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고운 날
천천히 걸어서 냉장골에 갑니다..
군민체육관..저녁이면 군민들 많이 나와서
음악을 들으며 산책도 하고
운동기구에서 운동도 하고... 선선한 바람이 늘 머물고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청소년수련관' 한창 신축중이네요..^^
직진하면 태안고등학교 가는길
예전엔 이곳을 지나려면 산적들 나온다고 무서워 했던 곳...ㅎㅎ
아마 이곳을 지나서 한양길 올라가곤 했을거예요..^^
냉장골을 향해서 고고씽..........................>>>
여기쯤이 '머슴바위'로 칭하던 곳..
백화산 등산로입니다....
화살표 따라가면 냉장골..그리고 상옥가는길..
직진하면 상옥가는 길.. 우측길은 화동초등학교 가는길..
좌측으로 들어갑니다..냉장골을 가야하니까요..
이 길을 타박타박 걸어가면 냉장골 혹은 냉천골이라는 곳입니다..
감나무에서 감이 툭툭 떨어지드구만요..
제 디카에는 감이 안보이지만 호호...^^
현재 '태안농장'으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럴싸한 주택은 안보이고..
관리인이 사는곳인지 작은 집만...
그리고... 컹컹...낯선사람을 향해 짖는 소리만....
첫댓글 날개님!정성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제가 어릴적 놀던곳이라서 꼭 한번 보고싶었는데....이제 소원이 조금 이라도 풀리는 것 같군요. 많이 변했네요... 아스라이 멀어지는 추억을 되씹어 봅니다 덕분에....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조금 맘이 놓여요.. 제 욕심같아선 조금 더 아름다웠음 했는데..그런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이니 다행이지요.. 향수병은 갖지 마시고 아름다운 추억만 피어서 나날이 행복하길 바래요...
냉장골 보호수 관리인이 조치호 입니다. 우리 잔차 코스입니다.
그분 돌아가시지 않았나요? 혹 아니면 죄송하구요...
돌아가셨어요.. 보호수 알림판은 아직 안바꿨더라구요...일부러 그 모습은 안찍었어요..가슴 아프실 분도 계실까봐..그날 그곳에서 그분의 아들을 만났죠 지나가던 길이었는지....울 동창..묘한 기분 받았어요..
마저여~...쌍둥이 동창이 있었는뒤....그쯤 농장집 아들덜이....ㅎ~ 냉장골 갔다가 돌아올때는 고구마도 캐묵고 무시도 캐묵고..ㅎㅎ~ 그 시절이 그리워여~...ㅅ.ㅅ~
아 그분 자제님들이 쌍둥이 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