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달 전 오클라호마 스틸워터의 Oklahoma state university 로 편입한 현주라고 합니다^^;
저는 약혼자(남자친구가 낫겠네요)하구 같이 와서 학교 기숙사에선 살지 않구요, off-campus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결국 차가 필요했죠.
학교에서 permit parking을 사야 학교 안의 정해진 공간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저희가 사려고 했을 땐 이미 가까운 자리는 다 차버렸더랬슴니다. 먼곳에 댈 바엔 1hour 나 2hour 파킹에 대고 쏙쏙 빼준다는 일념으로 주차티켓을 사지 않았죠. 50불 밖에 하진 않았지만.. ㅎㅎ
첨엔 잘 된다 싶었슴다.
그러나 곧..
1시간 파킹에 댔던 차를 빨리 빼지 않았다고 overtime이라는 빨간 딱지가 떡하니 붙어 있슴니다. 길거리엔 사람이 없는 듯 싶었는데 누가 지키고 있었는지.. (^^ ;) 감시당하고 있단 기분이 들어서 쫄았죠.
벌금은 5불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분은 떡.. 48시간안에 내지 않으면 2배로 벌금이 뛴다는 경고까지 있더군요.
미국에 주차공간이 많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공짜 주차는 절때로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견인해간다는 경고 문구도 많이 봤습니다.
no parking anytime 이란 문구도...
두번째 주차 벌금...
공짜 파킹 장소를 알아냈다! 앗싸!! ^^*
근데 약간 불안은 했던 것이 바로 커브길 앞자리만 쏙 비어져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전혀 위험해 보이진 않았던 자리였지만, 아무도 대지 않았던 그 자리...
2시간후, 돌아와보니... 또 빨간 딱지..
이번엔 자그마치 15불입니다.
hazard parking이랩니다. ㅡㅡ^
역시 48시간 이후엔 30불이라는 경고.
세번째 벌금은 학교 안에서였슴다.
전 분명 알고 있었슴니다. 5시 이후엔 학교 안 어느곳에든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을..
열씨미 공부하고(?) 12시쯤 나왔는데, 어랍쇼?
또 딱지? 이번엔 허여멀건 딱지. 학교 경찰서에서 뗀 것임미다. ㅡㅡ^
나중에 알고 보니 딱 세군데를 빼고 5시 이후 주차가 가능한 것이었다네요. 어떻게 딱 세군데 중 한군데에 주차를 한 것일까요?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학교 경찰서는 조금 인정이 넘치는(?) 것 같더군요.
처음이니 어쩌면 봐줄수도 있다고 청원서를 넣어보래요.
그것도 그럴 것이 자그마치 30불 짜리 티켓이었으니.......
지금 넣어놓고 있는데 3주후에 발표난답니다. 그때까진 돈은 내지말고 기다리라고 하네요. ^^;
그리고, 주차 벌금은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과속 벌금은 무지하게 비싸다고 들었슴미다.
13분에 한명씩 교통사고로 죽어나가는 곳이 이곳 미국이니,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요...
저희 학교에 어떤 분이 이번에 벌금을 무셨는데, 130불이 넘게 나왔다고 하니깐, 절때 과속은 하지 마세여~~
여긴 당근 무인 카메라는 없지만, 언덕배기 사각지대의 한 구석에 경찰이 숨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번은 커다란 떡갈나무(단지 저의 추측입니다. ) 뒤에서 오도바이(^^*)탄 경찰이 튀어나와 한 녀석을 잡아가는 것을 목격했죠.
헤헤 아니에요 현주씨! 우리 비준사모 가족님께서 건강하게 유학생활 잘 하시고 계시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남친도 잘 계시죠? 항상 행복하시구요 안전운행하세요~~~ 앞으로 시간나시는대로 비준사모 들러셔서 유학생활 에피소드 많이 남겨주세요. 자료실에 사진도 많이 올려주시구요! 마지막으로 저희 비준사모를 이렇게
첫댓글 미국대사관님^^* 죄송해요. 미국떠날땐 돔만 많이 받구 여기 와선 넘 바쁘기도 하고 정신이 없어서 통 신경을 못썼네요. 지금이나마 사과드리구여, 그때 정말 감사했어여^^ 전화로두 친절하게 갈켜주시구..
헤헤 아니에요 현주씨! 우리 비준사모 가족님께서 건강하게 유학생활 잘 하시고 계시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남친도 잘 계시죠? 항상 행복하시구요 안전운행하세요~~~ 앞으로 시간나시는대로 비준사모 들러셔서 유학생활 에피소드 많이 남겨주세요. 자료실에 사진도 많이 올려주시구요! 마지막으로 저희 비준사모를 이렇게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