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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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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 산높이 | 977 M |
기암절벽과 울창한 산림이 조화되어 경관이 수려하며, 문화유산이 많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7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높이 38m의 명금폭포가 있으며, 정상부근에는 자연암벽을 이용해 축성한 길이 2㎞의 금오산성이 있음. 해운사, 약사암 등의 고찰과 금오산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 선봉사대각국사비(보물 제251호),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45호) 등이 유명
<봉만미 뛰어난 금까마귀의 신화>
금오산은 신화다. 태양 속에 산다는 세 발 달린 까마귀가 금빛 날개를 펼친 모습이다.
때는 석양이었으리라. 본 자리는 동쪽이었을 거고. 이름지은 사람은 고구려인이었을 터. 그렇다면 그는 분명 낙동강 건너 도리사의 아도였을 것이다.
신화가 입혀진 산은 그에 걸맞는 풍모를 지녔다. 하늘 장막을 쳐들고 솟아오른 봉만의 무쌍함이 있고 바윗골 안통 범접 못하게 폭포를 배치했다. 2.5km의 골¥기 물이 대혜담에 머무르다 명금폭포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이걸 활용해 사람들은 또 성을 쌓았으니… 빼어난 자연과 인위가 어우러진 최초의 도립공원이다.
상봉 현월봉과 그 옆의 약사봉(958m), 용비늘바위라고 하는 보봉(933m)이 900미터를 웃돈다. 남문 옆에는 남봉(873m)이, 현월봉 건너에는 서봉(851m)이 있어 2km 둘레의 성안을 싼다.
금오동천은 선비들의 놀이터다. 암반계류와 담소(潭沼)가 기암 사이로 펼쳐진다. 아래에서부터 벅시소, 용시소, 구시소… 마지막으로 선녀탕이 12m 와폭 끝에서 맴돌이한다.
위치도
추천코스
해운사 코스▷총 2시간 40분
매표소-(20분)-해운사-(20분)-할딱고개-(35분)-마애불 갈림길-(25분)-정상-(1시간)-법성사
금오산도립공원 홈피에 1번 등산로로 소개되는 코스다. 길재선생을 모신 입구의 채미정부터 시작해 금오산성(중문), 최고 명소 명금폭포, 최고(最高) 암자 약사암, 그리고 정상까지 도니 대부분의 산객들이 여기로 몰린다.
해운사에서는 도선굴과 명금폭포로 길이 갈리는데 이때 도선굴쪽을 택한다. 명금폭포로 가면 도선굴을 보고 다시 폭포 아래로 내려와야 한다. 이후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면 할딱고개에 닿는다.
보봉 앞에 오면 길이 좌우로 갈린다. 왼쪽(동쪽)은 보물 490호의 마애보살과 전망이 훌륭한 바위 위의 약사암을 거치는 길이고 오른쪽은 정상 직행로다.
방송탑이 점령한 정상에서 법성사로 하산할 때는 능선길을 택한다. 계곡길은 시간이 좀 더 걸리고 늦은 시간에는 쉬 어두워진다.
기타코스
① 야영장-등산로 교차점-칼다봉-서문-정상-할딱고개-매표소 (총 4시간 20분)
② 금오동천-남문-성안 사거리-정상-약사암-계곡길-법성사 (총 3시간)
③ 우장-서문-성안 사거리-정상-도수령-능선 사거리-상모동 (총 4시간 10분)
기점은 구미다.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국도뿐 아니라 중부내륙고속국도까지 지나가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금오산으로 가려면 구미역이나 고속터미널에서 12번, 12-1번 시내버스를 탄다.
중부내륙고속국도를 이용할 경우 김천분기점에서 경부고속국도로 갈아타고 구미IC로 나온다. 다음 중앙로로 가다가 캐피탈호텔이 있는 금오산사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주변관광정보
● 숙식 및 기타 정보
34만의 구미시라 호텔이나 모텔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이 많다.
도립공원이니 텐트를 준비해 야영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 이용문의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54-450-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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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화상의 도리사
냉산 기슭 해발 570미터쯤에 있는 도리사는 신라 눌지왕때 불교를 처음 전한 아도화상이 머물렀던 절이다. 남으로 낙동강과 금오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장쾌하며 아도화상 사적비, 그가 세운 것으로 전하는 도리사 석탑(보물 470호)이 있다.
상모동의 박정희대통령 생가
근대화의 신화를 창조한 박대통령의 옛집이다. 사랑채만 원래대로 초가집이며 안채는 기와집으로 바뀌어 있다. 태어나던 해인 1917년부터 대구사범을 졸업할 때까지 20년을 살았는데 그의 집권 초기까지는 여기가 경북 최고 오지 가운데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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