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제조
화공과 출신으로서 내가 직접 무엇을 만들어 본 것은 하나도 없다.
밥을 지어도 반응에 의한것인데..
누룽지가 밥솟에 달라붙어 안떨어지는 것도 엄청난 접착력을 나타내는것인데...
하여 난생처음 막걸리를 이틀전에 배웠다.
막걸리학교(허시명선생)는 인터넷에 뜨면 1분만에 마감되어 못가고..헤이리에서.
시작은:
1. 쌀을 시루떡 만들 듯이 들통에 넣어 쪘다. 옛날 군대밥 하듯이..(22일)
2. 누룩을 구했다.(22일)
3. 막걸리 2병을 샀다(22일) 막걸리 한병은 750 리리리터
4. 찐쌀도 맛있네..찐쌀 1.3 킬로그램/누룩 한웅큼비중 0.4~0.5약 200그램?
/막걸리 두병 모두 투입.
5. 세가지를 섞어서 큰 병에 넣고 잘 섞어주었다.
빡빡해서 손으로 으깨었는데 숟가락으로는 휘져지지 않는다.
6. 금요일 저녁에 만든 것을 자정 무렵 휘져주니 쉽게 휘져진다. 이미 반응?
7. 아침에 다시 대나무숫가락으로 휘져주고, 군대간 아들(9월 7일 입대) 외박을위해 데리고 온 다음, 저녁에 다시 휘져주고
밤늦게 다시 휘져주고..오늘아침 다시 휘져주고(agitating).....
8. 점점 액체가 많아 지는 느낌이다. 점도가 낮아진다. 휘져주기전에는 두 개의 층으로 갈라 진다. 하부 액체 상부 찌끄러기..이미 밥은 없어졌다.
9. 오늘까지 대충 숟가락으로 휘져주면 된다니까 밤에 한번만 더 ...
10.이렇게 하면 5일후에 12도의 막걸 리가 탄생한단다. 그러면 물을 두배로 넣으면 6도의 막걸리.
11.막걸리를 먹으면 골이 아픈이유는 알데히드때문. 메타놀이 아니란다.
12. 매일 약간 맛을 본느데 그럴듯하다.
13. 다 되면 물을 두배로 넣으니 5리터가 생기는데... 남는건지 밑지는건지 모르겠다.
14. 다음에는 막거리를 안넣고 물로 대신할거다.
15.잘 되면 막걸리 사업이나 해볼까보다. 관심이 많다.
첫댓글 요즘 막걸리가 대세인데 잘하면 동훈이 덕분에 막걸리사업도 가능할 지 모르겠네!
하여튼 무엇이든 시도하는 게 중요.
다음 모임즈음해서 제조한 막걸리 시음 가능할까(?) ㅎ ㅎ
1주일전에 작업하여 미리 만들어 간다
다음 모임에는 막걸리 맛좀 볼수 있으려나 ㅋㅋ 술도 못 마시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