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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래의 뜻....edge (모서리, 날...면도날, 스케이트 칼날,등)
관용적, 상징적인 뜻:
-위태롭다 : 는 표현을 할 때 ....면도날 위에 있다는 식으로 He is on the razor's edge.라고
하기도 합니다.
-첨단의 기술: 이라는 뜻으로 leading edge technology 라고도 합니다. (모서리는 아무래도
잘 느껴지고, 눈에 뜨이지요. 그리고 뾰쭉하게 솟아있다는 첨단의 뜻도 있고)
객지(한국)에서 얼토당토 않게 오용되는 표현
-모 드라마에서 쓴 이후로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모양인데, 나는 TV 안봐서 모르겠으나, 아마도
'패션 스타일이 독특하고 개성이 있어서 눈에 뜨이는' 정도의 뜻으로 쓰여지지 않겠나 합니다.
(둥글고 무난하지 않고, 각지고 모나서 눈에 뜨인다는..... 그러나 그런 뜻으로는 1000번에 1번
정도로 쓸 수는 있겠으나, 어쨋든 엣지있다는 표현 자체도 그 업계에서는 그렇게 쓰는지 몰라도
매우 엣지한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잘 못 쓰이는 것이니 따라서 썼다가 (특히 외국에서 그렇게 썼다가)는..
Edge? What is edge? 이렇게 반문을 당할테니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기회에 정말 거슬리는 영어 몇 가지 말하자면....:
1. 학생들 스터디 그룹에서 '빨리 쭉 훑어보고 넘어가자는 뜻'으로 'skip하자' 라고 하는 것을 많이
들었는데....아마 미국인이라면 '빼 먹고 또는 보지말고 넘어가자' 뜻으로 이해 할 것입니다.
fast reading, jump reading or scanning 정도로 바꿔써야 할 것임.
2. 이성 친구를 소개 받을 때...스펙이 어때? 라고 묻는 것을 많이 봤는데, specification의 줄임말
이지요. 우리 말로 번역하면 (제품의)명세서, (기계의)제원 정도 일 텐데.... 컴퓨터를 주문 할 때
586cpu 에 클럭 스피드는? 하드디스크는? 기타 옵션 사양은 ? 이런걸 물을 때 한마디로 스펙은?
하는 건데, 이걸 사람에 대해서 사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마 IT 업계 사람들이 처음에는 농담
으로 은어로 사용하는 것이 멋있어 보였는지 내용도 모르고 따라써서 이제는 사람에게 써도 되는
용어로 되어버린 것 같네요.
첫댓글 이런 뜻이 숨어 있었네요.
지식,정보방을 좀 세분화 해야할까봐요, ㅎㅎ '공부합시다'/건강지킴이///
공부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