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에서 자라고 있는 새싹 자구를 키우기 위해 다른 수조에 넣고 줄기 끝을 작은 돌로 눌러서 자세가 고정이 되도록 해두었습니다.
그 자구가 이렇게 어린 싹으로 자라나서 뿌리도 7개나 뻗어나가고 있어서 정식을 하기 위해 밖으로 꺼내어 양쪽 잎을 끊어내고 줄기도 화분속에 넣어둘 정도로 짧게 잘라서 심으려 합니다.
주위 잎들이 물러서 썩고 요렇게 조그마하게 남은 아이도 있습니다. 각기 제대로 된 환경이 주어지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이겠지요. 그것이 무얼 어떻게 해야 할런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위의 아이는 배젓이 점차 커지고 정상적인 자구의 역할을 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같은 수조에 넣어두었는데도 이렇게 차별화가 이루어집니다.
수련 씨앗이 3월 20일 경에 발아되어 24년 07월 20일 오늘 이렇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열대수련 Nympaea "Waree Rutt"의 수조에서 배꼽이 없는 것이 일반수련의 잎사귀입니다. 크기가 1/3, 1/10 크기로 적게 보입니다.
열대수련의 잎에는 새싹이 자라는 배꼽에 동그랗게 물이 올라와 있는 것이 보이실 것입니다. 그러나 씨앗에서 발아된 온대수련은 잎에 자그마한 배꼽이 보이지도 않고 물이 잎의 표면에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봄부터 빈 화분에 심어 새로 눈도 나오고 어느정도 곁눈이 자라서 이제는 꽃송이를 달고 피우고 있습니다. 줄기가 너무 길어서 지주 쇠막대기를 세우고 지지대 역할을 대신합니다.
이렇게 꽃대를 달기 위해서 꽃을 피우고 난 뒤에 새잎을 다섯번이나 더 키운 후에 새 꽃대가 올라옴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수련은 온대수련으로 꽃이 피기 전이지만 흰색의 꽃을 피울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시계초 블루벨벳이 고추가 자라고 있는 멀칭한 곳에 심어서 자라는 상태를 관찰해 볼려고 합니다. 이제 잎도 제법 큼직하게 벌어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런 자람 정도라면 앞으로 한달 정도를 커 나간다면 큼직한 꽃송이를 달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3일 후의 모습은 잎이 하나더 넓게 펴졌습니다.
잠시 뜸하던 호박도 결실이 잘 되지 않아서 인공수정을 시켰습니다. 직접 수꽃의 수술을 여러개의 암술에다 문질러 장마에도 굳건히 호박이 달리기를 바래봅니다. 양배추는 4일 후 하나만 남겨두고 수확하여 대구로 이송하였습니다. 약을 치지 않은 양배추라서 마나님이 사가에 하나 본집에 하나씩 갈라서 먹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한 열흘간 달지 않던 호박도 장마가 오다가다 하니 그 사이에 호박을 달고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며칠 후면 대구로 갈 때에 수확을 해서 가져가야겠습니다.
이젠 그렇게 정신없이 상추를 수확하여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게 자라던 것도 씨를 맺기 위해 꽃을 피울려고 상추잎이 점차 적어지고 줄기가 엄청 높게 자랐습니다. 아주 많이 상추를 수확할 때에는 상추를 절이기 하여 비빔밥의 재료로 썼는데, 손으로 잎을 자르고 거기에 오이도 채썰어 넣고, 고추도 잘게 썰어넣어서 소금, 진간장, 참치액, 집간장, 설탕을 조금씩 넣어 절이기를 하여 먹었더니 정말 밥맛도 좋았고 식사시간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오이도 얼마간은 많이 생산될 것처럼 수확이 많았으나 7월달에 들어서서는 거름이 부족한지 오이 수확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몸뚱이가 작은 만큼 잎의 두깨도 두껍고 짧으나 어려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큰 것보다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난꽃의 구조 명칭 : https://blog.naver.com/heyhajoo/110174315474?photoView=0
소엽풍란의 꽃의 각 부위 명칭 : 제일 위쪽 3개의 잎 중 중간은 상악판(上萼瓣)이라 하고, 양쪽은 측화판(側花瓣)이라 하며, 아래 3개의 양쪽은 측악판(側萼瓣)이라 하며, 중간은 혀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순판(脣瓣)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낚시바늘처럼 동그랗게 휘어져 있는 것은 거(距)라 합니다. 그 다음에 꽃을 받치고 있는 줄기 부분의 제일 위쪽에서 중간부분까지는 씨방이 되는 자방(子房)이라고 합니다.
붉은 색의 소엽풍란은 어떻게 피었을까요?
썩은 자두나무가 오래 되었는데도 더 이상 썩지 않고 소엽풍란을 붙여 키우는데는 최적의 재료가 되어주고 있지요. 길이는 1m10cm이고, 둘레는 30cm입니다.
그런데 길이가 이만큼 길고 손잡이를 할 부분도 마땅하지 않아서 옮기기가 어려웠지요. 그런데 마침 안동의 특산물로 파는 쇠고기를 고정시켜
하루만 지나면 꽃잎의 안쪽에 있는 수술을 안으로 오므리고 다른 꽃의 꽃가루를 거부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오른쪽 수련꽃의 수술이 중심을 향해 원을 그리고 있는데 그 원의 바닥이 한라산의 분지처럼 평평한 부분이 암술머리입니다. 첫날 꽃이 필 때에는 이 암술머리엔 향을 가진 물이 가득 고여있습니다. 첫날 저녁에 잠자기 위해 꽃이 오므러들면서 이 향수는 바짝 말라버리고 2일째에 다른 꽃의 수술 몇개를 채취하여 조그마한 물에 수술가루를 묻히고 물과 혼합하여 원래 가지고 있는 수술을 가위로 제거하고 암술머리에 수정할 물을 부어 살짝 흔들어 고루 암술머리에 묻게하고 다른 꽃의 수술도 함께 넣어두고 꽃잎을 작은 양파주머니에 꽃을 오므리고 넣어 다른 꽃과 수정이 안되도록 막아주면 수정이 될 것입니다. 되고 안되고는 암술에게 맏겨야겠지요.
열대지방에서는 왠만하면 모두 수정에 성공하지만 온대지방에서는 어느 시간대에 가장 수정이 잘 되는지는 밝혀진 사실이 없습니다.
이리도 엉성하게 말라죽어 대머리가 되어버림. 그러나 그 머리부분에 차츰 작은 새싹들이 서서히 자라나오고 있어 곧 원상태로 돌아올 것만 같아집니다.
장수매 붉은 색의 꽃을 피우는 아이인데, 열매가 참 보기가 좋습니다. 분재 화분에서 이 열매를 보면 정말 보기가 좋을 듯합니다.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꽃도 엄청 많이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