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오후 두시에 석가탑 2층 옥개석을 들어 올려서 아래 탑신 사리공 안에 봉안 되어 있는 사리함을 주지실에 이운을 했습니다.
해체 및 이운하는데 예상 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되어 3시에 무설전에 사리친견법회시간이 4시45분으로 지연되어 진행을 하게되었어요 좀 춥고 힘들었음 ㅎㅎ
어제 날씨는 해체 및 주지실로 이운당시 좀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주지실에서 사리를 사리함에서 분리하는 도중에 갑자기 하늘에서 우박이 막 쏟아 져서 신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설전에 이운하는 순간은 정말 난 생 처음으로 많은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 졌습니다. 정말 희유한 광경이었어요.
그래도 무사히 이운을 마치고 무설전에 사리를 봉안하여 사리친견법회입재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어제 주지실에서 여러 사리기에 있는 사리를 분리하려고 했었는데 옛날에 넣어 둔 향료에 응착이 되어 분리를 할 수 없었으며, 또 유리병 사리기에 따로 하나를 모셔둔 사리도 유리병 은제 뚜껑이 열리지안해서 결국 꺼낼수 가 없어서요.
총 48과 중에 그래도 운 좋게 깨알 같은 사리 하나를 분리 할 수 있어서 무설전에 모셨놓고 친견법회를 했습니다.
나머지 사리기와 사리는 문화재청 보존처리팀들이 갖고 가서 사리를 잘 분리해서 다시 불국사로 이양하는것으로 했어요.
그리고 4월 6일에 불국사 신도회 임원연수가 불국사에서 합니다. 그래서 이 번 답사에 참여 할 수 없게 되었네요. 잘 다녀 오세요. 그럼 성불하세요.
첫댓글 사리 이운하는 과정에서의 기상변화!!...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읽었습니다.
그랬을테지요..사리 친견하고 돌아서는 걸음이 또한 그러했습니다..나무 석가모니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