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여객선 3년 7개월 만에 여객운송 재개
한중 항로 중 처음으로 평택-위해 노선의 여객 운송이 8.11.(금)부터 재개
민간교류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한·중 우호 증진 기대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평택지원(지원장 김덕균)은 8월 11일(금) 오후에 여객선 뉴그랜드피스호*가 중국 위해항에서 여객 55여 명을 태우고, 8월 12일(토) 오전 평택항으로 입항함으로써 여객 운송 재개에 따른 국경검역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 된 것이다.
* 총 톤수 33,165톤, 정원 880명, 위해교동국제집장상해운(한중 합작선사)에서 운영
한·중 국제여객항로는 15개*로, 여객 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 명의 여객이 이들 항로를 이용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양국의 방역 정책 완화 및 여객 수요를 감안하여 지난 3월 20일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을 정상화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선사는 승무원 채용, 선실 정비 등을 준비하고, 해양수산부는 한·중 국제여객선과 여객터미널에 대한 안전점검, 관계기관 합동 모의 입·출국 등을 실시하였다.
* 인천~(위해, 청도, 단동, 연태, 석도, 진황도, 대련, 영구, 연운항) / 평택~(연운항, 위해, 일조, 연태, 영성) / 군산~석도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구리, 도롱뇽 등의 양서류에 대한 국경검역을 확대시행(‘23.1.)하였으며, 살아있는 양서류를 수입하려는 경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생물 질병검역 절차를 거처야 한다.
김덕균 수품원 평택지원장은 “그간 휴대품 검역 장기공백에 따른 검역강화를 위해 대국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양서류를 포함한 수산생물에 대한 국경검역을 더욱 철저히 하여 외래 질병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