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엣세이>
미선나무 꽃향기
2012.04.09.
[미선나무] 미선나무는 세계에 1속1종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 특산식물이다.학명은 Abeliopyllum distichum이다. 꽃의 색깔은 분홍색·상아색·푸른색·미색·노랑색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흰색이다. 우리 집에 있는 미선나무 꽃도 흰색이다.개나리는 향기가 없지만 미선나무는 그윽한 향기가 있다.미선尾扇이란 이름은 한자로 풀이하면 꼬리 미尾에 부채 선扇자를 써 둥근 전통부채를 뜻한다. 미선나무 자생군락지는 괴산 이다. 미선나무는 꽃향기가 매혹적이라 가정에서 키우기 쉽게 분화용 화분에 옮겨 심어 봤더니 가정용으로도 좋다. 4월 첫 주부터 미선나무가 활짝 꽃을 피워 아름답다.
[생육과 번식] 미선나무는 양지 바르고 물이 잘 빠지나 어느 정도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추위에도 잘 견딘다.줄기에서 쉽게 가지가 나와 꺾꽂이로도 쉽게 번식이 된다.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피므로 나뭇가지를 잘라주면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다.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지고 생김새는 개나리와 비슷하며 향기가 진하다. 잎은 마주나며 꽃은 3~4월에 흐드러지게 핀다. 꽃이 앙증맞고 향기가 짙다. 꽃은 개나리와 비슷한 모양이며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온다. 낙엽 활엽관목으로 높이 1미터 내외, 작년에 만들어진 가지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종 모양의 통꽃이나 꽃부리는 4갈래로 나뉘며 꽃받침도 4갈래로 갈라졌다. 수술은 2개로 꽃통에 달리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9 ~10월에 익는데 동그란 부채처럼 생겼으며, 길이와 너비가 모두 2.5㎝ 정도이고 열매 끝이 움푹 들어가 있다. 씨는 열매 양쪽에 1개씩 들어 있다.
화분에 올린 미선나무1/취렴산방 작 2011.
화분에 올린 미선나무2/취렴산방 작 2011.
첫댓글 저 흐드러진 미선나무 꽃, 너무 아름답습니다. 꽃이 지기 전에 한번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못하더라도 저도 내년 이른 봄에 가지 한 본 얻어다 화분에 심고 싶습니다. 항상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휘뭍이한 묘목, 한 그루 선물 할께요.
꽃이 아깝지만,잎이 올라 오기에 나무의 형을 잡느라,삭뚝 몸체를 날여서 꽃은 떠나 갔어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개나리꽃을 닮아서 흰개나리꽃이라 부르고 싶어져요. 저는 유독 흰꽃을 좋아한답니다.
눈부신 봄의 신부같아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진하다는 그 향기 맡고 싶어지네요. 꽃구경 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