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희연 / 칠순]
고희연 준비 무엇부터 해야 할까?
70th birthday / 古稀宴
예로부터 수명이 짧았던 선조들은 만 60세가 되던 환갑에 장수를 축하하는 잔치를 열었어요. 하지만 의학이 발달되어 가뿐히(?) 환갑을 넘기시는 분들이 많아져 그 의미가 많이 줄었들었지요.
요즘은 환갑보다는 고희연이나 미수연, 망백연 등을 장수 축하연으로 생각들을 하시죠.
이번 시간은 여러 축하연중에서도 고희에 대해 알아볼게요.
고희는 만 70세가 되는 때를 말하는데요. '고희'는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의 '곡각시'에 나오는 "인생칠십고래희"란 말에서 나온 건데요. 사람이 70살 사는 이, 예로부터 드문 일이라는 뜻에서 나왔다고 해요.
연회장
고희연을 하시려면 가장 먼저 장소를 알아봐야하겠죠?
연회장은 음식을 함께 서비스 해주는 곳이 아무래도 편하답니다. 그래서 주로 호텔이나 리조트 연회장, 한정식집을 이용하시는데요. 고희를 맞으신 분들의 연세에 맞는 음식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한정식집을 많이 선호하세요.
정갈한 음식과 고룬 맛을 갖고 있는 한정식은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낼 수 있지요.
참, 연초와 연말에는 아무래도 장소 섭외가 어려워 사전에 예약을 해두시는게 좋답니다.
상차림
고희를 맞으신 분들에게 드리는 상차림은 한과와 떡, 과일 등을 기반으로 한 전통상차림으로 준비를 많이 하세요. 요즘은 퓨전 상차림이라 해서 다양한 메뉴들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전통상차림은 가장 사랑 받는 상차림이지요.
옛날에 이런 상차림은 직접 손수 다 하셨다고 하는데, 요즘은 전문업체가 많다 보니 매우 저렴한 가격대에서 준비하실 수가 있답니다. 분위가 내는 상차림부터 상다리가 휘어질만한 진수성찬 상차림까지 천차만별이고요.
보통 전문 업체에 맡기시면 상차림과 더불어 백그라운드 현수막과 여러가지 데코레이션을 해주신답니다.
고희연 식순
고희연은 말그대로 잔치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엿한 식이기 때문에 나름 정해진 식순이라는게 있어요.
개식사 → 약력 소개 → 가족 대표 인사 → 내빈 대표 인사 → 헌화 & 헌주 → 건배제의 → 축하 케익 커팅 → 기념 촬영 → 축가 및 여흥
인사를 드릴 때에는 만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큰 절을 올린답니다. 또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고희를 축하하는 건배 제의를 함으로써 마무리를 지을 수가 있답니다.
여흥
모든 축하와 기념 사진 촬영이 끝이나면 손주들의 축하 공연이나 가족 노래자랑이 이어지는게 일반적이에요. 축하연이니만큼 가무가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그런데 단순히 가족들이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게 되면, 자칫 단순 여흥으로만 끝나버릴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문 공연팀이나 전문 진행자를 섭외하시는데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진행자가 하라는대로만 하다 보면 즐겁고 편하게 고희연을 마칠 수가 있답니다.
아무래도 전문 진행자의 능숙한 말솜씨와 진행은 사람들의 이목을 한번에 끌 수가 있고요. 덩달아 전문 공연팀의 축하무대는 한껏 분위기에 심취할 수 있는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된답니다.
고희연 전문 공연 및 진행 문의 064-753-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