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옴 이란 것은 저항 또는 임피던스의 단위이다.
직류에 관해서는 그냥 "저항"이라고 부르고
임피던스는 교류에 대한 저항 값을 이야기한다.(이에대한 자세한 얘기는 전자 이론에서 다룬다.)
스피커의 옴 수부터 설명을 하자면. 스피커의 임피던스는 메이커 측에서 지정된 값에 변화가 없다. 예를 들어 4옴으로 표시된 스피커는 4옴으로서 변화가 없다(정확하게는 이 스피커의 임피던스 값 이란 것도 변화가 없지는 않지만.:이 이야기는 음향이론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그러나 앰프의 출력측(스피커를 물리는 단자) 임피던스는 흔히 카달로그 상에 표시되기를 8옴에서100와트..4옴에서 200와트 ....이런 식으로 변화된 임피던스 값으로 표시되고 있다.
즉.8옴 짜리 스피커를 물리면 100와트가 나오고 4옴 짜리 스피커를 물리면 200와트가 나온다는 그런 이야기인데..
이것을 보다 정확하고 알기 쉽게 표시하려면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이 앰프는 스피커가8옴에서는 100와트가 나오고, 4옴에서는 200와트가 나온다. 2옴에서는 400와트가 나오지만, 2옴짜리를 사용하면 앰프에 무리가 있을 수 있고, 2옴 이하의 스피커는 절대 연결하면 안 된다"
다소 긴 장문이 되었지만 누구라도 이해하기가 쉽다.
그런데 위의 설명에서는 "2옴은 연결하면 무리가 있을 수 있고, 그 이하의 값은 절대 연결하면 안 된다" 라고 예를 들었지만 어떤 앰프들은 1옴까지 연결이 가능한 앰프도 있다.
그러니까 "이 앰프는 4옴용 이므로 8옴 스피커는 연결하면 안된다"라든지 "이 앰프는 8옴용 이므로 4옴 스피커를 연결하면 안 된다" 라는 식의 바보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하자. (물론 메이커측에서 "이 앰프에는 4옴의 스피커를 연결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소리가 나온다." 라는 식의 권장 스펙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지 할 것은 어떤 스피커가 8옴이라고 할지라도 두 개를 병렬로 연결하면 4옴이 되어버린다. (그림1 참조)
즉 앰프측에서 보면 8옴 스피커를 연결한 것이 아니라 4옴 스피커를 연결한 결과가 되는 것이다.
이런 수치적인 결과로 본다면 스피커를 병렬로 너무 많이 연결하면 스피커측의 임피던스 값이 많이 떨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앰프에서 연결하지 말라는 임피던스 값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스피커를 병렬 연결하는 데에는 숫 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이다.
반대로 (그림 2)처럼 8옴 스피커를 직렬 연결하게 되면 16옴이 된다.
즉 앰프측에서 보면 8옴 스피커를 연결한 것이 아니라 16옴 스피커를 연결한 결과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스피커를 직렬로 많이 연결하게 되면 앰프측에서 바라본 스피커측의 임피던스 값은 증가하게 되므로 앰프에는 전혀 무리가 없지만 스피커 하나하나 개별적으로는 소리의 크기가 감소 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