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0. 10. 21.~23.(수~금) - 음력(9. 5.~7.), 일출 06:44~일몰 17:49
●산행지: 영산기맥 1구간(새재봉-밀재)
●산행코스: 정읍 서당골-새재봉-장성새재-입암산-갓바위-시루봉-노령터널-갈재-쓰리봉-방장산-고창고개-벽오봉-별봉-양고살재-원골재갈림길-솔재-검곡치-수량동고개/들독재-문수산/축령산-서우치-두루봉-살우치(임도)-소두랑봉-장군봉갈림길-구황산-불개미재-범넝굴봉-암치재-고산-가미치-고성산-깃재-조리재-월랑산-몰칫재-태청산-마치-작은마치재-장암산-사동고개/덤바위재-분성산-연정재-칠봉산-뱃재-가재봉-흰바위재-밀재/선치
●먹거리: 생수2.5리터, 빵3, 빅쏘시지2, 초에너지바3, 다이제스트2, 사탕25, 토마토케찹5, 게비스콘2, 홀스1, 미니자유시간8
●준비물: 쟈켓, 바람막이, 스틱, 구급약, 마스크3, 보온의류, 충전지2, 충전짹, 헤드랜턴2, 수건, 손수건2, 휴지, 물티슈, 팔토시2, 우의, 부직반창고, 안대, 귀마개, 은박매트, 의류(반팔, 바지, 양말, 빤쑤)
●거리: 약 71.98km
●소요시간: 32.13h
●누구랑: 나홀로
●경비: KTX39,500, 정읍택시17,000, 백양사택시10,500, 저녁49,000, 모텔40,000, 편의점7,600, 아침8,000, 백양사택시10,700, 삼계택시14,080, 저녁26,000, 모텔30,000, 삼계택시15,680, 아침10,200, 문장택시22,000, 뒤풀6,000, 고속버스32,800
●날씨: 9~20, 바람세고 맑음, 21일 비
●산행경과:
+ 21일: 22.5km
- 07:14 : 정읍 서당골 서당제, 2.25km
- 08:37 : 새재봉
- 10:06 : 장성새재/월은치
- 11:46 : 입암봉/갓바위
- 12:45 : 시루봉/ 삼면봉/ 우틀
- 13:54 : 갈재
- 14:34 : 노령
- 15:47 : 변산지맥분기점/ 삼군봉
- 15:53 : 쓰리봉
- 17:10 : 봉수대
- 17:25 : 방장산
- 18:08 : 억새봉/ 삼면봉
- 18:13 : 벽오봉
- 18:39 : 별봉/ 방장사, 식수보충
- 18:52 : 양고살재
+ 22일: 24.1km
- 07:20 : 양고살재
- 08:16 : 416.6m봉 : 삼면봉
- 08:34 : 솔재
- 09:55 : 검곡치
- 10:18 : 445.8m봉/ 삼면봉
- 10:52~11:08 : 수량동고개/ 들독재
- 11:59 : 무래봉(564.7m)/ 삼면봉
- 12:25 : 문수산(621m)/ 축령산/ 2층정자
- 13:42 : 551m봉/ 삼면봉, 급우틀
- 14:12 : 서우치/ 서우재
- 14:33 : 두루봉
- 15:26 : 살우치, 초소, 바리케이드
- 15:53 : 소두랑봉
- 16:31 : 장군봉갈림길(513.5m)/ 삼면봉, 급우틀
- 17:40 : 구황산(500m)/ 암릉 오름
- 17:52 : 구황산서봉(450m)/ 경수지맥분기점/ 삼면봉, 송출안테나, 좌틀
- 19:?? : 불개미재
- 19:?? : 범넝굴봉
- 19:02 : 암치재
+ 23일 : 25.38km
- 06:12 : 암치치/ 암치재
- 06:55 : 고산(527m)
- 07:08 : 촛대봉/ 삼면봉
- 07:34 : 가미치/ 가릿재/ 삼군경계재
- 08:53 : 고성산(546.7m)/ 깃대봉
- 09:44 : 깃재, 산장, 자연숲추모공원
- 10:40 : 월랑산(457.7m)/ 좌틀
- 11:19 : 몰치재
- 12:09 : 태청지맥분기점/ 삼면봉
- 12:15 : 태청산(593m)/ 전망데크
- 12:42 : 마치재
- 12:53 : 작은마치재
- 12:31 : 장암지맥분기점/ 삼면봉
- 12:50 : 장암산(484m), 팔각정
- 14:15 : 사동고개/ 사각정자, 군골프장
- 14:31 : 분성산(318m)
- 15:17 : 연정재, 연정봉(271.4m)
- 15:39 : 271.4m봉/ 삼군봉
- 15:50 : 칠봉산(267.9m) 갈림길
- 16:17 : 뱃재
- 16:26 : 가재봉(281.6m)
- 16:40 : 흰바위재
- 17:19 : 273m봉/ 삼면봉
- 17:30 : 밀재 / 버스정류장, 휴게소
- - - - - - - - - - - - - - - - - - - - - - -
* 영산기맥: 159.5km (새재봉~유달산 다순금)
* 땅끝기맥: 123km (바람봉~땅끝마을 토말)
- 대가마을~양고살재 21.3km, 13시간
-. 대가마을~장성갈재 15.4km
-. 장성갈재~솔재 10.9km
- 양고살재~깃재 산장 29.3km
-. 양고살재~솔재 3.5km
-. 암치재~깃재 6.5km
- 양고살재~암치재 22.8km, 10시간
-. 양고살재~수량동고개 7.7km
-. 수량동고개~서우치 8.9km
-. 서우치~암치재 6.2km
- 암치재~밀재 24.3km, 12시간
-. 암치재~사동고개 16.4km
-. 암치재~깃재 6.5km
- 깃재~밀재 17.8km
-. 태청산~장암산 4.2km
-. 깃재~사동고개 9.9km
-. 사동고개~밀재 7.9km
- - - - - - - - - - - - - - - - - - - - - - -
* 사전정보(식수보충지 외)
- 고창택시: 063-564-4300, 063-563-1352
- 백양사~양고살재: 개인택시 010-8580-5536, 10,700
- 수량동고개: 축령산 휴림, 010-4606-4481, 1일1인2식10만원
- 축령산 정상 5분진행 바위아래 비박지
- 암치재~삼계면 사창리: 택시13,000
- 삼계면 택시: 061-394-0770, 010-2000-6780
- 깃재산장: 061-352-3388, 삼계면 숙박시설
- 대산면 택시: 063-562-8897, 063-563-3080
- 장암산: 200m 왕복
- 장암산 아래 샘터갈림길 숯가마샘터
- 밀재: 영광종합터미널~함평 해보면 문장터미널(061-323-0068), 직행 17:35, 18:25, 0.20h, 3,300
- 문장택시: 061-323-0425, 323-0049, 문장~영광22,000
- 영광택시: 061-352-0013
- 불갑사: 영광터미널: 15, 16:50, 18:10, 19:50, 군내버스 0.40h
- 영광택시: 061-352-0013
* 서울에서 새재봉 가는길
- 센트럴시티~순창 09:30~16:30, 3.20h, 17,300
- 서울남부터미널~전주, ~21:30, 2.40h, 13,800
- 전주~순창공용버스터미널 13, 16:30, 4.50h, 36,900
- 순창터미널: 063-653-2186
- 센트럴시티~정읍 19:55, 21:30, 15,800~23,200, 2.55h
- 정읍시 신정동 서당길 서당제 이주암지, 서당골에서 좌측 낮은 봉우리
* 영광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
- 영광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 12:50, 15:30, 18:20, 22시, 3.20h, 27,900
* 함평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
- 함평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10:35, 15:05, 4.20h, 32,500
- - - - - - - - - - - - - - - - - - - - - -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침낭을 넣어 박배낭을 꾸렸다가 최종 다시 풀었습니다. 돈이 조금 더 드는 한이 있어도 중간에 숙박지 신셀 지자하고, 왜냐고요. 목디스크 치료하는데 보험으로 310을 되돌려 받긴 했지만 370이 들었거든요. 다 나아가는데 여기서 다시 되돌아갈 순 없잖겠어요.
준비 과정이 순탄하다 했더니 가다렸다는 듯 21일에 비가 끼어 들었네요. 강우량과 시간을 봐서 인근에서 숙박을 해야겠습니다. 마음이야 청춘이지만 가을비를 맞으며 야간행군을 할 순 없으니깐요. 함평을 지나면 길이 좋다니 비박산행은 그 이후로 미뤄도 될성 싶습니다.
끼익~ 끽~ 열차가 움직이는 느낌에 잠을 깹니다.
몸을 움직을 수 없습니다.
아~ 어쩌지 정읍에서 내리지 못한거 같습니다.
일정이 바쁘건만.... 알람소리도 못 듣고,,, 낭패였습니다.
할 수 없지... 백양사역에서 내려 어떻게 수습하는 수밖에는
곧바로 서는 열차를 내려서니 익산역입니다.
아저씨 정읍역은요? 다음 역입니다. 어서 타세요.
이 차를 타란 말이죠?
어째된 일일까 한숨을 푹 내쉬며 잠을 깼습니다....
갈재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쓰리봉 삼군봉부터 본격 비가옵니다. 예정대로 양고살재에서 백양사로 내려 유숙하고 이튿날은 암치재에서 삼계면으로 내려 1박합니다. 영광에서 상경하는 동서울 막차 18:30에 맞추려 애를 썼습니다만 말 타면 경마잡히고 싶다고 밀재에서 영광으로 버스로 가고자 했으나 조금 늦었습니다.^^
주말에 "홀대모" 가을모임이 천안 광덕산 동막골 황토산장에서 있습니다. 존경하옵는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선생님과 162지맥까지 완성한 산줄기종주영웅 선배님들이 모여 일구졸업 상패를 주신다니 가봐야겠죠. ㅋ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영산기맥 개요(榮山岐脈 槪要)
한 세기 내내 지리 교과서에 실린“산맥체계” 대신 “백두대간”으로 한반도 지형을 가늠하자는 민족사관적 인문지리 개념이 등장한지도 수십 년이 넘어간다. 산맥체계는 일본 학자 고토 분지로가 지하 광물질을 토대로 분류한 것으로 한반도 수탈의 시각이 농후했다. 반면 1대간 1정간 13정맥의 산줄기로 분석한 여암 신경준(1712~1781· 조선 후기 실학자)의 지리서 “산경표”는 산과 물에 기대어 살아온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를 오롯이 껴안는 인문적 지리관을 담고 있다.
백두대간이 덕유산을 넘어 지리산을 목전에 두고, 백운산 앞의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을 분기하여, 장안산. 팔공산. 성수산. 마이산을 지나 모래재 위 주즐산(주화산)의 조약봉에서 한줄기는 북으로 금남정맥을 분기하고, 한줄기는 서남진하는 호남정맥으로 만덕산, 내장산, 추월산, 무등산, 조계산, 백운산, 망덕산에서 그 맥을 다하는 섬진강의 서쪽 울타리가 되는데, 영산기맥은 이 호남정맥이 내장산 신선봉과 까치봉 갈림길을 지나 다가가는 순창 새재(530m) 직전의 새재봉(530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영산강과 동진강을 사이에 두고 시작되며 여기서 분기한 영산기맥은 입암산(655m), 방장산(742.8m), 문수산(620.5m), 구황산(480m), 고산(520m), 고성산(546.3m), 월랑산(440m), 태청산(593.3m), 장암산(481.5m), 불갑산(515.9m), 모악산(347.8m), 군유산(403.2m), 발봉산(180.8m), 감방산(257m), 병산(130.7m), 남산(189m), 마협봉(290m), 승달산(317.7m), 국사봉(283m), 지적산(183m), 대박산(155.6m), 양을산(151m), 전남 목포시 유달산(228m)을 지나 여맥을 다하고 다순금 앞바다에 꼬리를 내리는 도상거리 159.5km의 산줄기를 이룬다.
도상거리 약 159.5km의 산줄기로서 우리나라 산의 족보라 할 수 있는 산경표에는 이 산줄기에 대한 명칭이 없었을 때 『태백산맥은 없다』의 저자 조석필씨가 명칭이 없는 산줄기 중 호남정맥에서 분기되어 목포 유달산에 이르는 이 산줄기를 '영산기맥'이라 임의로 정하였고, 신 산경표의 저자 박성태선생이 산경표 산줄기 체계를 재정립하여 공식적 기맥으로 정하였다. 산경표에서 정맥에 적용되어진 "산자분수령 원칙"을 임의로 기,지맥까지 확장한 물줄기파 주장대로 라면 영산강의 북쪽 울타리를 이루므로 영산북기맥이라고도 할 수 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순창군
순창은 전라북도에서 가장 남쪽으로 내려와 전라남도 장성, 담양, 곡성과 접하고 있으며 노령산맥 주능선을 경계로 정읍의 동쪽에 있다. 따라서 북서부는 노령산맥 동쪽 사면에 놓여 산지를 이루고 동남부인 섬진강 지류 주변에는 분지가 발달해 대조적인 지형을 보인다. 백제 때 도실, 신라 때 순화라 불리다가 고려 때부터 순창이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 적성강 등 섬진강 상류가 되는 하천들과 용골산, 회문산, 강천산 등이 있어 두루 물이 맑고 풍광이 좋은 고장이다. 특히 강천산은 순창의 군립공원으로 사철 아름다운 수십 리 계곡과 맑은 물, 신라 때 창건된 강천사를 안고 있다. 또 그 유명한 순창 토종꿀이 이 산에서 난다. 전체적으로 보면 산지나 구릉이 더 많고 군데군데 얼마간의 들이 펼쳐진 순창에는 유난히 풍성한 농업 생산력을 기원하는 남근석과 입석, 장승 등 마을공동체문화의 유적이 두드러진다. 순창읍 충신리와 남계리에는 순창읍을 지키는 남녀 돌장승이 있고, 특히 순창읍에서 강천사 사이에 펼쳐진 꽤 넓은 들판에 자리 잡은 팔덕면에는 우리나라에서 잘생긴 남근석 뽑기를 하면 아마도 가장 먼저 나설 남근석 두 기와 당산나무, 입석, 모정 등이 있다. 순창을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순창고추장이다. 달큰하다, 알싸하다 등등 외국어로는 번역하기 어려울 형용사들을 동원해야 표현되는 이 고추장의 독특한 맛은 예전부터도 유명해서, 조선 시대에는 왕에게 진상되었고 지금도 순창이라는 지명과 늘 붙어다닐 만큼 명성을 누리고 있다. 이 지방의 토양과 기후에서 자란 콩과 특유의 수질이 그 맛의 비결이라서 다른 곳에서는 아무리 해도 같은 맛을 낼 수 없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창
* 정읍시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전라북도의 지형에서, 정읍은 북쪽의 완주와 함께 산지와 평야지대의 경계선에 자리 잡고 있다. 동남부에는 노령산맥의 줄기가 상두산, 묵방산, 내장산, 고당산, 칠보산, 입암산과 같은 굵직굵직한 봉우리들을 내밀며 흐르고, 부안·고창과 접한 정읍 서쪽과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낮은 구릉과 너른 평야지대가 활짝 열려 있으며, 남쪽과 동쪽에서 발원한 고부천, 정읍천, 동진강 등은 주변의 들판을 적시며 서북쪽 끝에서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든다. 백제 때는 정촌(井村)이라 불리다가 통일신라 경덕왕 16년(757)부터 정읍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땅을 한 자만 파도 물을 길어올릴 수 있을 만큼 지하수가 넉넉하기 때문에 고을 이름에 우물 정자가 들어갔다고 한다. 특히 백제 시대에는 5방성의 하나인 중방고사성(中方古沙城)이 있던 정치 군사의 중심지로서 크게 번성해, 백제 온조왕 때 쌓았다는 두승산성을 비롯한 성터들이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다. 정읍에서 호남고속도로로 오르는 길목에 선 커다란 입간판에는 단풍 가득한 내장산 풍경이 담겨 있다. 내장사를 안고, 입구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골골이 단풍나무가 우거져 우리나라 제일의 가을 경치를 자랑하는 내장산은 정읍의 자랑이자 상징이 되어 있는 것이다. 정읍은 우선 「정읍사」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장삿길에 나선 지 오래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며, 자꾸만 고개를 드는 의구심을 ‘달이여, 높이 돋아 멀리 비춰주세요’라는 간절한 기원으로써 다독거렸던 백제 여인의 마음을 무어라 표현할까····. 내장산국립공원 입구에는 손 모아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상과 「정읍사」 시비가 세워져 있어 오가는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그러나 정읍은 아릿한 정감의 땅만은 아니다. 고부읍성, 만석보, 황토재, 녹두장군 옛집 등 이곳저곳에 갑오농민전쟁의 현장이 있다. 웬만한 고비는 풍류로, 풍자로 또 육자배기 가락으로 눙치고 지나가다가도 더는 비껴갈 수 없는 대목에 이르면 곧 거센 저항의 불길을 일으키고 마는 호남인의 꼿꼿한 배알을 선명히 간직한 고을이기도 하다. 들판과 구릉, 산지를 고루 갖추고 일찍이 인근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정읍에는 그 역사와 사람살이의 모습들을 한 자락씩 간직한 유적들이 있다. 우선 태인면에는 신라 때 태산현 군수를 지낸 최치원의 발자취가 어린 피향정이, 칠보면 무성리에는 그의 위패를 모신 무성서원이 있다. 또 칠보면 백암리에서는 마을을 지키던 열두 당산의 유적인 당산나무와 입석, 남근석, 장승을 볼 수 있다. 산외면 오공리에는 호남 상류계층 살림집의 대표적 예를 보이는 김동수 고가가 있으며, 영원면 은선리와 망제동 천곡사터에는 고려 시대에 세워진 백제계 탑이 남아 있다. 한편, 고부에는 익산의 황등제, 김제의 벽골제와 함께 전라도의 삼호를 이루던 눌제가 있었으나, 지금은 고부면 관청리와 부안군 줄포면 대동리를 잇는 국도로 변하여 옛 모습은 찾을 길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읍
* 장성군(長城郡)
전라남도의 가장 북단에 위치한 군으로 동쪽은 순창군과 담양군, 서쪽은 고창군과 영광군, 남쪽은 광주광역시, 북쪽은 전라북도 정읍시와 고창군에 접하고 있다. 군 전체가 대부분 산지를 이루며 영산강 최상류인 황룡강과 장성호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산출기가 뻗어 내려오며, 그 한줄기인 북서쪽의 산줄기는 고창군과 영광군과의 경계를 이루며 장성갈재(일명 노령(盧嶺)에서 태청산(太淸山)으로 이어지는 북동-남서 산줄기이고, 또 하나는 순창군과 담양군의 경계를 이루며 노령에서 도장봉(459m)으로 내려오는 산줄기이다. 이는 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병풍산(屛風山, 826m), 불태산(佛台山, 636m) 등을 이룬다. 영산강의 상류 지류인 황룡강이 북동~남서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흐르고, 북하천·약수천·개천·동화천 등의 지류들이 산지 사이를 흐르면서 들을 이루고 이곳에 마을이 입지한다. 노령을 중심으로 각 고속국도 및 철도의 관문이다. 금성산성과 백양사가 유명하며 홍길동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명은 산세가 깊고 성곽처럼 둘러싸여 있다고 해서 유래되었으며, 고려 시대부터 지명이 사용되었다. 백제 시대에는 고시이현(古尸伊縣, 현 장성), 구사진혜현(臼斯珍兮縣, 현 진원). 소비혜현(所非兮縣, 현 삼계)으로 이루어진 군으로,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고시이현이 갑성군(岬城郡)으로, 구사진혜현은 진원현으로, 소비혜현은 삼계현으로 개칭되어 무진주 관할이 되었으며, 940년(고려 태조 23)에 갑성군을 장성군으로 고쳐 처음 장성이 되었다. 1018년(고려 현종 9)에 장성군과 삼계현은 영광군의 속현이 되고, 진원현은 나주목에 속했다. 1413년(태종 3)에 장성은 나주목의 관할이 되고, 진원은 장흥도호부의 관할이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본래는 백제의 고시이현(古尸伊縣)이었는데, 신라에서 고쳐서 갑성군(岬城郡)이라 하였고, 고려에서는 지금 이름으로 고쳐 영광군에 붙였다가 명종 2년(1172)에 감무(監務)를 두었고, 본조에서는 현감으로 고쳤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이 문헌의 「동람도」에는 장성과 진원이 분리되어 있다. '1872년 지방지도'를 보면, 황룡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산출기 남북방향으로 뻗어내려 오는 것이 뚜렷할 정도로 산지가 많다. 고시미(古尸伊), 갑성(岬城), 오산(鰲山), 장성(長城)이 모두 '산울타리의 골짜기 고를'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산이 둘러있고 불이 굽이쳐 스스로 하늘이 이루었네"라는 조종생의 시에 산지가 많은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1895년(고종 32)에 군제 실시로 장성군이 되었다.
* 고창군
고창군(高敞郡)은 삼한(三韓)시대에는 마한의 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 모이부곡현(牟伊部曲縣)이었고, 백제 때에는 모량부리현(毛良夫里縣) 또는 모량현이라 불렸다. 신라 경덕왕때 4개의 현으로 분리되면서 무송현(茂松縣), 장사현(長沙縣), 상질현(尙質縣), 고창현(高敞縣)으로 바뀌었다. 고려시대에는 장사현과 무송현은 영광군(靈光郡)에 속하였고, 고창현과 상질현은 고부군(古阜郡)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 다시 고창현으로 바뀌고, 조선말기에 고창군이 되었다. 지금의 고창군은 조선시대의 고창현(高敞縣), 무장현(茂長縣), 흥덕현(興德縣) 등 3개의 독립된 현이 있었던 곳이다. 대체로 지금의 고창읍과 고수면(古水面)·아산면(雅山面) 일대는 옛 고창현 지역이며, 무장(茂長)·성동(星洞)·대산(大山)·공음(孔音)·상하(上下)·해리(海里)·심원면(心元面) 일대는 옛 무장현 지역이고, 흥덕(興德)·성내(星內)·신림면(新林面) 일대는 옛 흥덕현 지역에 해당한다. 3개현은 1895년 지방제도 개편에 따라 고창군·무장군·흥덕군이 되어 전주부에 소속되었다가, 1896년의 지방제도 재개편으로 전라남도에 속했다. 이는 나주·영광 등과 지역적 연계가 많아 동일한 문화권과 생활권을 이루고 있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로교통의 약화와 육로교통의 변화 등으로 1906년 3개 군이 전라북도로 편입되었으며, 지방구역 정리에 의해 고부군의 비입지(飛入地)인 부만면이 흥덕군에 이속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3개 군 중 가장 작은 곳이었던 고창에 나머지 2군이 합병되어 고창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55년 고창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고창이라는 지명은 높고 넓은 들(보리밭)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고창의 인물로는 녹두장군으로 불리는 전봉준과, 미당 서정주선생, 명창 동리 신재효, 그리고 동아일보를 창간한 인촌 김성수가 이곳 고창 부안면 인촌리 출신이다.
* 영광군
전라남도 북서부에 있는 군으로 굴비의 산지로 유명하며, 쌀·누에고치·소금·눈이 많은 곳이라 하여 예로부터 4백(四白)의 고장으로 불렸다. 인구감소의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으로 군내 가장 적은 인구가 거주하는 낙월면의 인구는 1천 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홍농읍에는 1980년대에 건립된 국내 서남지역의 유일한 원자력발전소인 한빛원자력발전소(구 영광원자력발전소)가 있다. 행정구역은 영광읍·백수읍·홍농읍·대마면·묘량면·불갑면·군서면·군남면·염산면·법성면·낙월면 등 3개읍 8개면 127개 동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92개리). 군청소재지는 영광읍 중앙로이다.
본래 백제의 무시이군(武尸伊郡)인데,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에 무령군(武靈郡)으로 개칭했다. 이때 영현으로 장사현(長沙縣:고창군 무장면 일대)·무송현(茂松縣:고창군 성송면 일대)·고창현을 관할했다.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오늘날의 이름인 영광군으로 바꾸었으며, 속군으로 장성군(長城郡)·압해군(壓海郡:신안군 압해면 일대)을, 속현으로 함풍현(咸豊縣:함평)·모평현(牟平縣:함평)·장사현(長沙縣)·무송현·해제현(海際縣:무안군 해제면 일대)·삼계현(森溪縣:장성군 삼계면·삼서면 일대)·임치현(臨淄縣:영광군 염산면·백수읍 일대)·육창현(六昌縣:영광군 군남면 일대)을 거느린 대읍이었다. 조선시대에도 영광군을 유지했으나, 1629~38, 1755~64년에 현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영광의 별호는 기성·정주(靜州)였다. 지방제도 개정에 의해 1895년에 전주부 영광군, 1896년에 전라남도 영광군이 되었다. 1906년의 월경지정리로 비입지인 망운면·진하산면·다경포를 무안군으로 이관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홍농면·불갑면·위도면·낙월면은 그대로, 진량면을 법성면으로, 동부면·도내면이 영광면으로, 남부면·남죽면·관산면이 군서면으로, 금마면·봉산면이 백수면으로, 원산면·염소면이 염산면으로, 마산면·외간면·육창면이 군남면으로, 묘장면·황량면이 묘량면으로, 대안면·마촌면이 대마면으로 통합되었다. 현내면·내동면·삼북면은 삼계면으로, 삼남면·외서면은 삼서면으로 통합, 장성군으로 이관되었다. 1955년에 영광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1963년에 위도면이 전라북도 부안군으로 편입되었다. 1980년에 백수면이, 1985년에 홍농면이 각각 읍으로 승격되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정읍 서당제 → (2.25km ) → 영산기맥분기점(榮山岐脈分岐點/530m) → (1.5km) → 530봉 → (1.1km) → 장성새재(長城-/350m) → ( 0.9km) → 성벽 → (1.5km) → 망덕봉(651m) → (1.5km) → 성벽 → (0.5km) → 입암산(笠岩山/687m) → (1.5km) → 갓바위(638m) → (2.2km) → 시루봉(649m) → (1.6km) → 노령(盧嶺/湖南)터널 → (1.1km) → 장성갈재(長城-/1번국도/220m) → (1.6km) → 쓰리봉(734m) → (2.2km) → 방장산(方丈山/743m) → (0.9km) → 고창고개(高敞-/536m) → (1.1km) → 벽오봉(碧梧峰/640.4m) → (1.0km) → 별봉(갈미봉/579m) → (1.0km) → 양고살재(楊古殺峙/15번국도/300m) → (2.4km) → 원골재 갈림길 → (0.7km) → 솔재(松峴/898지방도/399m)
솔재(松峴/898지방도/399m) → (0.8km) → 399.8봉 → (1.9km) → 검곡치(劍谷峙/315m) → (1.9km) → 수량동 고개(해넘골 임도) → (2.1km) → 565봉 → (1.1km) → 문수산(文殊山/621.6m) → (1.7km) → 서우치(西牛峙/350m) → (0.7km) → 두루봉(441.5m) → (2.0km) → 살우치(殺牛峙/임도/310m) → (0.5km) → 소두랑봉(470m) → (0.9km) → 513.5봉 → (1.4km) → 구황산(九皇山/499m) → (1.3km) → 불개미재(377) → (1.0km) → 범넝굴봉(320m) → (0.5km) → 암치치(岩峙峙/893지방도/200m) → (1.25km) → 고산(高山/528m) → (1.2km) → 가미치(加味峙/205m) → (1.6km) → 고성산(古城山/깃대봉/546.7m)
고성산(古城山/깃대봉/546.7m) → (1.4km) → 깃재((계재/816지방도로/200m) → (0.65km) → 마치(馬峙/330m) → (0.7km) → 조리재 → (0.6km) → 월랑산(月朗山/458m) → (1.9km) → 몰칫재(350m) → (0.5km) → 537.1봉 → (1.3km) → 태청산(太淸山/593.3m) → (1.0km) → 마치(馬峙/330m) → (0.65km) → 작은마치재(小馬峙/330m) → (1.0km) → 장암산(場岩山/482m) → (1.1km) → 사동고개(沙洞峙/덤바위재/2차선도로/200m) → (0.4km) → 분성산(318m) → (1.7km) → 연정재(連亭峙/225m) → (0.3km) → 273.2m → (0.3km) → 칠봉산(七峰山/268m) → (0.9km) → 뱃재(180m) → (0.8km) → 가재봉(281m) → (0.6km) → 흰바위재(白巖峙) → (1.55km) → 밀재(蟬峙/170m) → (2.0km) → 장군봉(將軍峰/438.3m) → (0.7km) → 불갑산(佛甲山) 연실봉(516m) → (1.25km) → 구수재(정자/223m) → (0.6km) → 모악산(母岳山/352.8m) → (0.6km) → 한우재(283.4m) → (0.7km) → 노은재(253m) → (2.8km) → 화신골재(花山峙/90m)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순창(淳昌)새재(514m)
전북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에 위치한 고개로, 입암산과 내장산 사이에 있는 새재는 과거 남도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길목이었다고 한다. 좌측으로는 백암산 상왕봉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불바래기를 거쳐 장성새재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영산기맥이 분기하는 새재봉(530m)으로 가려면 우측의 출입금지 울타리를 넘어서 올라서야 하는데, 국공파들이 원래의 호남정맥길을 계곡방향으로 돌려 놓았다. '순창새재길'은 동학난을 일으킨 녹두장군 전봉준이 순창군 쌍치면 피노리에서 관군과 일본군에 잡혀 우거(牛車)에 실려 한양으로 가던 길이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관군과 왜군에게 전주전투에서 패하고 입암산성으로 몸을 숨겼다가 다시, 장성새재와 순창새재를 거쳐 순창 국사봉 아래로 도피해 훗날을 도모하고자 했지만, 장군의 친구이자 부하인 김경천의 밀고와 마을 사람들의 몽둥이 세례에 다리가 부러져 잡혔다고 한다. 이곳 순창새재는 민초들의 나라를 꿈꾸며 혁명을 일으켰지만 끝내 좌절로 끝난 녹두장군 전봉준(1855~1895)의 한이 배어 있는 곳이다.
정읍역에서 택시를 타고 내장산cc 뒤편 서당제를 찾아들어 바리케이드가 쳐져있는 이정표에서 내렸습니다. 조그마한 저수지 옆으로 올라가니 다시 더 조그만 방죽이 하나 나옵니다. 그 옆 어딘가에 들머리가 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 경사지를 쳐올리다 들머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났네요.
영지가 천지빼까리입니다만...
2.25km를 1시간25분 쳐올렸습니다. 대가저수지에서 오는 것보다 가파르지만 약간 빨랐어요. 대가면은 순창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에 접근성도 서당제보다 좋지를 못합니다.
♤ 새재봉(530m)/ 영산기맥 분기봉
영산기맥 분기점이다. 순창새재에서 올라서는 호남정맥의 작은 봉우리로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와 전북 정읍시 신정동과의 경계에 있다. 호남정맥 내장산 국립공원 백암산 상왕봉(741.2m)이 장성군과 정읍시, 순창군이 만나는 삼군봉이다. 호남정맥에서 영산강 북서쪽을 막아서며 목포 다순금마을까지 이어가는 영산기맥 대장정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봉우리다. 하지만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출입을 금지시켜 놓아, 그 의미가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봉우리다. 영산기맥(榮山岐脈)은 호남정맥 내장산 소죽엄재와 순창새재 사이의 530m봉에서 발원하여 좌측으로 영산강과 우측으로 동진강을 가르며, 고창, 영광, 무안, 함평을 지나며, 입암산(626m), 방장산(742.8m), 문수산(621.6m), 두루봉(441.5m), 소두랑봉(470m), 구황산(500m), 고산(528m), 태청산(593.3m), 장암산(481.5m), 분성산(318m), 불갑산(518.2m), 모악산(352.3m), 군유산(405.0m), 발봉산(181m), 승달산(318.9m), 국사봉(283m), 양을산(156m), 목포 유달산 아래 충무동의 다순금 목포만에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57.4km의 산줄기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보면 "새재봉"이라는 표지가 걸려있었다는데, 지금은 표지기만 몇개 휘날리고 있을 뿐이다. 영산기맥은 호남정맥 내장산에서 갈라져 나와 영산강의 북쪽 벽을 이루면서 입암산, 방장산, 불갑산, 승달산 등을 지나서 목포 유달산에 이르는 도상거리 157.4km의 산줄기로서 영산기맥은 공식명칭은 아니다. '새재봉'이란 이름도 원래부터 있던 이름인지 아니면 최근에 영산기맥을 걸은 산꾼이 명명하였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세상에 원래부터 있던 이름은 없었고, 모든 이름이 누군가가 붙여놓은 이름이니, 순창새재 위에 있는 '새재봉'이란 이름도 그렇게 영산기맥 분기봉이란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고 좋은 일이라 본다.
♤ 불바래기(330m)
'불바래기'는 전북 정읍시 신정동에 행정구역을 둔 곳으로, 황토로 된 집과 비닐하우스가 있다. 내장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오지 마을로,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에 한 가구가 거주한다. 순창새재에서 장성새재로 가는 기맥길의 우측에 불바래기 골안 외딴집이 내려다 보인다. 박해를 피해 숨어든 천주교인들이 마을을 이루고 공소까지 있었다 한다. 불바래기란 이름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 있는데 '옛날 화전을 일구던 시절 밭을 만들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것과, '가을 단풍 때면 온 산이 불에 타는 듯 붉어 붙여진 것'이라는 유래 등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화전을 일궈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입안산으로 오르는 들입목인데 등산로 아님이라는 이정목이 기맥길임을 친절하게 안내를 합니다.
♤ 장성(長城)새재/ 월은치(月隱峙, 350m)
전남 장성군 북하면과 전북 정읍시 임암면을 넘나드는 고개로, 이 길은 옛 선조들이 장을 보러 가거나 한양에 과거시험을 보기위해 정읍으로 가기 위한 지름길로 이용하던 고개였다. 새재라는 이름은 '새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겨서', '새도 쉬어 넘기 때문에', '샛길(間路)이라는 뜻'으로 새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옛날에는 이 길로 통행하는 사람들이 많아 주막도 있었으나, 1960년대 말부터 사람들이 떠나고 군사용 도로로만 이용하다가 지금은 차량 통행을 막고 숲속 탐방로로만 이용되고 있으며, 한국의 걷기좋은 옛길로 자추 추천되는 장성새재길이 지난다. 예전에는 달도 숨어 안 보일 정도를 깊은 고개란 뜻으로 월은치(月隱峙)라고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제작된 대동여지도와 대동방여전도 같은 고지도에도 표기되어 있다. 이 고갯길은 1970년대까지 군사용도로로 사용이 되었다.
입압산성 이르기 전 전망대에서 삼성산과 내장산 망해봉이 조망됩니다.
입암산성입니다. 우틀해서 계속 산성을 따라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