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팅커벨에서 해야할 일을 정리해봅니다.

[뚱아저씨(광진)]

회원님들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친형님들과 밤새워 진지하게 많은 얘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 또한 지난 1월 초 팅커벨 프로젝트 시작 이후로 7개월 동안 쉼없이 오다보니 많이 지치기도 했거니와 저를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했습니다.

제가 팅커벨 프로젝트 카페를 설립하면서 모토로 삼은 것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어찌어찌하다보니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서 "이러다간 내가 먼저 나가 떨어지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내가 행복하지 못한데 어찌 다른 사람과 행복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겠으며, 어찌 내가 돌보는 강아지들이 행복해질 수 있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의무감이 아닌, 무엇에 쫓기는 듯해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기꺼운 마음으로 기쁘게 할 수 있는 팅커벨 프로젝트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제 스스로 이 팅커벨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갈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할 일은 많고, 뒤에서 밀려오는 일 떠밀리듯이 하기보다는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차분하게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해나가는 팅커벨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유기동물들을 다 구조하지 못한다하더라도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그 일을 해내는 과정에서만큼은 사람도, 동물도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팅커벨 프로젝트가 되도록 차분히 해나가겠습니다.

이에 지난 7월26일 정모 때 나온 얘기들과 여행 기간 동안에 정리한 내용들을 토대로 8월 1일 오늘부터 앞으로 다음과 같은 계획을 갖고 일해나가려고 합니다.

01) 현재 팅커벨 프로젝트로 구조한 강아지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그 녀석들이 좋은 가정으로 입양을 갈 수 있게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습니다. 현재 팅커벨에서 직접, 혹은 간접으로 구조해서 행강집과 임보를 하는 강아지들이 20마리나 됩니다. 구조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 녀석들의 입양을 생각하지 않고 계속 구조만 하게 되면 적체가 되어 더 이상 일을 진행하지 못할 지경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최근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입양보내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많은데다가 구조요청은 더욱 많아지다 보니 이 상태가 계속 진행되어서는 안되겠기에 "가급적 입양 보내고 나서 빈 공간을 구조를 하는" 원칙을 갖고 하겠습니다.  

02) 구조할 강아지들은 팅커벨 초심을 살려 '공설보호소의 안락사 직전에 있는 강아지들'을 우선하겠습니다. 구조할 강아지들이 많지만 애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우리가 손길을 뻗으면 살릴 수 있는 강아지들을 먼저 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3) 구조요청방에 올라온 구조 요청 강아지들은 가능하면 요청자들이 최대한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요청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눈에 불쌍해보여서 구조요청을 한 후 그 뒷감당은 온전히 팅커벨 프로젝트에 다 맡기게 되면 금방 포화상태에 이르고 어려워지게 됩니다.

요청하시는 분은 팅커벨에서 약간만 도움을 주면 이 강아지의 임보, 입양까지 내가 어떻게든지 해결하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합니다. 팅커벨에서 최대한 입양을 함께 알아보겠지만 구조요청한 사람이 이것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한 마리의 강아지 정도는 어떻게든지 좋은 가정으로 입양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 정도의 마음가짐을 갖고 구조요청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04) 팅커벨 프로젝트 합법성, 투명성, 공공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사단법인화 작업을 10월말까지는 어떻게든지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모 때 말씀드린대로 사단법인을 만들지 않는 것이 사단법인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손쉽게 일을 할 수 있으며, 사단법인을 만드는 것은 지금보다 잡무도 많아지고 공공기관의 감사를 받아 훨씬 더 귀찮아질 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을 만드는 것은 "서울시 혹은 농림부 등 공신력있는 공공기관에 등록하므로서 우리 기금 및 업무에 대해 공공기관으로부터 사전에 계획을 승인받고, 사후에는 기금 사용 내역및 사업 내용에 대한 결산을 받아 그 합법성과 투명성, 공공성을 토대로 일을 더 잘해나가는데 있습니다.

05) 팅커벨 카페 설립 이후 일관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뚱아저씨 1인 중심 체제가 아닌 유기적 네트워크형 업무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에 카페 설립 이전의 팅커벨 프로젝트는 뚱아저씨 1인 중심 체제로 운영해서 만약 뚱아저씨가 무슨 일이라도 생겨서 유고 상황이 발생된다면 이 일은 그냥 중단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팅커벨 카페 설립을 하고, 운영진도 보강이 되고, 앞으로 더 보강을 하면서 카페지기 - 운영진 - 우수회원 - 정회원 들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서로를 지지, 지원, 견인하며 어느 한 쪽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쪽에서 충분히 그것을 보완하여 이 일을 중단없이 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점차로 갖춰 나갈 것입니다.

그 첫 단계로 구조에서부터 입양까지 뚱아저씨도 물론 함께 공조하겠지만, 만약 뚱아저씨가 유고시라 하더라도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가장 먼저 만들어나가겠습니다.

06) 기금의 운영은 100% 공정하게 하고 만약의 경우에라도 이 기금을 팅커벨 공공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대비해두었습니다.  이 것은 지난 정모 때 팅커벨 구조기금 통장과 도장을 운영자인 덤이맘님에게 드렸습니다. 물론 입금과 출금의 매일 보고는 제가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하므로 언제 얼마의 돈이 누구로부터 입금이 되고, 또 그것은 언제 어떻게 쓰였는지가 늘 수시로 보고가 되어 정회원이상이면 누구라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 제가 유고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혼란이 생겨서 일이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구조기금 통장 및 도장을 운영자인 덤이맘님에게 전달해드렸고, 조만간 사단법인 출연기금 통장도 또 다른 대안을 만들어 유고시에 대비해둘 것입니다.

가능하면 저는 모든 돈의 입출금으로부터 자유로와지고 일만하는 카페기지가 되고 싶지만 서울시에 기부금 허가를 받고 그것에 대해 최종적인 법적 책임을 제가 지게 되는 만큼 더욱 책임성있게 하고, 점차로 돈에 관한 모든 것은 그 공정함과 투명함이 100% 보장되어 돈에 대한 구설수로 인해 팅커벨 프로젝트가 오해가 되는 일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07) 팅커벨의 자체적 수익 모델에 대한 제안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검토하여 좋은 결론을 내겠습니다. 후원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자체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 그것을 구조기금으로 활용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자칫 잘못 방향을 잡았다가는 일만 많아지고, 수입은 별로 없으면서 불필요한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이 부분은 한다, 안한다라는 원론적인 검토에서부터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한다는 명확한 계획을 갖고 해나가겠습니다.

만약 자체적 수익 모델을 만드는 일이 여러가지 검토 결과 도움이 된다면 일을 추진해나가겠지만, 팅커벨 프로젝트의 일에 방해가 된다면 이 부분은 원점에서 재고하겠습니다.

08) 지금까지 몇 가지 가능성만 열어두었던 일들은 "하면 한다, 안하면 안한다"는 결론을 정확히 내서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예를 들면 상설적 가정 임보 시스템과 같은 경우 필요성은 모두 인정하지만 그것을 하는데 상당한 비용과 인력이 필요한만큼 어떻게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내게 될 경우 진행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포기까지는 않더라도 명확하게 어떤 조건이 성립될 때까지 유보라는 입장으로 정리하고, 가능성 있는 조건을 만들거나 혹은 그 것을 뛰어넘는 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9) 앞으로 팅커벨 프로젝트가 사단법인이 되어 합법성, 투명성, 공공성이 확보되게 되면 지금까지 개인 후원자들에 의존해서 운영하던 시스템을 회사 법인 후원자들을 최대한 확보하여 우리가 펼쳐나가고자 하는 일을 하는데 있어 자금 부족 등의 문제 때문에 일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적 활동에 관심이 있는 법인 기업 중에는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와 인연이 닿고, 공감을 해서 지원을 할 수 있는 곳이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카페 단계에서 합법적 기부금 영수 처리 등의 문제로 인해 후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법인 기업들을 사단법인을 통해 검증된 합법성, 투명성, 공공성의 토대 위에 기업에서도 후원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풀어서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 우리 팅커벨 회원들은 가여운 강아지들의 구조, 구호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가입을 하셨고 그 부분은 정모를 통해서도 충분히 확인하였습니다. 저는 그 모임을 통해 우리 회원들 개개인의 높은 수준을 확인하였고, 그 분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도움이 된다면 카페 활동 본연의 취지도 잘 살리면서 개인에게도 훨씬 도움이 되는 팅커벨 프로젝트 카페를 만들겠습니다.

처음 단순한 측은지심, 관심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더라도, 이 카페 활동을 하는 것이 나에게 정작 유형, 혹은 무형의 어떤 도움이라도 꾸준히 되고 하나라도 더 배울 것이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더 좋겠습니까. 카페의 발전이 곧 나 개인의 발전이 되고, 나 개인의 능력과 특기가 카페 및 다른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카페를 차츰차츰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상 10가지의 활동 목표를 갖고 앞으로 큰 틀에서 방향을 바꿀 일이 있을 때까지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팅커벨 카페 회원들이 800여명이 넘습니다. 그 많은 분들이 모두 팅커벨 취지에 동의를 했지만 모두 생각이 다 똑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서로의 차이가 있는 생각은 대화를 통해 의견을 좁혀나가고 공통점을 찾아 차근차근 실천하는 카페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도 열심히 해오셨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점은 많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기분좋은 흰돌이, 흰순이, 럭키 사진 올립니다.

[소원은(광명)]

구조요청자가 일정책임을 져야 한다에 모두 동의했지만 가엾은 아이들 사진을 보면 측은지심에 구조에 동의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임보가 전제된 요청에 동의를 해야 할 거에요
임보와 입양이 어려워서 행강집에 위탁된 아이들은 입양도 잘 안되니까요

그리고 정회원제로 발전시켜야 기반이 마련되겠지요

[호빵호떡맘(서울)]

팅커벨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되었습니다.

[곽민정(도봉)]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임보정도는 본인이 책임지고 구조요청하는것이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일이라..
앞으론 구조요청도 신중하게 해야할겄입니다

[남경희(부천)]

수고많이 하셨어요.공감합니다.

[쫄콩맘(도봉구)]

휴가 잘 보내고 오셨네요. 오시자마자 많은 계획들을 이렇게 정리해서 보여주시느라 수고 많으시네요.

[덤이맘(일산)]

입양을 못가는 아이들이 많아지며는 그만큼 구조하는 아이들이 적어지므로
구조요청시~ 회원님의 동의가 신중해져야 할거같습니다!!
모든아이들을 다~ 구하지못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hellena(천안)]

소원은님 의견에 동의해요. 구조요청방에 올라온것을 보면 지나칠 수 없어 동의를 하고 있지만 우리가 구조한 아이들이 입양이나 임보가 안될 경우 데리고 있을만한 시설이 없어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팅프의 도움을 받아 구조후 임보나 입양까지 책임져야 한다면 구조요청은 줄어들거 같아요.ㅠㅠ
현실적으로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겠어요...ㅠㅠ

[야옹]

뚱아저씨, 글 속에서 고민하신 느낌이 많이 듭니다.
모쪼록 앞으로 하시는 일에서 늘 에너지를 받으시는 일들이 많아지길 빌께요.

[슈짱(강남)]

제 블로그가 방문자가 많지 않지만 ㅠㅠ 팅커벨 구조 강아지 정보를 한마리씩 올려 놓으면 입양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데, 제 블로그에 팅커벨 구조 강아지 정보를 올려도 될까요?

[뚱아저씨(광진)]

예.. 슈짱님, 당연히요.. 우선 그렇게 해서 팅커벨 입양공고방으로 연결해주시면 자연스럽게 저와 연결이 될 겁니다. 고맙습니다.

[봄이네(원주)]

모든 아이들이 다 구조가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만 ~
구조를 하시는분 역시나 책임감이 있어야됩니다
구조해달라 ~ 그럼 내가 할수있는일은 다 했다 ~ 이거 아니거든요
구조를 해달라 할때는 이미 그 아이에게 나도 책임이 있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모두 힘내세 팅커벨이 앞으로 발전하는데 큰 힘 불어넣어 주십시요

[겨울사랑코코(광주)]

흰돌이 흰순이 럭키 정말 기분좋아 보여요. ^-----^
여행에서 조금이라도 다친 마음을 치유하고 오셔서 참 다행이에요. ㅜㅜ 사람도 함께 행복해지는 여정이라는 점을 항상 잊지 않았으면,,,!

[피오나(부천)]

네에 저도봄이네님 말씀에동감합니다.

[조마미(서울)]

읽어보니 . 잘 이해가 되네요. 가여운애들은 많고 능력은 한계가 있으니...구조가 입양으로 이어지면 좋으련만. 그게 잘 안되니.
우리 팅프가 점점 발전해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생명에 끈이 되기를 바랄뿐이지요.
휴가에서 돌아오시자 마자. 이렇게 글을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bokrelove(안산)]

뚱아저씨 말씀대로 계속 구조만하고 입양이 안되면 문제가발생하지요..
앞으로는 구조요청이 올라오면 신중하게 결정해야할것같구요..
팅커벨에 구조요청하면 된다고 무조건 요청할수도있으니까...
좀더 심사숙고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카페지기님과 운영자분들이 지치면 안됩니다..
지기님과 운영자분들을 옆에서 많이 도와드려야할것 같습니다..

잠시만의 여행으로 캡틴께서 마음이 힐링되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레몬향]

휴가잘 보내셧나요. 정말 더운날 수고가 많으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똘똘이스머프(광진구)]

네 구조보다 중요한 것이 차후 관리겠죠. 임보처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메리카노(고양)]

요점을 딱 집어서 잘 정리해주셨네요
입양 활성화 방법을 회원님들과 같이 찾도록 해요
충전하시고 돌아오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깜미해피(부산)]

늘 생각하는 것이, 구조 및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후 임보와 입양의 어려움입니다.
사단법인으로 발돋움 한 후 잘 연구해서 적극적인 팅커벨홍보에 힘을 쏟아야겠지요.
늘 애쓰심에 감사드립니다.

[씨쿠상(부산)]

글 잘 읽었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팅커벨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상이천사(송파구)]

잘잃었어요 구조방에올라온강아지들두 불쌍해서동의할때가많아요 고민해보구결정해야할거깠아요

[미가엘(춘천)]

휴가 잘 보냈셨나요?
뚱아저씨의 귀환을 겪하게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부산)]

뚱아저씨 제충전 하시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주셔서 환영합니다...&&

[또-또]

항상 고생많으십니다. 더운날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