 이상의 무리를 쉽게 볼 수 있는데, 11∼3월에 해안지역과 평지에서 눈에 띈다. 중부지방보다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농경지·못·습지·만·간척지 및 하구 부근의 앞이 탁 트인 넓은 지역을 좋아하며, 낮에는 파도가 잔잔한 만이나 호수에서 잠을 자고, 아침과 저녁에는 농경지로 날아와 주로 식물성 먹이를 찾아 먹는다.
툰드라 하천의 섬이나 습지 풀밭에 접시 모양의 둥우리를 틀고 5월 중순~7월 상순에 한배에 3∼7개(보통 4개)의 알을 매일 1개씩 낳는다. 암컷이 알을 품은 지 21∼28일(보통 23일)이면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오는데, 45일간(캐나다 북서부) 또는 55∼65일간(요콘 삼각주)의 성장 기간을 거쳐 둥우리를 떠난다. 유럽·아시아·북아메리카 등지에서 번식하며, 북위 30° 이남 지역에서 겨울을 난다.
동의보감(東醫寶鑑) 탕액편(湯液篇)에 보면 기러기 기름은 안방(雁肪)이라고 하며, 성질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고, 독은 없으면서, 저리고 켕기고, 한쪽을 쓰지 못하면서, 기가 돌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또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자라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기러기는 오리나 닭 등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고 불포화 지방(리놀렌산)의 함량이 높아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의 억제 및 독성물질의 해독능력이 탁월하며, 칼슘(CA)이나 인(P)은 최소 8배에서 55배 이상 함유하며 뼈를 건강하게 하고 중풍, 고혈압, 신경통, 골다공증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 Lysine, Valine, Leueine등 17종과 두뇌 개발에 필요한 DHA를 다량함유하고 있어 어린이, 청소년의 성장기 영양식으로 좋다.
10.症狀 別 使用法
▣안방(雁肪)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중풍(中風) 단방(單方)
[안방(雁肪):기러기 기름]은 여러 풍증으로 오그라들면서 몸 한쪽을 쓰지 못하고 혈기(血氣)가 잘 통하지 못하는 것과 저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기름을 졸여 하루에 1숟가락을 데운 술에 타서 먹는다(본초).
▣백안(白雁) 포함 처방
▣백봉고(白鳳膏)B
1)내용
허로(虛勞)로 폐위(肺痿)가 되어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2)구성약재
대조(大棗)A: 450 g (5.4 L).
백안(白雁) 기러기 : 1 마리.
3)조제용법
위의 약에서 먼저 환자의 주량에 맞게 술을 데운 다음 기러기의 목을 벤 데서 떨어지는 피와 잘 섞어서 먹으면 폐를 눅여 주고 보해 준다. 그리고 기러기를 그대로 털을 뽑은 다음 날개 밑을 째고 내장을 꺼낸 후 속을 볶아낸다. 씨를 뺀 대추 속에 삼령평위산 가루를 채워넣고 기러기 뱃속에 그득 채워 넣고 삼끈으로 꿰맨 다음 사기항아리에 넣고 그 둘레는 약한 잿불로 묻어 놓는다. 오래 묵은 술을 항아리에 두고 달이되 술이 다 줄면 다시 술을 두고 달이기를 3번 한 뒤에 기러기를 먹는다.
대추는 그늘에서 말렸다가 인삼 달인 물로 마음대로 먹는다. 그 뒤에 보수단을 먹는다.
4)주치병증
◈수혈(嗽血)
(1) 기침을 하면 피가 나오는 병증. 해혈(咳血)이라고도 한다. [증인맥치(症因脈治)] 제2권에서는 "해혈(咳血)은 바로 수혈(嗽血)이다.(咳血卽嗽血.)"라고 하였다. 외감(外感)과 내상(內傷)으로 나눈다. 내상수혈(內傷嗽血), 외감수혈(外感嗽血).
(2) 기침소리가 가벼우면서 가래가 많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병증. [경악전서(景岳全書)] <잡증모(雜證謨)>에서 "해혈(咳血)과 수혈(嗽血)은 모두 폐규(肺竅)를 통하여 나와 비록 같은 종류인 듯하지만 실제로는 같지 않다. 해혈은 가래가 적어 뱉으려 해도 잘 나오지 않으며, 수혈은 가래가 많아 비교적 쉽게 뱉어진다."라고 하였다.
◈폐위(肺痿)
(1) 폐엽(肺葉)이 마르고 시들어 발생하는 병증. 폐위(肺萎)라고도 함. 허열(虛熱)과 허한(虛寒)의 구분이 있다. [금궤요략(金匱要略)] <폐위폐옹해수상기병맥증치(肺痿肺癰咳嗽上氣病脈證治)>에서 "열이 상초(上焦)에 있는 환자가 기침을 하면 폐위(肺痿)이다. 폐위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스승이 말하기를, 땀이 나거나 구토하거나, 소갈(消渴)로 소변을 많이 자주 보거나, 대변 보기가 어려운데 설사약으로 설사시켜 진액(津液)이 심하게 손상됨으로써 발생한다. 폐위로 거품 섞인 침을 뱉되 기침을 하지 않는 경우, 그 환자는 목이 마르지 않고 소변이 저절로 나오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데, 그 이유는 상초가 허하여 하초(下焦)를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폐가 차므로 어지럽고 침을 많이 뱉는다."라고 하였다.
(2) 전시(傳尸)의 하나. [외대비요(外臺秘要)] <전시방(傳尸方)>에서 "전시로 호흡이 급하고 기침이 나는 것을 폐위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3) 피모위(皮毛痿)를 말함. [의종필독(醫宗必讀)] <위(痿)>에서 "폐위는 피모위이다."라고 하였다
◈허로(虛癆)
허손노상(虛損勞傷)의 약칭. 정기와 기혈이 허손된 병증. 선천적 기혈부족, 외상(外傷), 주색, 칠정내상, 음식, 노권, 기욕무절(嗜欲無節)로 생김. 술은 폐를 손상시켜 습열(濕熱)이 훈증되어 폐음(肺陰)이 더워짐. 색(色)은 신(腎)을 손상시켜 정실(精室)이 비어 상화(相火)가 제어되지 않음. 사려는 심(心)을 손상시켜 혈이 모손(耗損)되어 쉽게 상염(上炎)함. 노권(勞倦)은 비(脾)를 손상시켜 열이 생겨 진음(眞陰)을 없앰. 분노는 간을 손상시켜 노울(怒鬱)하면 간화(肝火)가 치성하여 작혈(灼血)하므로 크게 노하면 토혈(吐血)함. 입맛이 없고, 우울하고, 유정(遺精)과 몽설(夢泄)이 있고, 허리, 등, 옆구리와 근육, 뼈가 아프고, 조열(潮熱)이 나고,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이 있고, 기침하며 가래가 나옴. 폐결핵(肺結核)에 해당함. [출전 : 의학입문(醫學入門)]
▣백봉고(白鳳膏)A
1)내용
허로(虛勞)로 폐위(肺痿)가 되어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2)구성약재
대조(大棗)A: 450 g (5.4 L).
백안(白雁) 기러기 : 1 마리.
3)조제용법
약재중에서 먼저 환자의 주량에 맞게 술을 데운 다음 기러기의 목을 벤 데서 떨어지는 피와 잘 섞어서 먹으면 폐를 눅여 주고 보해 준다.
그리고 기러기를 그대로 털을 뽑은 다음 날개 밑을 째고 내장을 꺼낸 후 속을 볶아낸다. 씨를 뺀 대추 속에 삼령평위산가루를 채워넣고 기러기 뱃속에 그득 채워 넣고 삼끈으로 꿰맨 다음 사기항아리에 넣고 그 둘레는 약한 잿불로 묻어 놓는다. 오래 묵은 술을 항아리에 두고 달이되 술이 다 줄면 다시 술을 두고 달이기를 3번 한 뒤에 기러기를 먹는다. 대추는 그늘에서 말렸다가 인삼 달인 물로 마음대로 먹는다. 그 뒤에 보수단을 먹는다.
4)주치병증
◈수혈(溲血) : 혈(血)이 요도(尿道)로 배출되는 요혈(尿血)과 같음
◈폐위(肺痿)
(1) 폐엽(肺葉)이 마르고 시들어 발생하는 병증. 폐위(肺萎)라고도 함. 허열(虛熱)과 허한(虛寒)의 구분이 있다. [금궤요략(金匱要略)] <폐위폐옹해수상기병맥증치(肺痿肺癰咳嗽上氣病脈證治)>에서 "열이 상초(上焦)에 있는 환자가 기침을 하면 폐위(肺痿)이다. 폐위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스승이 말하기를, 땀이 나거나 구토하거나, 소갈(消渴)로 소변을 많이 자주 보거나, 대변 보기가 어려운데 설사약으로 설사시켜 진액(津液)이 심하게 손상됨으로써 발생한다. 폐위로 거품 섞인 침을 뱉되 기침을 하지 않는 경우, 그 환자는 목이 마르지 않고 소변이 저절로 나오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데, 그 이유는 상초가 허하여 하초(下焦)를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폐가 차므로 어지럽고 침을 많이 뱉는다."라고 하였다.
(2) 전시(傳尸)의 하나. [외대비요(外臺秘要)] <전시방(傳尸方)>에서 "전시로 호흡이 급하고 기침이 나는 것을 폐위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3) 피모위(皮毛痿)를 말함. [의종필독(醫宗必讀)] <위(痿)>에서 "폐위는 피모위이다."라고 하였다
◈허로(虛癆)
허손노상(虛損勞傷)의 약칭. 정기와 기혈이 허손된 병증. 선천적 기혈부족, 외상(外傷), 주색, 칠정내상, 음식, 노권, 기욕무절(嗜欲無節)로 생김. 술은 폐를 손상시켜 습열(濕熱)이 훈증되어 폐음(肺陰)이 더워짐. 색(色)은 신(腎)을 손상시켜 정실(精室)이 비어 상화(相火)가 제어되지 않음. 사려는 심(心)을 손상시켜 혈이 모손(耗損)되어 쉽게 상염(上炎)함. 노권(勞倦)은 비(脾)를 손상시켜 열이 생겨 진음(眞陰)을 없앰. 분노는 간을 손상시켜 노울(怒鬱)하면 간화(肝火)가 치성하여 작혈(灼血)하므로 크게 노하면 토혈(吐血)함. 입맛이 없고, 우울하고, 유정(遺精)과 몽설(夢泄)이 있고, 허리, 등, 옆구리와 근육, 뼈가 아프고, 조열(潮熱)이 나고,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이 있고, 기침하며 가래가 나옴. 폐결핵(肺結核)에 해당함. [출전 : 동의보감(東醫寶鑑) 잡병편(雜病篇)]
11.各種 文獻 參考
▣동의보감(東醫寶鑑) 탕액편권1(湯液篇卷之一)
기러기는 성질이 평(平)하고(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주로 풍비(風痺)로 저리고 켕기며 한쪽을 쓰지 못하는 것[攣急偏枯]과 기가 돌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그리고 머리털과 수염, 눈썹을 자라게 하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한다[본초].
고기를 먹으면 여러 가지 풍증이 낫는다[본초].
기러기에는 기러기기름이 탕에 녹아 뜨는 기름이 원래 많지 않기 때문에 그 고기 채로 먹는 것이 좋다.
아무 때나 잡은 것도 먹지만 겨울에 잡은 것이 더 좋다[본초].
기러기는 사람의 양기를 돕고 근골을 장대하게 하며 고질풍증(痼疾風症)을 고친다. [중국 본초(本草)]
▣중풍(中風) 참고
한의학에서는 중풍을 크게 풍의 ·풍비(風痱) ·편고(偏枯) ·풍비(風痺)로 구분하거나, 또는 중장(中臟) ·중부(中腑) ·중혈맥(中血脈) ·중경락(中經絡)으로 구분하는데, 전자의 분류법은 증세별이고,
후자는 병증의 심천경중(深淺輕重)이다.
중풍을 뜻하는 현대의학의 대표적 용어로는 뇌졸중(腦卒中)을 들 수 있다. 그 원인에는 뇌소동맥이 파열되어 뇌 속에 출혈을 일으키는 뇌출혈과, 뇌의 동맥 속에 피의 덩어리가 막혀서 혈액이 그 곳에서 더 흘러갈 수 없게 된 뇌경색(腦梗塞)이 있다. 뇌출혈은 혈압질환(血壓疾患)이 주요 원인이고, 뇌경색은 혈액의 혼탁도 관계한다. 그 증세는 대부분 처음에는 혼수상태가 따르며 그러다가 요행히 깨어난다 해도 후유증으로 반신불수가 되는 것이 통례이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혼수상태에 따르는 증세 중에
코를 쉴 새 없이 골 때는 폐(肺) 기능이,
눈을 뜨고 감지 못할 때는 간(肝) 기능이,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할 때는 심(心) 기능이,
손을 쫙 펴고 있을 때는 비(脾)기능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때는 신(腎) 기능이
각기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극히 위험한 조짐으로 보며,
이런 증세의 심도(深度)와 빈도에 따라 치료의 여부, 생사의 여부를 판단한다.
치료로는
한약 구급회생제(救急回生劑)로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 지보단(至寶丹), 성향정기산(星香正氣散) 등이 쓰인다.
여기에 침구요법(鍼灸療法)을 병용하면 좋다.
12.其他 資料
▣기러기 상세
한자로는 보통 안(雁)이 쓰였고, 홍(鴻)·양조(陽鳥)·옹계(翁鷄)·사순(沙鶉)·가아( 0x954e鵝)·육루(鵱鷜)·주조(朱鳥)·상신(霜信)·매매(䳸䳸)·홍안(鴻雁)이라고도 불렸다.
우리말로는 기러기·기럭이·기럭기라고 불렸다. 전세계에 14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흑기러기·회색기러기·쇠기러기·흰이마기러기·큰기러기·흰기러기·개리 등 7종이 기록되어 있다. 북반구의 북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남하, 이동해 온다.
흰이마기러기·회색기러기·흰기러기 등 3종의 길 잃은 새[迷鳥]를 제외한 나머지 4종은 모두 겨울새들이다. 개리는 매우 희귀해졌고 흑기러기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 이르는 해상에서 월동하는데, 그 무리는 모두 약 1천 마리 정도이다. 아직까지 한반도의 전역에서 흔히 월동하는 기러기는 쇠기러기와 큰기러기의 2종뿐인데, 그들 월동군도 개발로 인하여 월동지가 협소해짐에 따라 한정된 곳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쇠기러기는 몸길이 72㎝로 회갈색의 깃털로 덮여 있고, 큰기러기는 몸길이 85㎝에 흑갈색의 깃털로 덮여 있다. 쇠기러기는 특히 복부에 불규칙적인 가로줄무늬가 있으나 어릴 때는 없으며, 부리 기부(基部) 주위의 흰색 테도 어린 새는 없다. 이들 두 종의 새는 10월하순경에 우리 나라에 날아오기 시작하여 논·밭·저수지·해안과 습초지 또는 해안 갯벌 등지에 내려앉으며, 하천가와 하천의 섬에서도 눈에 띈다. 주로 초식을 하는 새로서 벼·보리와 밀, 기타 연한 풀과 풀씨를 먹는다.
기러기는 한방에서 약으로 쓰인다.
≪동의보감≫에는 기러기 기름은 풍비(風痺:몸과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에 연급(攣急)하거나 편고(偏枯:신체의 일부에 마비가 일어나는 증상)하여 기(氣)가 통하지 않는 것을 다스리고 머리털·수염·눈썹을 기르고 근육이나 뼈를 장하게 하며, 살코기는 모든 풍(風)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기러기는 가을에 오고 봄에 돌아가는 철새로서 가을을 알리는 새인 동시에 소식을 전해주는 새로서 인식되었다.
고전소설 <적성의전>에서 성의(成義)는 기러기 편에 어머니의 편지를 받고 다시 소식을 전했다는 내용이 있으며, <춘향전>의 이별요(離別謠) 중에
“새벽서리 찬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러기 한양성내 가거들랑 도령님께 이내소식 전해주오.”
라는 구절이 있다.
또한, <달거리>라는 단가(短歌)에서도
“청천에 울고가는 저 홍안 행여 소식 바랐더니 창망한 구름 밖에 처량한 빈 댓소리뿐이로다.”
라고 되어 있다.
이처럼 기러기는 그 울음소리가 구슬퍼서 가을이라는 계절의 풍광과 어울려 처량한 정서를 나타내 주는 새이며, 사람이 왕래하기 어려운 곳에 소식을 전하여 주는 동물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기러기를 ‘신조(信鳥)’라고도 한다.
한편, 기러기는 암컷과 수컷이 의가 좋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홀아비나 홀어미의 외로운 신세를 “짝 잃은 기러기 같다.”고 하며, 짝사랑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로 ‘외기러기 짝사랑’이라는 속담도 있다.
혼례식에서 목안(木雁)을 전하는 습속은 이러한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신랑은 신부집에 이르러 혼례의 첫 의식으로 나무로 깎은 기러기를 신부집에 전한다. 그래서 혼인예식을 일명 ‘전안례(奠雁禮)’라고도 한다. 또한 남의 형제를 ‘안행(雁行)’이라고 하는데, 기러기가 의좋게 나란히 날아다니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규합총서≫에서도
기러기를 평하여 “추우면 북으로부터 남형양에 그치고 더우면 남으로부터 북안문(北雁門)에 돌아가니 신(信)이요, 날면 차례가 있어 앞에서 울면 뒤에서 화답하니 예(禮)요,
첫댓글
부산에 거주하시는 분은 음식 복 받으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향 기러기탕을 먹을 수 있다. 는 것 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은
주례역 3번 출구에 있는
케네디로즈 사향 기러기탕 전문점! 에서
따끈한 사향 기러기탕을
한 뚝배기 점심 또는 저녁식사로 하시면
바로 원기회복 추운 줄을 모르 십니다!
사향 기러기탕은
면역력 증진 정력 증진 음식!
풍 회복 음식 입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