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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1년 2월 12일(토) 04시 53분 ~ 2월 13일 07시 57분
거리 : 약 59km
동행 : J3클럽 신백두대간팀 21명(수도권_10명, 영남권_11명)
날씨 : 흐리고 맑음, 강한 추위
시간 : 27시간 4분
코스 :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재→무룡산→동엽령→백암봉→귀봉→횡경재
→지봉→월음재→대봉→뼈봉→신풍령(뼈재)→삼봉산→소사고개→삼도봉(초점산)→대덕산→덕산재
→부항령→백수리산→1170봉→목장안부
대간 4구간은 출발시간이 평소보다 늦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처가에 제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창원 내서IC에서 멤버들 만나 육십령으로 갑니다. 날씨가 주중에 포근하더니 비온뒤 많이 추워졌고 동해안과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데 덕유산은 어떨지 걱정도 되네요. 수도권팀은 이번에 일찍와서 먼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식당에서 식사하고, 기념사진 남기고 출발하는데 눈은 오지않지만 추위가 장난 아닙니다. 오늘 고생 좀 할 것 같습니다.
▲ 육십령 식당에 있는 나무에 시그널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 식사를 하고 밖에 나오니 추위가 장난 아닙니다.
▲ 기념사진 남기는데 모이지를 않네요...
▲ 할미봉을 향해 4구간 출발하는데...
계단 올라서자마자 바로 아이젠 착용합니다.
▲ 경사가 심하고 길이 얼어있어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려 도착한 할미봉
▲ 대포바위 이번에도 야간이라 사진으로 만족합니다.
▲ 나무계단을 지나 로프구간을 조심스레 내려옵니다.
▲ 선두그룹이 처음으로 잠깐 쉬네요...
▲ 밤에 눈발이 날렸고 지금도 약간 흩날리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니 상고대를 열심히 담고 갑니다.
▲ 서봉에 다 와가는데... 밤하늘 별이 있어 조망을 기대했는데
눈구름이 몰려와 오늘도 조망은 꽝인것 같습니다.
▲ 선두그룹 서봉에 도착, 비박팀이 있네요.
▲ 모처럼 주간에 서봉에 왔는데 조망이 없어 아쉽네요.
▲ 좌측 아하님, 영화배우님, 소욕지족, 허허님, 흐르는강물처럼님
허허님은 왼쪽 손목이 좋지 않은데 투혼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 서봉에서 계속 진행해야 하는데 돌아 나가길레 따라가 봅니다.
▲ 갈림길에서 만난 보스톤 대장님은 도인이 되었습니다.
▲ 길따라 가보는데...
▲ 다시 서봉이 나옵니다.
▲ 다시 온 김에 그냥갈수 없어서...
▲ 남덕유 철계단 내려가면서 블루문님 타이밍 절묘하게 뒤를 돌아봅니다.
▲ 남덕유산을 향하여...
▲ 뒤따라 내려오는 잘살자님도 눈썹이 도인입니다.
▲ 멋지고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 줄지어 사이좋게...
▲ 창원의 바람소울님
귀를 덮어야 할낀데...
▲ 바람소울님이 한 컷 남겨주네요...
▲ 영화배우님 오늘도 반바지에 힘찬 걸음을 하고 갑니다.
▲ 서봉에서 안부로 떨어졌다가 남덕유 오름길이 빡세네요...
▲ 남덕유 갈림길에 도착하여 남덕유로 갑니다.
▲ 영화배우님이 정상석에서 氣를 받고...
▲ 순간 강풍이 불어 시그널이 얼굴을 때려 찡그리는 순간을 절묘하게...
▲ 다시 돌아 내려가는길에 자경산인님
▲ 삼거리 도착하니 후미분들 다 올라왔습니다.
대부분 그냥 월성재로...
▲ 허허님 외롭게 스틱도 없이 가고 있습니다.
▲ 삿갓봉올라 지리산 조망이나 할려했더니 구름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 삿갓재 내려가는길에는 눈이 많아 미끄럼타듯이 내려갑니다.
▲ 삿갓재에 도착 햇반을 하나 사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 취사장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니 고맙게도 구름이 물러나고 있습니다.
▲ 무룡산 출발준비를 끝내고...
▲ 삿갓봉을 뒤로하고 무룡산으로 출발합니다.
▲ 햇볕에 비친 설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삿갓봉 뒤의 남덕유산도 이제 모습을 보여줍니다.
▲ 노송 큰형님 오늘 추위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하셨습니다.
감기 다 나으셨다는데 또 걸리시는 건 아닌지...
▲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이제 구름이 완전히 물러나고 삿갓봉, 남덕유, 서봉이 보입니다.
큰형님은 순간적으로 눈을 감으셨네요.
▲ 아름다운 덕유설경과 봉우리들...
▲ 무룡산을 향하여 계속 진군합니다.
▲ 무룡산 오르면서 자꾸 뒤돌아봅니다.
자꾸봐도 볼수록 멋지네요...
▲ 한걸음 한걸음 걷고 있는 이 걸음이 진부령까지 쭈~욱 이어질 것입니다.
▲ 큰형님 얼굴이 시리신지 완전히 가렸습니다.
▲ 무룡산이 지척입니다.
▲ 선두그룹이 무룡산 정상에서 열심히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 무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 무룡산 정상에서 청&뫼님
앞서거니 뒤서거니 많은시간 함께 합니다.
▲ 무룡산에서 바라본 향적봉 방향
▲ 눈이 얼마나 많이 쌓였는지를 알 수 있겠죠?
▲ 무룡산 뒤로 삿갓봉 남덕유가 줄을서고 있습니다.
▲ 가야할 향적봉 방향
▲ 쌓인 눈이 녹다가 얼어붙었습니다.
▲ 아름다운 덕유능선
▲ 동엽령이 가까워집니다.
▲ 다시 지나온 방향
▲ 아름다운 설화와 향적봉라인
▲ 덕유환종주 선두그룹을 이끄시는 산너머님을 여기서 반갑게 만납니다.
▲ 후다닥지부장님과 중화기님도 선두그룹
참 대단하신 분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덕유에도 개선문이?
▲ 백암봉이 가까워집니다.
▲ 동엽령 내려가는길에 겨울남자대장님 만납니다.
반가움을 나누고... 추운모습이 역력합니다.
▲ 곧이어 호연대장님 만나는데
완전무장을 해서 처음엔 잘 몰랐다는...
▲ 동엽령에 일반산객이 많이 왔습니다.
▲ 오서산님 만나 반갑게...
▲ 곧이어 바랭이대장님과 배방장님 만나 반갑게 포옹하고...
▲ 우일신님도... 반가웠습니다.
▲ 계속 갑니다.
▲ 지나온 길 돌아보니 남덕유가 많이 멀어졌습니다.
▲ 이제 백암봉 다 왔습니다.
▲ 백암봉에서 노송형님 여유가 넘칩니다.
▲ 중봉을 배경으로...
▲ 빼재까지 11Km가 남았습니다.
▲ 백암봉에서 가야할 상여덤과 귀봉을 바라봅니다.
▲ 백암봉에서 내려가다 덕유환종주 마지막 주자 이강복님을 만납니다.
실제로 얼굴뵙는것은 처음이네요.
▲ 왼쪽 백암봉과 중봉을 뒤돌아봅니다.
▲ 지나온 동엽령과 무룡산, 저 멀리 남덕유
▲ 진행해야 할 대간 마루금
▲ 횡경재 도착하여 좌측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송계통제소 가는길
▲ 지봉에서 수도권지부 알프스님을 만납니다.
겨울철에 맛난 딸기까지 맛보시게 하고...
빼재에서 물과 음료수도 지원해 주셔서 어찌나 고마운지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 알프스님이 향적봉을 배경으로 사진까지 남겨 주십니다.
▲ 못봉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 청&뫼님을 찍어드렸는데 어이쿠 눈을 감으셨네요.
▲ 못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입니다.
▲ 아래 지봉에 등산객이 보이고 뒤에 향적봉과 오른쪽 설천봉이네요.
▲ 못봉에서 급경사와 내리막을 내려와 도착한 월음령
▲ 향적봉과 설천봉 그리고 스키장도 보입니다.
▲ 못봉에서 내려온 곳이 월음령
처음에 못봉에서 내려오다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 월음령에서 된비알을 올라오니 이정표에 대봉이라 적혀있네요.
▲ 갈미봉에 도착...
▲ 이제 빼봉을 향하여...
▲ 빼봉(수령봉)에 있는 이정표에 빼재가 1Km 남았다 알려줍니다.
▲ 빼봉에서 내리막을 거쳐 빼재(신풍령)에 도착합니다.
▲ 알프스님의 산행팀 차량에서 막걸리와 음료를 먹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립니다.
필요한 시간에 정말 잘 먹었습니다.
▲ 막걸리 한 잔에 모두 얼굴에 화색이 돌고,
이제 덕유삼봉산으로 출발합니다.
▲ 모두 발걸음도 가벼워 보입니다.
▲ 삼봉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삼봉산에서 창원의 바람소울님
▲ 보스톤대장님과 자경산인님
▲ 나도 한 장을 남깁니다.
▲ 삼봉산에서 소사고개 내려오는 급경사에서 미끌어지며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아까부터 아이젠 줄 하나가 터져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 탑선슈퍼 여기서 푸짐한 저녁을 먹고 30분쯤 쉬어갑니다.
▲ 휴식휴 장비챙겨 초점산으로 출발합니다.
▲ 식사하고 오르막 올라오기가 힘드네요...
▲ 초점산에서 대덕산까지는 1.5Km입니다.
▲ 짧은 내리막과 오르막을 거쳐 도착한 대덕산
추워 정상석만 남기고...
사과를 하나 꺼내 먹을려니 얼었습니다.
▲ 긴 내리막끝에 도착한 덕산재
언 눈을 밟으며 내려오니 발바닥이 많이 아프네요.
▲ 다음 목적지 부항령이 5.2Km 거리입니다.
▲ 덕산재에서 2시간여만에 도착한 부항령
▲ 백수리산 도착하여 카메라 꺼내니 방전으로
겨우 어찌어찌 한 컷 남기고...
백수리산에서 긴 오르막을 올라 1170 삼각점 확인하고
눈쌓인 능선길을 따라 안부로 내려갑니다.
이 지점은 선두가 러쎌을 하고 갔습니다.
멀리 선두그룹의 불빛을 보고 방향잡아 가는데
자꾸 아래로 내려갑니다.
지도꺼내 확인하고, GPS를 봐도 등로에서
자꾸만 멀어진다고...
그래서 다시 올라와보고
능선이 보이는데 가는 길은 없고..
의논끝에 다시 내려가서 옆 능선을 통해 오르기로하고
다시 내려갑니다.
한참을 내려와 능선길 오르니
가야할 대간길이 끊겼네요...
그러는 사이 날은 밝아오고
마루금을 바라보니 가야할 길이 보이는데
왔다갔다 하는 사이 체력떨어지고
시간을 2시간 이상 허비해 버려
두 대장님이 내린 결론은 "산행중단"
다음구간은 여기서 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산행중단 결정후 임도로 내려와 아래 마을로 탈출합니다.
뜻하지 않게 눈길에서 길을 잃어 계획한 질매재까지 이어가지 못한 4구간입니다. 다음 5구간 시작을 여기서 부터 하게되면 또 거리가 늘어납니다. 우두령에 있는 버스를 불러 마을에서 버스타고 우두령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4구간을 마무리합니다만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 강물처럼님도 수고많았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산행이기에 손과발이 시리고 한기를 느낄때도 있지만 자신과의 싸움과 성취감때문에 험난하지만 꿋꿋히 진행하는 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관리 잘하시고 축 !!! 완주하는 날까지...
잘 계시지요? 오랫만에 오신것 같습니다. 감사드리며 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멀고먼길을 묵묵히 가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산행의 멋을 즐길줄 아시는 분들과 함께 해서 더 그런가 봅니다.
수고하셧습니다. 시산제때 뵙지요.
날씨가 추워 생각보다 힘든 산행이였던것 같습니다만 이제 서서히 만성이 되어가는지 힘이들어도 어짜피 가야할 길이기에 묵묵히 걷습니다. 덕유환종주 마무리를 못해 아쉬웠겠습니다.
춥고 졸리고 힘든4구간이었죠~고생많이했읍니다~
백수리산과 1710봉 올라갈때 많이 졸았습니다. 목장지대 왔다갔다하면서 발이 시린데도 잠이와서 혼났고요... 대장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아쉬움이 다음구간을 더 철저히 준비케 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이번 4구간 강추위와 부상병 발생으로으로 대장님의 아쉬움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5구간 또 열심히 가 보입시더^^
에고~ 긴 알바를 하셨네요... 더 길어진 5구간 힘내셔서 한방부루스로 확~ 해치았뿌이소~ 수고많았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