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배낭을 싸고 세수를 했다.
엄마 왈 "너 또 산에갈려구??"내가 그렇게 산에 같나? ..
엄마 같다올께요. 하고 배낭을 매고 나왔다.
치적,치적 비가내린다.. 내일은 빗님이 지나가길 기대하면서
출근을 바뿐 하루가 지나고 퇴근후 날씨가 이제는 가을인가? 시원하다.
버스를 타고 강릉을 향해 출발... 반가운 사람도 만나고 행복하다.
한참만에 대관령에 도착.. 바람이 ~ 축복받은 나조차도 바람에 서있기가
버겁다. 능선에서 시작 이정표를 확인하고 산행시작이다.. 어머나~~
조금 가다보니 임도가나오고 이제는 하산인가?? 어쩜좋아라~~ㅎㅎ
산책하는 기분으로 조금더 오르다보니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반갑게
눈인사를 한다.. 능선에서 본 내륙산간도로에 시원하게 달리는 차들
.
가슴속까지 시린 바람에 세상이 시원하다. 부회장언니에 함성에 다들
웃음꽃이 핀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올라서니 시간이 멈춘듯한 주목들이
우리를 반기고 친구와 손잡고 사진도 찍고 행복한웃음속에 제왕산 정상
이정표가 우리를 반긴다. 12시 30분 맛난 점심을 먹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소리가 귀를 놀라게?한다.. 그언니 마라톤... 노래가 ~~
노래소리를 뒤로하고 하산 언제 불었는지 바람도 잦아들고 이제는 땀이
내옷을 적신다.. 임도를 지나 계단으로 잘 정비된 하산길을 따라
우리들에 즐거운 산책은 계속 이어진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난도
하고~ 다시 배낭을 챙기고 조금 더 하산을 하니 대관령 박물관의 솟대들이
우리를 반긴다.. 복을 빌어준다?는 솟대가 대관령의 소나무 만큼이나 높게
솟아서 우리를 반갑게 맞는다.
버스에 승차를 하고 경포대로 출발 다시 주문진으로 비릿한 바다내음이 밀려온다.
새롭고 신선하다. 새꼬시에 우럭 ~~ 맛난 회도 먹고 느림보 좋아하는 멍게도 ...
청주로 오는길 비가 많이 온다.
윤반장님 안전운전에 어느덧 청주에 도착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가슴속엔 비릿한 바다내음이 여운으로 남는다.
친구와 하고싶는 것들이 머리를 스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있어 언제나 행복합니다.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0^*
카페 게시글
여행후기
제왕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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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행복한 산행에 동해바다의 싱그러움까지... 행복을 한아름 안고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