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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수월하게 와서 간혹 겁이 난다는 님이다. 필자는 권영덕님의 착실한 기본의 실천이 있었기에 수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 www.naturei.net 2009-08-05 [ 조영상 ] |
| | 자연의 모든 활동은 결국 미생물의 활동이다. 토양의 생명력도 결국 미생물의 힘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그런 이유로 균을 잡기 보다는 다양한 균을 확보하는 쪽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로 사과농사에서 어렵다는 적성도 자연치유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과 유기재배 4년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보르도액이나 유황합제 같은 경우에는 유럽 쪽에서는 규제하는 나라가 많이 있죠.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언젠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일찍부터 빨리 다른 방법으로 해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석회보르도액이라든가 유황합제라든가 기계유제 같은 것을 쓰지 않았고요. 그 다음에 봉지를 씌우는 이유는 저희들이 봄에 일찍 충의 알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이 알들이 부화해 과피에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러면 상품가치가 떨어져요. 그래서 저희들은 적과를 하면서 바로 봉지를 씌워 버립니다. 그리고 당이 오르기 시작하는 착색기에는 색을 내기 위해서 봉지를 벗깁니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색이 아주 선명하고 예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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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수세도 안정되어 있고 병해의 흔적도 좀처럼 없다. 균이 왔을때 미생물제의 활용빈도수를 높이면 퍼짐이 확연히 방지 된다고 설명한다. |
ⓒ www.naturei.net 2009-08-05 [ 조영상 ] |
| | 미생물제와 영양제를 수시로 사용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미생물제와 영양제는 수시로 씁니다. 비가오고 난 뒤에 은이온수를 쓰고 이틀정도 지나면 미생물제와 영양제를 바로 뿌려줍니다. 미생물제를 사용하면서 균을 다양하게 하는데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저희는 무름병이나 썩는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적성병은 있기는 있는데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뭐가 치유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적성병이 오면 뒤에 포자들이 생기면서 보기 흉한 것들이 생기는 것이 보통인데 저희는 한 번도 보지를 못했어요. 미생물제의 힘으로 퍼지지 병원균이 왔더라도 퍼지지 않고 그대로 멈춥니다. 미생물제의 효과라고 볼 수 있겠죠. 미생물제는 해로운 게 전혀 없으니까 틈만 나면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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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보이는 부분이 바르는 교미교란제. 효과는 거는 젓가락형과 차이가 없고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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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는 페로몬제가 가격은 반값 효과는 동등 "순나방은 성페로몬 트랩을 봄에 일찍 한 나무에 두 군데씩 발랐는데 이게 순나방하고 심식나방 두 가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가격은 고리에 거는 것보다 바르는 것이 반값정도로 저렴한데 가격에 비해 효과는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지할 때 저는 가지를 굉장히 아끼는 편이고요 거의 유인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도장지가 나오면 바로 유인을 하고 잔가지 같은 경우는 바로 그 자리에서 잘라서 나무밑에 까는 형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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