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하느님이신 아버지 아빠는 우리의 편이셨습니다.
일기예보에 내내 가슴졸이며 출장의 날을 기다렸습니다.
버스에 타고 출발하기 전까지만이라도 비가 오지 않게 해주시라고 .그렇게 해 주십사 하는
간절한 우리들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애련히 여기시어 너무나 좋은 날씨를 하루종일
큰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버지 아빠께서 ..
정말 감솨감솨 드릴뿐이오이다.
단원여러분의 기도와 일치된 마음이 주님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굽이굽이 구절양장 협곡을 돌아 성삼재에 도착 신비의 산처럼 안개와 구름에 덮인 노고단의
정기와 맑은 산소를 마음껏 마시며 폐활량을 힘껏 부풀려 왔습니다.
분명 이번 금요일 성가연습부터 성가의 소리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 春 水 滿 四 澤 이요 夏 雲 多 奇 峰 이로다.
춘 수 만 사 택 이요 하 운 다 기 봉
봄물은 사방 못에 가득하고 여름 구름은 기이한 봉우리에 많도다. ""
노고단 산 봉우리봉우리마다 구름에 쌓여 날개 없는 천사들의 탄성소리에
지나가는 바람도 멈칫 애꿎은 머리카락, 옷자락만 만지락거리며 쉬었다 가라 하네.
하늘아래 첫동네 심원산장 계곡의 산해진미는 우리의 몸 보신의최고였죠?
먼길 달려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치하해주시고 함께 신나게 놀아주신 주임신부님, 원장수녀님,전례부장님. 교육부장님까지
큰 힘이 되었음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행사때마다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신부님, 박순기 고문님. 이종두대건신협이사장님, 최석재 스테파노형제님,
원수관 고문님, 김령바오로 형제님, 엄기범 가브리엘 형제님 ,그리고 항상 말없이 힘을 보태준 성가대 단원및 가족여러분, 임원진 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미리암 성가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고 같이 동참하지 못한 분들께는 살 짝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이문자,박태연,박미애,안인순,장현주,정남의,성님동상들, 김령,길장일,이병연,이재형 형제 님 지송해요^* 지들만 재미지게 놀다와서ㅠㅠ 다음엔 꼬 ~~옥^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