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장 건강의 약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통해 나타나는 복음의 능력, 회개의 필요성
2015-1-29 가정기도
찬송401장
본문의 주제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말합니다. 첫째, 사도 바울이 몸이 약한 문제 입니다. 심한 질병입니다. 사단의 사자, 육체의
가시라는 힘든 병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쓰는 사람이라면 자기 병도 하나 고치지 못하는가?
둘째, 사도 바울이
사례를 받지 않는 문제입니다. 직접 사례를 받지는 않지만 “공교한
자가 되어 궤계로 취하였다.” (16절) 즉 교묘히 돈을
받았다고 합니다.
첫째, 1-10절
병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요 그래서 참된 사도라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마태복음 8장은 질병을 담당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도 병약한
가운데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쳤습니다.
둘째, 11-18절, 그리스도도 자신의 생명을 주었지 재물을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셋째, 그리고 19절에서 이제 세 번째 방문하여 그들의 잘못을 교정하겠다고 합니다.
본문을 다시 자세히 살펴 봅시다.
1. 바울은 신비체험을
억지로 말하지만 그 보다는 자신의 연약을 자랑 (1-10절)
첫째, 사도 바울은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자랑하겠다고 합니다 (1절). 이것과
같이 연결되어 짝이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단어가 19절에 오이코 도메오입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을 자랑하는 그 자체가 유익하지 않지만, 그러나, 너희들의 유익을 위해서 자랑 같은 말을 하겠다고 합니다. 너희들의
유익을 위해 부득불 자랑한다고 합니다. 11절에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라는 것과 단어는 다르지만 뜻은 비슷합니다.
그들이 무익한 일을 억지로 시켰습니다. 11절에, “내가 너희에게 추천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이 말을 한다고 합니다. 사도가 약간 비난하는 뉘앙스로
이 말을 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사도의 자격을 요구합니다. 사실은
이미 사도가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이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이 열매, 그 열매가 이미 자격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도 다른 자격을 요구하니까, 사도 바울이 자랑을 합니다. 주님의
환상과 계시, 천국 낙원을 체험한 것을 하는 수 없이 간증합니다.
(1절). 내가 한 사람을 안다고 (3절)면서 자신을 다른 사람 처럼 말하여서 자기 자랑을 숨기려 합니다. “안다” (오이다)는 것은 앞에 나온 “양심” (순-에디에시스, 순오이다, 1:12, 4:2, 5:11)이라는 말과 단어가 연결됩니다. 양심은
함께-안다, 헬라어도 라틴어도 그런 뜻입니다. 공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나 자신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의 환상을 말하다가, 사람들이 자긴에 대해 너무 과도하게 생각하까
두려워 하여 그만 둡니다 (6절).
대신에 자신의 약함, 특히
질병을 자랑하기 시작합니다 (7절) 사도 바울은 고통스런
병이 낫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응답이 왔습니다 (9절). 자신은 지극히 큰 계시를 보았기에 그 때문에 교만해 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은 질병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7절). 그래서 사도는 크게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족하다.”는 것은 거기에서 자족이라는 말이 왔습니다. 자속하며 기꺼합니다. 사도가 약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은 더 강합니다 (9절). 고린도 교인에 대한 사도의 자기 변호이기도 합니다. “너희가 볼 때 나는 약하다고 하는데, 그 약함이 나의 강함이다.”고 합니다.
사도는 약함을 자랑합니다. 이유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9절)고 합니다. 사람의 자연적 연약함은 복음의 일에 장애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넘치게되는 기회입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기회가 됩니다.
십자가의 낮아짐 가운데 부활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이 은혜 체험하기 바랍니다. 그 어려움 가운데서 주신 직분을 신실하게
감당한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는,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사도의 참 표적은 자신의 약함입니다.
우리는 건강이나 물질의 문제 당연히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아니, 그 어려움 가운데 있는 것이 좋다.”고 응답하실 때 있습니다. 그 문제 가운데서, 그 어려움에 처한 우리를 쓰셔서 하나님의 큰
능력을 드러낸다면 기쁜 일입니다. 인간적으로 약하고 건강하지 않은 데도 이처럼 유럽복음화에 큰 열매를
맺었으니, 사람들은 사도 바울이 아니라 그 능력으로 일하신 하나님을 감사하고 의지하게 만듭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아 나가는 것입니다.계속
해서 직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놀라우신 하나님의 일하심과 능력이 있습니다.
질병 뿐 아닙니다. 사도는
궁핍과 핍박을 기뻐한다고 합니다 (10절) 건강이 약한 데도
능력으로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체험, 이제 가난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을 가집니다. 핍박 가운데서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11-12장에서 “지극히 큰 사도” (11:5, 12;11)라고 하는 거짓 사도에 대해
사도는 자신을 하는 수 없이 비교하며 사도직을 옹호했습니다. 쳣째로,
참 사도됨의 증거는 유창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하는 것이라 변호했습니다 (11:6). 성경을 가르치며 돈을 버는 사람들과는 달리 오히려 사례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복음의 은혜를 드러냈습니다. 사람에게 미련해 보이는 복음과 가난한 생활방식이 참 지혜입니다.
둘째로, 환상과 계시는 보는 기적적 능력이 아니라,
질병 가운데, 가난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 주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 참
사도의 증거입니다.
2. 바울이 교묘하게
돈을 요구하였다는 것에 대한 변명 (14-18)
또 사도가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12절).
사례를 받지 않는 것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또 내가 교묘하게 너희들을 조작하여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 하는데 실제 그런가? (16-17절) 사도가
파송한 디도나 다른 형제도 경제적으로 속여 빼았았는가? 반문합니다. 나는
너희의 소유가 아니라 너희 영혼을 더 원한다고 확실히 말합니다 (14절).
3. 세 번째 방문하기
전에 회개하라고 권면 (19-21).
다툼과 분쟁을 고치라. 고린도
교회는 예배 가운데 무질서함이 나타났습니다. 더러움과 음란, 호색을
회개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회개하라고 합니다.
<복종할 일>
이 말씀에서 참된 목사상을 배웁시다. 참된 목사는 고난 가운데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재정적 이익을
교회로부터 얻으려 하지 않습니다. 가정을 부양할 정도로 만족합니다.
우리 성도는 목사에 대해 가볍게 비난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목사는 공교한 자가 되어 교묘한 생각으로 이익을 취한다.” 사도
바울을 모함했듯이, 그렇게 비난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그런
비난 때문에 목사가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항상 먼저 자기를 돌아보고 나갑시다. 각자에게 죄가 스며들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회개합시다. 우리교회는
괜찮다 하고 교만하지 맙시다. 자기를
돌아보고 회개하며 나갑시다.
<기도>
사도 바울이 목회하던 교회에서도 이런 죄가 있었습니다. 교만과 호색이 있었습니다. 말씀 전파자에게 불순종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자신이 항상 자기를 돌아보게 하소서.
이 시대 목사의 잘못으로 인해 교회의 권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개인주의적으로 무정부 주의적으로 되고 있습니다. 또
목사의 육체적 연약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목사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참된 목사의
증거로 알게 하소서.
우리 시대 물질 축복의 헛된 복음이 교회를 흐트리고 있습니다.바른 복음 전하게 하소서.
우리 교회는 특별히 잘 한다고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여러 교회와 함께 하나님의 보편교회를 잘 세우게 하소서.
함께 목사를 위해 기도하며 교회에 은사가 넘치게 하소서.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