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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검색하다 저렴하게 나온 만항재 야생화 트레킹에 눈길이 쏙...
정선을 들려 A-트레인을 타고 아우라지를 건너오는 코스...
정선은 몇번 가보고 레일바이크도 타봤지만 아우라지를 건너는 일이 없었기에 얼씨구나 하고 예약..
제일먼저 도착한 정선 장터..
삼시세끼 정선편으로 요즘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장터도 많이 변했다...아~~옛날이여..
묘종들..
더덕 한뿌리만 먹었으면...
시골에서나 볼수있는 종묘상...
점심은 장터 명물..
올챙이 국수와 메밀국수..메밀총떡..
올챙이 국수는 걍 양념맛..ㅎㅎ
난 메밀국수가 좋아요..
시간이 남아 장터 구경...
주변 구경하다 예쁜 자전거 발견..달마시안이야..
장터 주변 골목...두부 맛나겠다..
오래된 낡은 담벼락에 벽화가...
드디어 만항재...야생화..트레킹..오늘의 핵심..
아~ 푸르름이여...
봄 야생화는 저버렸고 여름 야생화는 아직 이르다는 가이드말...훔..
뭐 어찌되었건 만항재에 피어있는 이름모르는 야생화들 ~
맨발로 걷고 싶은 황토길...
한바퀴 돌고 A-트레인 탑승하러 민둥산 역으로..가을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 역이다..
요건 가을 억새 ..사진이당~
ㅂ
기차 탑승후 이것저것...에어컨 빵빵..
지난번 O-트레인은 선풍기여서 무지하게 더웠는데 이건 에어컨이네...
가장 뒷칸은 에어컨은 없고 창문을 열수있게 되어있다. 손님들이 써놓은 옆서들이 즐비~
가장 뒷칸에서 할수 있는 놀이...^^
중간에 주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가 있다.. 쉼터라고 하기도 뭐한 5분정도 정차하는데 후다닥 내려 막걸리며
메밀전을 컵으로 사들고 급하게 열차로 날아와야 한다..
아..막걸리 맛났는데...
열차의 종착지...정선레일바이크이 종착지..아우라지역..
아우라지-어우러진다는 뜻으로 두 물줄기가 어우러져한강을 이룬다는데서 유래되었다고..
늘 멀리서만 지나가던 저 다리를 드디어 건너누만..
아우라지 총각의 손끝에는 그리움의 아우라지 처녀가...
하룻동안 너무도 많은 것을 보고 걷고 듣고..느즈막히 서울로 돌아오니 청계천에서도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진행주이었네..
더 있고 싶었지만 이제 춥고 배고프다고 어여 집에가자는 오늘 종일 나를따라다니며 고생한 지인의 뜻에따라 집으로 고고..
***알아보기
정선읍으로부터 19.4km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임계면의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며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고 한다. 이곳에서부터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로, 이곳에서부터 강이라고 부른다. 누추산·상원산·옥갑산·고양산· 반론산·왕재산 등에 둘러싸여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물이 맑으며, 강변에는 조약돌이 깔려 있고, 합수지점에는 아우라지 처녀상과 최근에 지어진 정자각이 있다. 여량 8경의 하나이다.
이곳에는 각지에서 몰려온 뱃사공들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정선아리랑》〈애정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아우라지를 가운데 두고 각각 여량과 가구미(가금)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둘은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하였으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되었는데, 그때의 안타까움이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라는 가사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가구미와 여량 마을에는 나루터가 남아 있다.
매년 7~8월에 2,000㎡의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오장폭포·항골계곡·화암동굴·화암약수터 등 관광지가 많다. 정선에서 여량이나 구절리행 시외버스가 운행되며, 4~11월에 매월 끝자리가 2, 7일로 끝나는 날마다 서울특별시 청량리역에서 정선역까지 열차가 운행된다.
-두산백과에서 길러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