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파워나우나 인텔 스피드스텝류의 기술은 CPU점유율이 낮으면 뭔가 실행중이더라도 클럭과 전압을 내려서 전기낭비를 피하는 기술입니다. (DVFS라고도 하죠. 다이나믹 볼테이지 앤 프리퀀시 스케일링)
문제는 멀티코어 시대가 오면서, 멀티코어 활용률이 낮아서 CPU점유율이 낮은 경우에도 절전 모드로 돌아가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는거죠.
4820K (4코어 + HT = 8쓰레드)쓰고 있는데 아틸라 실행중이 CPU 점유율이 20~30% 정도밖에 안 되다 보니깐 풀클럭으로 안 돕니다.
강제로 절전모드 해제하고 비교해보니 중옵에서 캠페인 맵 그냥 바라볼 때 기준으로 60~63프레임 vs 70~73 프레임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정확히 비교는 안 해봤지만 전투맵이나 턴 넘기는 속도도 저 정도로 차이날 듯 하네요. 같은 CPU에선 클럭만큼 성능차이가 나는게 정상이니깐요.
문제는 매번 게임할 때마다 해제해주는게 귀찮다는건데요. (그렇다고 계속 해제해 놓으면 에너지낭비+전기요금)
Razer 게임부스터 (요즘은 게임 할인 추적기능 추가해서 RazerCortex 라고 선전)나 Process Lasso라는 프로그램에서 게임 실행파일을 지정해 놓으면 알아서 해당 게임 실행중에는 절전기능이 안 돌아가게 윈도우 전원 관리 프로파일을 자동으로 조작해 줍니다. (물론 게임 종료하는 원복)
http://manian.com/index.php?mid=data&document_srl=6379866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28&l=31574
단점: RazerCortex는 네이티브 64bit 게임을 감지 못합니다. (설정해도 작동 안 함) 토탈워는 해당사항 없지만 14년도부터 엑원과 PS4의 영향(둘 다 메인메모리가 CPU+VGA 통합 8GB를 공유하는 방식인데 32bit로 돌리면...;;; )으로 PC에서도 네이티브 64bit 게임이 늘고 있는데 아쉬운 점이죠.
그리고 게임 화면 녹화등의 부가기능을(전용 프로그램들에 비해 좋지도 않으면서 쓸데없이) 주렁주렁 제공하는데 필요없으면 끄고 기본기능만 (게임부스터+할인 감시 + 필요할 경우 세이브파일 클라우드 백업까지만) 쓰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