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유산 제주도 가기 며칠 전 세월호 참사가 생겨서 참담함에 어안이 벙벙했다
제주도 가는 명단은 31명 확정 되었기에 테이블메이트 룸메이트를 올리고
기타 필요한 준비물도 올려야 할 텐데
이런 상황에 어찌 제주도를 간다고 설쳐 될 것인지
모든 예약이 끝난 상태라 가긴 가야 하지만 영 개운치가 않다
문자로 몇몇 분에게 준비물 알리고 조용히 기다리기로 했다
바닷바람이 많이 부는 봄비가 내릴수 있는 제주도는 날씨가 한몫이다
날씨만 좋으면 다른 건 별 걱정이 안 된다
제주도 가기 며칠 전부터 세월호 참사의 막힌 답답함 그리고
우리가 머무르는 동안 기후가 좋아야 할 텐데 조바심이 겹친다.
기다리는 날짜는 다가와서 제주도 공항에 도착이다
야자수 나무를 바라보면서 그래 행복하다 제주도에 또 왔구나.
반가운 얼굴들과 제주도의 잘닦여진 아스팔트위로 택시를 타고 대명콘도로 달렸다
일찍 가서 이왕이면 우리일행 모두 객실도 같은 층 가까운 곳으로 배정 받아야 편하다
우리 예산과 맞추어서 스위트룸과 훼밀리룸을 섞어서 예약을 하였는데
수학여행 학생들이 단체로 취소를 하는 바람에 객실이 많이 남아도는 모양이다
20년 넘은 회원이라고 작은 훼밀리룸 요금으로 스위트룸을 준다.
비행기 탑승시간들이 대부분 달라서 객실에 머물면서 오시는 회원님들 환영 인사도 나누고
객실도 안내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다
대명콘도 바로 뒤에서 횟집을 하던 단골집이 화북 남문으로 이사를 가버렸다
어이해야 할지 잠간 망설이다가 일반버스를 타고 화북남문으로 가기로 했다 15분 거리라고 하니까
개업 다음 날이어서 인지 아님 오랜 단골에다가 신신당부를 해서인지
예전보다는 훨씬 성의 있게 잘 나왔다
카페지기님 깨서는 방학기간에만 여행을 진행하시다가 정년퇴직을 하셔서
제주도여행에 참석하시어 소개를 하니 얼마나 마음 든든한지 모른다.
테이블별로 소개를 하고 나서 카페지기님 부부가 고창 복분자로 직접 담가서 준비해 오신
복분자로 건배를 하면서 제주도의 활어회로 저녁 식사를 하니
제주도 4박 5일의 휠링 걷기 여행의 첫 식사 시간은 이렇게 지나갔다
제주도 도착 하는 날 빼고 나머지 4일간 안전운전을 맡아주실 고 기사님께서 서비스 차원에서
식사 후 에는 관광버스로 콘도까지 모셔다 주었다
많은 회원님들이 대명콘도 사우나가 시설이 매우 좋다고 사우나로 향하고……
첫댓글 서투리님 오랫만 입니다 제주도 여행 다녀 왔군요 수고 많으셨겠네요 대장님도 정년 되셔서 참가 했군요 그양반 국내여행용 으론 목소리가 너무 커~
배경음악 나나무수꾸리 저도 좋아하는 가수 예요 잘보고 갑니다
단학님 오랫만입니다 여기서 뵈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서투리님 애썼어요. 매번 감사합니다. 앞으로 쭉 ~ 제주 여행이 이어진다면 언젠가 또 기회를 만들게요.
제주도 갈때마다 항상 항께하는 서니님 함께 여행해서 감사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조용히 잘 다녀왔군요.
카페지기부부도 모처럼 국내여행에 동참하고~~~
백호님 세월호 참사로 마음이 좀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모든 예약이 끝난 상황이라서 침묵 하면서 다녀 왔습니다
군산에서 6명이 함께 갑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갔는데 정말 얼마만에 타보는 시내버스인지 좋았어요. 버스에서 내려 대명리조트를 바라보는 순간 이제 다왔구나 하는 마음이었죠. 짐풀고 휴식를 취한후 이번 투어에 참석하신 회원님들과 첫 대면을 저녁과 함께했죠. 모두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저녁식사 회감으로 잘먹고 리조트로 돌아와 편안한 첫밤을 맞았습니다.
군사에서 오신 회원님들 많이 감사 했습니다 서울처럼 비행기가 시간시간별로 많은것도 아니어서 불편하셨을텐데요
모든일 추진하느라 수고많았네여
함께하신님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비취색 바다색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 비취색 바다가 그리워서 가을에 또 갈것입니다
지기님과 동행한 울레길
두분 부부 닮은모습에 넘 부럽기도하구 ㅋㅋ
군산에서 오신 여섯분들과 추억 행복했어유 ㅎㅎ
작은이야 나와 두번쩨 제주 휠링걷기 이구나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자
계절마다 색다른 제주도 작년 가을엔 모르고 지나간 곳 점심먹고 5코스 위미리 "서연의 집"30 분만 더 머물고 싶은 곳 좋아하는 카프치노 한잔과..수고 한 서투리에게 감사합니다.
해당화님 항상 잘 걸으시고 저를 믿고 제주도 여행 두번이나 함께 해주시고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