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괘일산서 본 1=갈지산,2=칠보산,3=추읍산)
지난주 석산리 행 버스를 타고 용문 시내를 벗어나니
흑천 건너에 산 하나가 우뚝 서있다.
지도를 찾아보니 아~하! 전에 가려다 못간 갈지산이다.
더웠던 어느해 여름,
추읍산을 넘고서 등골쪽으로 잘못 내려왔는데...
내려온 김에 유원지 횟집에서 술을 한잔하고 산행을 하였는데
가야할 능선이 왼쪽에 보여 그리로 가면 오른쪽에서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다시 왼쪽에서 나타나고..그렇게 능선이 갈지자로 왔다 갔다 하여
결국은 포기한 능선의 끝 자락에 있던 그 갈지산이다.
아침 식사와 입산주를 단단히 챙긴 다음 음주 복수혈전을 시작한다.
(용문역/갈지산/칠보산/추읍산/원덕역:16km)(누르면 확대됨)
-09;40 들머리.
음식점 '가을 이슬' 직전에서 왼쪽으로 들어 간다.
(공사중인 터널)
-10;02~25 갈지산(344.8m)
낮은 산이지만 사방의 전망이 시원하여
입산주로 마신 고량주가 싹 달아난다.
(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동쪽전망)(누르면 확대됨)
(1=중원산,2=싸리봉,3=도일봉)
(1=용문봉,2=폭산,3=용조봉)
(용문산)
(1=곰산,2=백운봉)
(삿갓봉?)
(추읍산)
(칠보산)
(1=246.9봉,2=271봉,3=284봉)
(1=우두산,2=고래산,3=배미산)
(?삼각산 방향)
베리아님이 막걸리를 세통이나 지고 올라왔다.
막걸리를 한잔 마시며..오늘도 능선이 갈지자로 왔다 갔다 하려나?
(가야할 마루금)
능선이 사면으로 갈라져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평택 박씨 묘를 지나 내려가면 제 마루금이다.
-10;49 그릇고개
(돌아다본 갈지산)
(서쪽에 보이는 추읍산)
-11;03 군부대 철망.
281봉까지는 군부대이다.
철조망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멀리 보이는 246.9봉)
-11;24 246.9봉. 삼각점 못봄.
- 11;39~45 271봉
(돌아다본 갈지산)
-12;05~10 281봉
(서북쪽 전망.추읍산부터 갈지산까지 보인다.)(누르면 확대됨)
(1=백운봉,2=삿갓봉,3=곰봉)
-12;23 도로 안부
-12;47 칠보산 분기점 삼거리.
-12;58~13;38 칠보산. 점심.
아무 것도 없는 칠보산에서 조금 빽하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점심.
(전망대)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우두산,2=고래산,3=양평tpc골프장)
(매봉산)
(1=배미산,2=삼각산 방향)
(비룡산 방향)
-13;52 337봉.
-14;03 고길 고개
(높게 보이는 추읍산)
-14;50~55 358봉
-14;59 돌탑 안부사거리. 희망 볼랫길 안내판이 나온다.
(오래전 알바하다 들린 횟집이 아마 등골 횟집인가보다)
-15;05 안부 사거리.
좌측 주읍리로는 넓은 길, 우측 등골로는 좁은 길이 갈라진다.
-15;05 추읍산 4부능선 안내판.
안내판을 지나선 가파른 오르막이다.
일부구간은 얼음이라 밧줄을 잡고도 힘들게 오른다.
-15;20 주능선 삼거리. 우측으로.
-15;25~47 추읍산 정상(583.0m)
벌목을 해놔 전보다는 전망이 많이 좋아졌으나
안개로 시계가 흐리다.
(북동쪽 전망.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데)(누르면 확대됨)
(가운데 갈지산이 보이고)
(그 우측 칠보산 사이 중간에)
(멀리 뒤로는 비룡산 방향이다.)
(남쪽 전망.남한강 앞에는)(누르면 확대됨)
(1=개군저수지,2=파사산과)
(개군산이 보인다.)
정상 북쪽에는 헬기장이 있고 이내 내리 하산로가 나온다.
-15;49 삼거리. 좌측 내리 하산로.
따뜻한 봄날이었는데 북쪽 능선으로 내려가니
눈이 제법 밟히고 겨울 분위기이다.
-16;03 안부삼거리.좌측 약수터로.
(내려다본 삼성리 일대)
-16;09 약수터
-16;27 삼성리 등산로 입구
(5 코스로 내려왔다)
흑천을 건너 철길을 따라 원덕역으로 간다.
어릴적 처럼 철로도 올라가 본다.
(돌아다 본 추읍산)
-17;00 원덕역
역앞엔 마땅한 방앗간이 없어 마을로 들어가
슈퍼에서 뒷풀이를 하고 나오니 서쪽 하늘에 해가 지고 있다.
2010.02.21 일요일
유사장,베리아+1,동그라미,밀레 님들과 같이
전철을 이용하여 다녀옴.
첫댓글 정상주,하산주는 익숙 하지만.. 입산주도 있네여~ 잘 보았습니다.^^
용문들머리 산불초소봉인 갈지산을 한번 갈까 생각중이었는데...이어지는데가 별로라서 ㅎㅎ 잘 봤슴돠.
용문 희망볼랫길을 알게 되었고 여주 고래산과 우두산을 다시 기약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