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5 / 4th Day] 025편 : 히로사키의 명물은 무엇? 링고코이♡
이번 여행기의 부제는 <니세코이>라는 애니메션에서 따왔습니다.
히로사키는 아오모리현에 있는 도시인데요. 역시 아오모리하면 '그것'이 제일 유명하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
*이 편의 간단 이동경로*
히로사키 <점심식사 및 시내 관광>
누적거리 : 약 2450.9km
<이번 편에서는 도보와 버스만 이용하여 여행하기에 지도 사진을 넣지 않았습니다.>
4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리조트 시라카미를 타고 동해 바다를 감상하며 히로사키까지 왔습니다.
역시 슬슬 배가 고픈 시간이죠? 출발하겠습니다!
<사진 0849 : 히로사키역 역명판. 따로 방면이 지정되지 않아있어 화살표가 양쪽으로 있습니다.>
<사진 0850 : 지금까지 타고 온 리조트 시라카미의 모습. 이 역에선 열차의 진행방향이 바뀌므로 승무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영상 056 : 히로사키역 리조트 시라카미 아오이케 편성 발차 영상.>
<사진 0851 : 바로 옆 승강장에는 제가 지금까지 온 고노선으로 갈 열차가 대기중입니다. 아지가사와행 키하 40계 535입니다.>
<사진 0852 : 열차에 달려있는 행선판의 모습. 역시 이런 열차에는 LED안내기도 없기때문에 우리나라의 무궁화호 같은 열차처럼 안내판을 사용합니다.>
<사진 0852 : 바로 옆의 유치선에 서있는 '또 역시나' 701계입니다. 편성은 701계 0번대 N30편성입니다.>
<사진 0853 : 리조트 시라카미가 떠난 승강장의 건너편에도 701계(...)가 대기중입니다. 아오모리행 701계 0번대 N31편성입니다.>
이제 승강장을 떠나 본격적인 시내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사진 0854 : 대합실에 있는 리조트 시라카미(?)의 모형. 이 역에서도 리조트 시라카미의 승객이 꽤나 하차하는 모양입니다.>
<사진 0855 : 그 옆에는 지금은 막 운행을 시작한 홋카이도 신칸센의 H5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신아오모리역까진 가깝기때문에 혜택을 볼수 있는 지역일듯 싶습니다.>
<사진 0856 : 밖으로 나와서 찍어본 히로사키역의 간판. JR 동일본과 코난 철도가 만나는 역이라 양 사의 이름이 같이 적혀있습니다.>
<사진 0857 : 히로사키역 바로 앞쪽에 있는 버스 정류장의 모습. 일정 규모 이상이 되는 역은 이렇게 버스정류장이 역 앞에 터미널식으로 여러개의 정류장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히로사키는 작은 도시지만 시내를 순환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한답니다.
생각보다 역이 도심에서는 약간 밀려나있는 위치라 이럴땐 버스가 굉장히 도움이 되죠.
제가 앞으로 갈 곳들도 시내에 위치해있어서 버스를 이용하여 가보기로 합니다.
<사진 0858 : 제가 탈 순환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의 모습. 한번 타는데 100엔이라 100엔임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금방 버스가 와서 탑승합니다.
<사진 0859 : 뒷자리에 앉아서 찍은 버스의 내부모습. 좌석도 그렇고 꽤 오래된 버스인것 같습니다.>
<사진 0859 : 창밖으로 찍어본 히로사키의 시내 풍경. 전형적인 중소도시의 모습입니다.>
<사진 0860 : 반대쪽에서 오는 히로사키역으로 들어가는 순환버스. 이 버스는 한쪽방향으로만 운행합니다. 역시 꽤 오래되보이네요.>
<사진 0861 : 약 5분을 달려 도착한 히로사키의 시내. 근처에 코난철도의 츄오히로사키역이 있습니다.>
<사진 0862 : 타고 온 버스의 모습. 아까 본 버스도 낡은것 같지만 이건 더더욱 낡아보이네요.>
<사진 0863 : 정류장 주변 거리의 모습. 역시 큰 도시는 아니라 번잡스럽진 않네요.>
우선 점심을 먹으러 가려 합니다. 이곳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5분정도면 가는 위치랍니다.
<사진 0864 : 제가 갈 식당의 모습. 평범한 모습입니다.>
<사진 0865 : 입구 옆에 있는 간판을 확대해서 찍은 모습. '야마자키'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입니다. 아래의 메뉴판에 붙은 스티커를 자세히 보면 JR 마크가 붙어있네요. JR에서 추천하는 식당인듯?!>
아오모리현은 제목에 적은것과 같이 링고, 즉 사과가 유명한데요.
마침 이 식당이 히로사키에서도 사과 요리로 유명하고 방송에도 나왔었어서 일본 전국에서도 유명한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약간 점심시간이 지났을때기도 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조용히 식사할수 있었죠 : )
<사진 0866 : 식당 안쪽을 찍은 사진. 사람이 없습니다. 사실 옆쪽에 테이블에 사람이 있었고, 사진을 찍은 뒤에 두테이블 정도 손님이 더 왔답니다.>
<사진 0867 : 테이블의 모습. 레스토랑 답게 포크와 나이프가 여러개 놓여있습니다.>
<사진 0868 : 주문을 한 뒤 셋팅해준 모습. 우선 바게트를 줬는데요. 오른쪽에 있는건 생 바게트고, 왼쪽에 한조각만 있는건 바게트 위에 고기를 발라 익힌것같은데 꽤 괜찮았답니다. 무엇보다 오른쪽의 바게트는 다먹으면 계속 리필을 해준답니다.>
<사진 0869 : 정말 바삭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같이 나온 버터를 발라서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 )>
<사진 0870 : 어떻게 이렇게 바게뜨에 고기를 올릴 생각을 했을까요? 하지만 중요한건 어떻게 생각한게 아니고 맛이겠죠?>
<사진 0871 / 0872 : 다음엔 소세지가 나왔습니다. 그 뒤에 있는건 사과로 만든 피클인데요. 역시 사과가 유명한곳이라 피클까지 사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의외로 피클처럼 새콤하면서도 사과라 달콤합니다.>
<사진 0873 : 이번엔 연어 샐러드입니다. 역시 샐러드의 과일은 사과가 차지했네요 : ) 연어가 바닥에 통째로 깔려있는것도 맘에듭니다.>
<사진 0874 : 남기면 안되죠~? 같이 있는 알과 야채까지도 남기지 않고 해치웁니다.>
<사진 0875 : 다음 음식이 나오기까지 잠시 창밖을 봅니다. 작은 도시에 있는 식당치고는 정말 괜찮은것같네요.>
<사진 0876 : 이건 뭘까요? 언뜻 보면 뭔지 형용하기 어렵게 생겼습니다. 요건 바로 사과 요거트랍니다! 차갑게 유지하기 위해 얼음물을 담은 잔 위에 그릇을 띄워놓은거랍니다.>
<사진 0877 : 위에서 보니 정말 뭔지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역시 사과맛이 강하게 나서 맛있죠 : )>
<사진 0878 : 다음에 나온 요리입니다. 생선토막과 오징어 등이 들어있는 요리였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식당의 음식은 모두 맛있죠? : )>
<사진 0879 : 크으... 역시 먹음직스럽습니다...>
<사진 0880 : 다음에 나온 요리는 꼬기입니다 꼬기! 생각보다 적어보이지만 코스요리라 생각보다 배부르답니다.>
<사진 0881 : 갈비같은 느낌의 고기였는데 생각보다 매우 괜찮습니다.>
<사진 0882 :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아이스크림과 카스테라, 커피입니다. 역시 후식도 매우 이쁘게 나오네요.>
<사진 0883 : 정말... 먹기가 아까울 정도입니다 ㅠㅠ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진 노란 액체도 사과!>
<사진 0884 : 커피의 설탕도 굉장히 고급스럽네요. 저는 원래 커피에 설탕을 넣어먹지 않지만 이번엔 한번 넣어마셔봤답니다.>
<사진 0885 : 당연히 인스턴트 커피가 아닌 직접 추출해낸 커피라 더더욱 맛있습니다. 집기도 굉장히 고급스럽기도 하구요.>
다 먹고 일어나니 제가 점심시간대의 마지막 손님이였습니다.
가장 비싼 셋트메뉴 (약 5천엔)을 먹었어서 그랬는지 주방장님이 직접 인사하러 나오셨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굉장히 놀라시는..!!
<사진 0886 : 이번엔 다음 목적지를 향해갑니다. 도시가 작아서 그런지 조금만 시가지를 벗어나도 이렇게 시골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진 0887 : 지나가는길에 찍은 한 건물. 간판에 있는 글자는 앞의 아오모리만 알아보겠네요 ㅠㅠ>
<사진 0888 : 다음 목적지에 거의 다왔습니다. 수많은 나무들 너머에 제가 가려는 다음 목적지가 있는데 과연 어디일까요?>
다음 <026편 : 히로사키성과 701계가 완전 수라장> 에서 계속됩니다!
첫댓글 사진 0887번의 한자는 아오모리은행 기념관이라고 쓰여져 있네요.
니세코이 진 히로인은 츠구미 입니다 ㅠㅠ 츠구미 ㅠㅠ
'니세코이'는 잼있는 애니지요~ 5천엔 가까이 하는 코스 요리는 사진으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네요~
링고코이...사과커피인 줄 알았네요...코스요리 정말로 맛있어 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히로사키는 작년 여름에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그립네요 :)
잘 봤습니다. 밥 먹을 시간에 밥 사진을 보니 배고픈..ㅠㅠ
아닙니다 니세코이 진 히로인은 오노데라 입니다!!!
발암코이를 보고 있자면 확 열쇠공을 불러서 따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아오모리 사과쥬스 먹구싶네요 ㅠ 그나저나 음식에 온통 사과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