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봉래산(蓬萊山·394.6m)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런 좋은 산을 두고 괜히 멀리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순한 길에 완벽한 조망,
거기에 시원한 물과 바람까지 산행의 삼박자를 다 갖췄습니다.
그동안 입맛만 다시다가 드디어 올라간 산입니다. 마치 이번 한가위에 보여 드리려고 아껴둔 것 같습니다.
산꼭대기에서 부산 앞바다를 보며 호연지기를 키우며 소원을 빌어 보면 어떨까요?
결혼, 승진, 건강도 좋고 로또 당첨도 괜찮겠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신선들이 살았다는 부산 영도 봉래산(蓬萊山·394.6m)에선 거칠 것이 없습니다.
봉래산 산행은 둘레길이 8할이다.
걷는 재미가 오롯하다.
원뿔꼴의 봉래산을 나선형으로 돌면서 만나는 조망도 일품이다.
약수터가 곳곳에 있어서 갈증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둘레길의 70% 이상이 나무 그늘이다.
굳이 정상을 안 밟고 둘레길만 걸어도 본전 이상이다.
산행 거리는 약 10㎞. 먹고 쉬는 시간을 포함해 4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약수터·나무 그늘 갖춘 둘레길
코스마다 다른 경관, 산행 재미 더해
산제당·장사바위 등 전설 어린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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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도 (※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산행 일자:2018년12월9일 일요일
*집결지:지하철 남포동역 6번출구(오전9시30분)
*코스:목장원입구~복천사~호국관음사~대법사~헤련사~장사바위~손봉~자봉~봉래산~영봉약수터~목장원
~절영로 해안산책로~영선 반도보라 아파트 입구
*산행시간 : 약 5시간(13km)
*회비: 1/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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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사 참석
양현석.유재완.현지열.외3명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