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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밤길에 목포에서 이곳 무안까지 와서 지원해주고 다시 얼어 빙판이 된 도로길따라 목포로 돌아가고
펜션에서 다시 길찾기를 하며 진행한다.
해안가 비닐 하우스 옆으로, 소나무 심어놓은 농장으로 ....다시 밭으로
아무도 다니지 않은 시골길 전날내린 눈이 너무 많아 진행이 힘들다. 잠시 825번 지방도로까지 걸어나와
빙판길이 된 도로길을 조심스레 걸음 한다.
아직 초저녁이지만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차한대 다니지 않는 길이며
밤길에 뒤에서 오는 차량이 부담되어 달고온 파란 반짝이 렌턴이 나보다 외롭게 느껴진다.
언제쯤 끝날까 이런 생각만 하게된다.
청계리 구로마을
이곳 마을에는 마을 입구만 재설 작업을 해두셨다
대부분의 해안가 시골 마을에는 나이드신 노인분들만 계시니 이렇게 눈이 많이오면 재설작업은 엄두도 못낸다고 하신다.
자기 집앞만 겨우 치우고 큰길까지 치우는건 ...그러다 보니 차량이 다니면서 빙판길만 만들어 놓았다.
톱머리 해수요장 방향으로
주간에 봤으면 더욱 좋았을 톱머리 해수욕장
톱머리 해수욕장
바다건너 보이는 불빛은 무안군 운남면이며 이곳부터 운남면 한바퀴 돌아 나와야 할 60km의 지겨운 길이다.
톱머리 해수욕장의 방풍림
펜션으로 몇몇 가족이 들어와 고기 굽고, 불 밝히는곳 이며
참 좋아 보이는 곳을 지나간다.
언제쯤...언젠가는...꼭 그렇게 되겠지
그날이 오겠지
올해는 꼭 길가에서 삼겹살 한번 날이 오겠지 하고 바래본다.
무안 톱 관광 펜션 삼거리에서 노송 선배님을 만나고
이렇게 약속을 지키시려 멀리까지 오셨는데...
제가 드릴건 눈길과 반질 반질 미끄럼표 빙판길뿐 입니다.
멀리 무안 비행장을 배경으로
도로는 모두 결빙 상태이고
바람은 차갑고 체감온도는 영하 15도쯤 된다.
산길이라면 오르막 오르면 땀이 나겠지만
해안길은 오르막이 없다보니 땀날일도 없고 가다가 멈추면 곧바로 추워진다.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인근 밭으로 지나며
길이 없어 1분에 한번씩 다음지도를 봐야하니 눈은 엄청 피곤해진다.
없던길
그리고 눈길에 덮힌 안보이는길
망운면 송현리 어느 제방길따라
눈이 25km이상으로 빠지는 곳을 스페츠도 없이 그저 묵묵히 걸음하시는 모습
눈내린 배추밭 온통 눈을 머리에 이고 눈이 녹을때까지 기다리는 배추밭을 수도 없이 지난다.
배추가 겨울을 이기는 방법
그건 주위로 많은 친구녀석들이 있어 그런걸지도 모른다.
송현리 마을을 지나며 부지런한 농부님께서 트랙터로 눈을 싹치우셨지만
몇가구 안되는 마을 입구까지만 치우셨다.
무안군 망운면과 운남면을 지나는 동안 온통 들판이며 산 같은건 하나도 없다.
그저 나보다 더 낮은 모습의 들판만 눈앞으로 펼쳐지니 살기좋은 아름다운 무안이 맞을듯 하다
고요속에 가끔 만나는 민가에서 들려오는 강아지들 소리가 지겹게 들리고
앞선이의 눈길 밟는 소리가 고요속에 정막감을 더욱 그립게 나타낸다.
바람은 불지 않으나 아무리 걸어도 땀이 안나니
한기를 느끼며 몸은 움추려 든다.
간혹 만나는 버스 승강장 의자위에도 눈이 가득하고
어디 앉아 쉴곳도 없고
그렇게 밤은 무르익어 간다.
죽산마을을 지나고
겨울밤
지나는 길마다 나무가지로 이는 바람소리에
몸은 한없이 움추려 들고
비닐 움막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지만
갈길이 멀어 몸은 비닐 하우스 안으로
마음은 벌써 먼 언덕 넘어로 걸어 가고 있다.
이밤도 길고 겨울밤도 참 길기도 하고
소리없이 내린 눈위로 소리 없이 지나지만
골목 한굽이 돌아설때
개짖는 소리는 밤의 정막을 깨운다.
동네 어른신들 깰까 조심조심
고만해라! 고만해라! 강아지 다독이기 바쁘고
밤!~ 참 길다
고드름 가득한 시골 마을
이 마을에는 아무도 안다니신듯 집앞에도 눈이 가득하고
처마끝 고드름은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애처롭게 아래로 향한다.
가로등불 밝은 저녁
눈 쌓인 마을길 그리고, 논과 밭 어딜가나 똑 같은곳이다.
밤새 걸음하며 넘어지고, 자빠지고 그렇게 자나니 날은 조금씩 밝아지는듯
가로등 밝은곳은 신안군 압해도로 가는 김대중교가 있는곳
지하도를 건너 다시 운남면까지 돌아가야 한다.
도로따라 와서 성내 보건소 앞을 지나고
이기촌 마을의 멋진 당산나무도 담아보고
꽁꽁 얼어 붙은 빙판길을 수시로 지난다.
참기름 고루고루 발라 앞뒤 보기좋게 구워놓은 김 처럼
눈이 1m이상 쌓인곳을 지나
이밤 어디로 가고 어디로 나가는지
몇일 지나고 보면 어디가 어디인지 모른다.
어느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나즈막한 언덕을 지나며 담은곳인데
운남면 성내리 어느곳에서
운남면 월악마을 골목길
밤새도록 돌아 다니지만 작은 슈퍼 하나 보이지 않고
잠시라도 앉아 쉴곳 역시 보이지 않는다.
눈내린 염전 밭으로 지나
가뭄에 콩나듯 하나씩 보이는 가로등
저 가로등 불빛마저 없다면 얼마나 더 쓸쓸할까
염전 밭을 지나며
서해안에 눈 내린날
야간길은 그저 지겨운길이 된다.
제방 넘어로 물이 빠져 나갔는지 뻘만 보이고
신월리 염전
이제 어둠이 물러가고 날이 밝아 올 무렵
운남면 신월리
반쯤 감긴 눈으로 세상을 본다.
진짜 산이 없는 동네네!~
이곳에서 너도 일출이냐!며 구경하고
졸며 졸며 온길에 잠시 정신이 들어보니 주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어디를 보더라도 산하나 보이지 않는 운남면
목포에서 이곳까지 전복 라면을 끓여 주시려고 온 친구 지음님
발바닥에 불이나서 양말 벗고 발을 식혀 본다.
라면은 삼양이 최고야
친구가 끓여준 전복 라면
운남면 한바퀴 돌아갈때까지 대략 60km 먹을것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친구 덕분에 한끼 잘 먹고, 친구는 점심때 삼겸살 사가지고 온다며 목포로 돌아간다
따뜻한 국물에 속을 채웠으니 이제 또 가야할듯
빛내림이 이어지는 들판에 바람이 무척 차갑다.
내리마을을 지나다가 어느 가정집 마당에 난로 불을 피운곳이 있어 불동냥 하러 들어 가본다.
운남 창조 공방 이라는곳인데
주인분께서는 전공이 그림이나 먹고 살기가 힘들어 목수일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분의 탁자 만드는 솜씨를 보니 예사 솜씨가 아니라고 느껴진다.
나름대로 어느 대목장 밑에서 정통 한옥 만드는 수업도 받으셨다고 하셨다
커피한잔 얻어 마시고 몸도 녹이고 ...인사하고 나오니 씨알 굵은 사과 2개 덤으로 주셨어 얻어 나온다.
훗날 이곳을 다시 지나게 되면 꼭 들리겠다고 약속하고 나온다.
조용한날 전화한번 해보려고 전화번호를 받아 왔는데...
해가뜨니 눈이 스스로 녹는건지 누군가 치운건지
후배가 외로울까~ 가끔 걸음해주러 오시는 노선배님
발목 통증때문에 늘 고생 하시는데
고마운 마음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지
지금 물때시간은 12시 07분까지 물이 들어오고 그 이후로 물이 나가는 시간이다.
물때 시간이 바닷물이 들어 오기에 도로따라 진행하며 본 풍경
배추밭
이곳 배추는 추위에 강하다 눈을 덮어 쓰고도 무사하며
언제쯤 우리들 밥상에 노란 속살 드러내고 올라올지 모를일이다.
무안 배추 강력 추천하며 겨울에 강한 배추
무조건 무안 배추로 밥상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무안 마늘 밭인지 양파 밭인지 이곳에도 눈이 가득하고
길가게 가득한 배추밭길을 지나고
지난밤에 지나던 도로길로 진행 한다.
무안 두곡리 고인돌 지역
운남과 망운면 도록 공사로 이곳에 이전 복원하였다고
억새풀 밭에 자리잡은 고인돌이라 눈과 함께 묻혀있는 모습이다.
해안길이 지척이나 지금은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고
지난밤에 지나온 무안 비행장 인근과 늦은밤에 지난구간이 바로 코앞이다.
망운면 송현 삼거리에 자리잡은 수십년도 더 된듯한 오래된 슈퍼에서
이곳에서 켄맥주 하나사서 반은 마시고 반은 버리고
송헌 보건소앞을 지나서
산은 없고 온통 들판뿐
들판넘어 해안길을 찾아간다.
소나무숲 넘어 해안길
지나온 송헌 마을
그동안 너무 무리를 해서 그런건지
해안길에 자갈길이 부담이었나 발목 통증이 심하다.
몇번이나 주저 앉고 싶었지만 노선배님이 걸음 하시니 혹시라도 부담이 될까
말없이 진행한다.
지나온 해안길
가야할 해안길과
멀리 좌측으로 돌아가야 할 해안길
참 지루하고 멀다.
기분 좋은 해안길 눈길이 너무 아름답다.
여름철에 이곳 해안으로 피서를 오는지 알길 없으나 동해의 맹방 해수욕장 처럼 아주 길고 아름다운 곳이다.
남해에는 이런곳이 없었는데...
해안의 아름다움에 스스로 반할지경
아직도 물이 들어오는시간이다.
오후 12시 07분에 최고점을 찍으며 이후로는 물이 빠져 나간다.
지나온길
행여나 무안에 가시걸랑 이곳에 꼭 한번 찾아 봐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아름다운곳이기에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약 3km정도의 아름다운 해변길
서해안에서 이런 아름다운곳 또 보일지
망운면 목서리 어느 횟집 앞에서
가야할 해안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지나온 해안길
지나온 구간
발목 통증은 심하고, 발바닥엔 열이나고 도저히 걸음이 안된다.
하는수 없이 신발과 양말 모두 벗어 들고 맨발로 눈길을 지나니
걸음이 되고 열받은 발바닥이 살것 같다며 한마디 하는것 같다.
이렇게 가끔 제정신 아닐때 그때가 가장 좋다.
가야할 해안길이 멀리 보인다. 조금있다가 친구가 삼겹살 구워준다고 했는데
아직도 갈길은 멀고 발바닥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12시 07분
조금씩 움직이던 바닷물이 정지한다. 그러다가 물이 빠져 나간다.
일기예보에 비.눈 온다는 예보는 맞을 수 있고 틀릴 수 있으나
물때 시간은 정확히 계산된거라 절대 틀리지 않으며 지구의 자전에 의해 틀림이없다.
지나온 해안길과 노송님
제방 위로는 눈이 많이 쌓여 그나마 눈이 적어 보이는 해안길로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무진회 식당 앞에서
목포 마트에서 싸들고 오신 한끼분 식량
삼겹살 굽고 계시는 친구 지음님
지난해 동해,남해를 지나며 해안가 피서객들이 너무 부러웠는데 오늘 이렇게 해안가에서 삼겹살을 먹어 본다.
두툼한 삼겹살이 이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조금만 더가면 친구의 고향이 무안군 해제면이다. 다음에 이곳에 올때는 무안 뻘낙지
원없이 사준다 했는데 혹시라도 무안 뻘낙지 두실분들은 오시기 바랍니다.
친구와 한장 담고
친구는 목포로 향한다.
고맙다 친구야
친구는 목포로 향하고 우리는 다시 해안길로 진행 한다.
물때시간은 빠지는 시간이라 아무런 걱정이 없고
뻘밭으로 눈이 쌓이니 푹푹 빠지는 발걸음이 힘겹다.
저곳도 돌아가야 하고
인증 한장 담아보고
돌아가는 해안길
발바닥에 열기는 뜨겁다.
현경면 곡지마을 인근에서
곡지마을 인근의 해안가에서 본 지나온길
곡지마을 어민분
해안길 걷는 우리 두사람을 최고라며
잠시 이야기 나누다가 이분들은 바닷물이 빠지는 뻘로 들어 가시고
이분들이야 말로 최고가 아닐까 해안길의 모든 비밀을 알고 계실듯 하다.
이제 겨우 물때 시간을 알아가는 초보에 비하면
자연에 순응하며 바다를 벗삼아 사시는 분들
고개 숙여 인사 드리고
어느 멋진 바위앞에서
현경면 오류리
돼지 키우는곳
돈사 냄새가 얼마나 역겨운지
모처럼 노선배님 인증 담아드리고'
뻘에 빠지나 눈길에 빠지나
이곳 해안길에 자리잡은 돼지 키우는 돈사때문에 똥냄새가 엄청 심하다.
이런곳은 빨리 지나야 한다며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눈밭에 수달인듯한 녀석이 노송님께 쫒겨 돌아다닌다.
제방돌 축대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녀석 한장 담아보고
뻘밭으로 지나시는 노송님
푹푹 빠지는 뻘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고 다시 제방 위로 올라옵니다.
서해안을 이어온지 얼마 안되지만 최고로 아름다운구간을 지나게 된다.
홀통 해수욕장 인근으로 시작되 구간
바닷길에 녹색의 해조류가 자리하는곳인데 바다와 흰눈이 어울려
눈이 시릴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누군가 이길을 지난다면 꼭 해안길로 가시기 바랍니다.
이제 해는 바다 건너 다른 세상으로 갈준비를 하고 우리도 조금만 더가서 그만 두고 집으로 가야한다.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곳
해빠질 무렵이면 꼭 전화가 온다.
"아버지 어디야" 빨리 집으로 와!~
"응"
뱃머리는 바다로 향하고
홀통 유원지 인근에서
자연이 만들어 놓은 바닷가 뻘밭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남해-서해 이곳까지 뻘밭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곳이다.
카메라 좋은녀석으로 가지고 오고 싶지만
긴시간 목에 걸고 다니기에 부담이다.
인증 한장 담고
동해안은 평균 주력 6-7km 이상으로 달렸으나
남해안 4-5km
서해안은 배낭 무게로 4km 겨우 지나는 길이 된다.
동해안은 거의 대부분 아스 팔트길
남해안은 아스팔트와 시멘트
서해안은 대부분 해안길이라 자갈과 모래길 그리고 일부 아스팔트길이 이어진다
동해안은 쉽게 이어왔으나
남해안은 돌고 돌아가는길이 멀고
서해안은 자갈길이라 발목 다칠 염려가 있어 진행이 훨씬 힘든다.
결론은 서해가 걷기에 불편하고 힘들다
우리나라 바다 어디까지 가봤나...누군가 물으신다면
이곳 홀통 해수욕장 안가봤으면 " 바다 가봤다고 말하지 말라"는 소리를 하고 싶다.
해질무렵 홀통 유원지 썰물시간때 맞춰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지극히 아름다운 홀통 유원지
홀통에서 본 다음에 갈 무안면 해제면
홀통에서 일몰 이렇게 미리 구경하고
아쉬움만 남기고 다시 해안길로 이어 간다.
고래 꼬리같은 홀통을 돌아 나오면 홀통 유원지의 소나무 방풍림이 자리한다.
홀통 유원지 소나무를 가운데 두고 양쪽 모두 해수욕장인듯
지나온 홀통 구간
해안길은 이제 봉대지맥길로 이어진다.
아름다운 홀통에서 더욱 아름다운 일출 구경을 뒤로하고
무안군 해제면까지 와서 이틀간 일정을 모두 끝내고 지나가는 택시로 무안 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다음구간 무안군 해제면 한바퀴 돌아가야 하는데 그길이 어떻게 연결될지
나를 기다릴 무언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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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긴 겨울밤이 야속합니다
고행의 순례길이 예쁘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쉽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가는것도 정도일수 있습니다
화이팅하시고 항상 응원합니다
아자!
눈내린 해안길에 조용한 마을과 마을 사이
그리고 갯벌과 밀물시간 많은걸 배울 수 있어 참좋은 서해안 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며 다시 그릴울테죠 글 감사드리고 응원 감사드립니다.
이구~~
목표한바를 이루시고자 하시는맘 누가 말리겠습니까마는 너무 불쌍혀유~
고마하면 안되나...ㅋ
자신과 약속은 꼭 지키는것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5.gif)
ㅇㅅ 老 松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끝까지 가야 끝나는 길인데 중간에 그만 둘 수 없는 게임이구요
누님 대간길 이어 가시죠 재미난 걸음 되시기 바랍니다.
누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많이 힘들어 하시는 방장님을 볼때 마음이 많이 아파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느끼게 만들더군요,,, 이번주에 푹 쉬시고, 다음주에 워커라인 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합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5.gif)
ㅇㅅ 老 松
내가 힘들어도 오기를 잘 했구나,,, 빙판길에서 길 찾느랴,
폰 들여다 보면서 너머지고 자빠지고할 때,, 자신과에 약속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새
2주 정도 쉬어도 발목 제대로 걷기 힘듭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 구간에.... 화성이라는 먼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참 힘든 길이죠
이번주에 워커라인 가야하는데 발목이 걱정입니다.
그래도 가야겠죠. 2월초에 무안에서 뵙겠구요 한걸음 걸어 주셨어 감사드려요
지도를 올려주심 좋으련만
궤적따라 지도에서 위치 찾아가며 읽으려니 눈과 손이 바뿝니다
그림에선 냄새가 안나니 오직 눈이 시리고..
자빠지고 넘어지고..눈밭에 맨발이라..
마음도 시리고 손발도 시린 환각이 듭니다
세줄요약
ㆍ힘들다
ㆍ아릅답다
ㆍ고맙다 친구야
망운면 해안과 홀통해수욕장..
표시해둡니다
훗날 홀통 해수욕장에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이 주는 풍경 그건 서해안에 가야볼 수 있으니
글 감사드리구요 기나긴 겨울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두분이 함께 하시니 긴 겨울밤 걷기가 덜 힘들었겠군요.
어두운 빙판길과 인적없는 바닷가의 눈쌓인 시골길 걷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래 걷다보니 경치좋은 해수욕장도 지나게 되는군요.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어촌 마을을 지나는 밥길 외롭고 외로운 시간이져
산에들면 그런생각이 안드는데
남해안과 다른 색감과 다른 경치 서해안이 가지고 있는 모습에 그저 반할지경이엇는데
두번 정도 더가면 남도는 끝나고 충청으로 올라갈것 같네요
글 감사드리구요 올한해도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발바닦이 얼마나 열기가 심했으면 맨발의
청춘도 아니고 한겨울에 눈쌓인길을 맨발로
걸으셨을까 눈쌓인길을 지겨울정도 걸으셨네요
눈이 쌓여 길찾기도 쉽지 않았을것 같네요
노송님이 함께 걸어주셔서 조금은 위안이
되셨을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발바닥에 열이나니 세상만사가 귀찮아 지더군요
이번주에 워커길인데 발목 통증이 심해서 걱정입니다.
시간날때 놀러 오시구요 정맥길 안전하게 다녀 오십시요
멋진 해안설경길 사랑하는 여인과 걸으면 더 좋을거 갔습니다.
언넝 하나 만들어 손 꼭 잡고 걸어봐야 할탠디 그나 저나 발목이 아파 걱정입니다.
잠시 쉬었다 가는것도괜찬을거 같은대 맘이 아픔니다.
멋진 서해 구경 잘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이롭게 보이시죠
친구님께서 서울에 살고 있는 이쁜 여인한분 택배로 좀 보내 주십시요^^
발목 통증은 40-50km넘으면 꼭 통증으로 다가오네요
적당한 거리만 해야하는데 서해안 마치고 나면 어찌될지 생각좀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3월 인천에서 한번 보시죠
음~~ 택배라 고민 되내요.
3월 시간 만들어 보겠습니다.
꽃지 해수욕장은 언제 지나가나요?
셀카에 수염이 희게보이는것이 사진이 잘 못 나온건가?
방장님도 이제 흰수염 보일때가 된건가?
여러모로 수고 많습니다~
흰수염 맞아요 멋지죠
동해와 남해를 휘돌아 서해에 들어오니 해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전가니는 그냥 저냥 지난길이었는데...
대간길 잘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 눈내린 겨울해안길 멋진 풍광 즐감합니다 춥고 힘들지만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것도 행복하게 보입니다 배방장님이시니 항상 응원함돠 홧팅! 서해안에 오심 해안길 끝나기전꼭 한번은 함께 걸머 보고싶어요~~
아름다운 해안길 걷고 싶으시죠
그렇다면 한번 오시기 바라구요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질퍽이는길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응원 감사드리고 인천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