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왕돌초 바다타임 물때
-5,6물
-기압: 저기압
-날씨 : 죙일 흐림, 점심 즈임 잠깐 해 반짝
-물흐름 0.8cm(자로 잼) *후포 물흐름 : 0.8cm
-수온 : 인터넷 상 23~25도
-실제 물흐름 : 보통으로 흐름
-바람 남~남서풍
-파도 0.5~1.0
-피딩 타임: 5시 30분 경 왕돌초 도착 후 반응없다, 오전 7시경 부터 파핑에 반응 옴. 보일링은 딱 한번 제대로 있고 없었음. 지깅 반응없음.
-베이트 : 고등어!!!!!, 또는 만새기
-루어 : 고등어 칼라에 싱글 훅, 다른 루어는 NS사 은빛 반짝이에 반응 좋음
-총조과 : 부시리, 방어 도합 40수 이상, 방어는 다 방생, 부시리 잔씨알 다 방생
-슬로우 지그 및 메탈 지그 : 조과 무
안녕하십니까~~!!!!!마투입니다. 기나긴 여름 무더위가 끝나갈 무렵 '타는 몸맛'의 목마름을 안고 8월 정출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조는 정말 파이팅 넘치고, 즐겁고, 뜻깊은 출조였습니다. 그리고~~~

멋진 패취가 나왔어요~~~
전과 같이 토요일 저녁 6시에 하남 런커에서 모입니다.
런커 출발자 : 닥터꾼, 안관장, 영환도사, 구름, 마투 이렇게 총 5명이서 오붓했음.
구름 님의 나름대로?의 다리 완쾌가 있어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뵈서 인지 참 반가웠고, 이런 저런 수다를 좀 떨다가, 바로 대진항으로 출발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위해 힘써줄 애마가 터프한 엔진소리를 내며, 고속도로를 가로지릅니다~~~~!!!


벌써 슬슬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고, 트렁크엔 어마무시한 중화기들이 집함해 있습니다. 거기엔 많진 않지만, 고등어 루어 몇마리도 껴있었습니다. 으흐흐흐흐
운전은 역시나 안관장님, 닥터 꾼님께서 출발시엔 수고해 주셨습니다.
횡성에 들러 예전과 같이 한우 갈비탕을 '호로록~~~' 해준 다음에 든든히 다시 대진항을 향해 갑니다.
전날의 왕돌초 30여수의 대박 조황이 있었던 차에, 기대도 있었지만, 올해들어 고만고만한 기본조과만 해왔던 터라...
기대반, 걱정반, 포기 반, 등등으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만, 그래도 즐거운 출발길입니다.
밤 12시경 대진항의 욱호 펜션에 도착하고, 잠시 잠든 바람님을 깨워 반갑게 인사합니다.
이번에 파핑에 도전하시는 바람님 기대가 큽니다.
도착 후 짐 정리하며, 남자들의 수다를 펼치며, 새벽 1시경 취침에 들어갑니다.
쿨쿨~~~~띠리리~~띠리리, 띵똥띵똥~~등등의 소리가 눈만 감은 것 같은데 울립니다.
새벽 3시 알람입니다. ㅜ.ㅜ 이건 잔 것도 안 잔 것도 아니여~~~


다시 한번 느끼지만, 낚시 여행의 가장 힘든 순간 중에 하나입니다~~~
기쁨의 브이를 선사하시는 바람님~~~
3시 30분에 정갈하게 차려진 백반을 식사하고, 장욱호 선장님과 뜨거운 만남을 가진 뒤
어서 서둘러 장신호에 오릅니다.
고향에 온 기분을 느끼며, 저는 잠깜 선실서 뾰로롱 잠이 듭니다.
다른 분들도 반가운지, 선장님과 담소와 사진을 남겼더군요~


촬영 자는 영환 도사 님이군요~~^^
닥터 꾼님 대물을 잡기 위해 대물에 집중하는 포즈입니다.
선장님 항해 안하시고, 눈감고 있으십니다~~~베테랑 이셉이 있어 든든합니다~~~
그렇게 달려 달려 5시 30분경 왕돌초에 이르렀고, 왕돌의 전설호가 먼저 낚시중에 있더군요.
첫 포인트에서 지깅에 전념했지만, 입질 무~~~~~
그러다 선수에서 역시나 변태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부시리를 파핑에 유혹하는 안관장님 왈,
"왔어 왔어 따라 왔어~~~~"
일제히 전부 파핑으로 바꿉니다.
얘네들이 따라옵니다. 그리고 드디어 힛트 소리가 곳곳에서 울려 퍼집니다~~~
아 정말 짜릿한 순간이고, 저도 돼지 방어 한마리 걸고 오랜만에 느끼는 몸맛에 온 몸이 짜릿 짜릿~~~
와이프가 새생명을 잉태중이라, 20주간의 독수공방 한을 여기서 푸는 느낌을 받습니다.
독수리 오형제여 이제 너희들은 가라~~~!!!!!!
무전으로 간간히 들러오는 다른 배의 조과 소식은 참담한 소식이었으나, 장신호의 위용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래도 뭐 저희 팀이 워낙 잘하니까 가능한거 겠죠??선장님???으흐흐흐
그 와중에 닥터꾼 리더 님이 멋지게 첫 대부시리(115cm)를 포획합니다. 선수에서 히트 받은 뒤에서 여유있게 랜딩 하신 리더님의 노련함과 숙련함이 돋보이는 랜딩이었습니다.
오전 중간 즈음에 엉청난 부시리 보일링에 장선장 님이 기가 막히게 배를 대주셔서 여지 없이 모두들 히트와 체이싱을 받았습니다.
보일링정도가 추후에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씨알이 정말 전부 미터급이상들 되는 놈들의 소행이었습니다.
역시나 변태적인
안관장님이 히트하였고.......어??....... 파이팅 시간이 제법 길어집니다.
"이거 크다 커....." 외마디 후 말없이 파이팅에 집중하는 안관장님 약 5분여 시간이 흐르고, 오늘의 최대어가 나옵니다~~~
125cm의 부시리의 크기는 직접 눈으로 보면 와 소리가 절러 나오는 크기입니다.
돌림빵으로 부시리를 들고 사진을 찍는데, 들기도 힘든 걸 물속 나와바리에서 꺼낸다는게 참 대단합니다.
(돌림빵 사진은 아래 게시물을 참조 하세요~~~^^)
오전에 잡은 마릿수만 거진 25~30수~~~~
여기서 저희 블쏠이 다른 팀과 다른 방생의 미덕을 발휘합니다.
방어야 가을에 다시 만나자~~~그 때 봐~~~
부시리야 느그들은 일단 여기 있고, 아가들은 다시 가라~~~
점심에 장신호 표 물회가 준비 되었고, 7월에 빨간 맹탕의 맛에서 제법 맛있는 맛이 나는 물회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정말 맛있게 '호로록~~~'했습니다.
장선장 님 인터넷에서 물회 레시피 좀 검색하셨지 말입니다??
오후에 중짬에 들러 파핑도중에 제 고등어 루어를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키며 가져 가는 놈이 있었으니....오늘 3등이 나왔습니다.
105cm 짜리 부시리....
수심이 낮아서 인지 뱃전 바로 밑에서 좌우로 째는데 참 힘들었습니다...낑낑대는 제가 너무 안쓰러운 나머지 닥터 꾼님이 마무리를 도와 주셨습니다~~으흐흐흐
꾼님 86/25 그래도 쓸만하죠???^^
닥터 꾼, 영환도사, 안관장, 마투 이렇게 4명이 신나게 재미 볼 동안 조용한 2명이 있었으니...
분명 불순하고 불온한 짓이 금지 된 출항 전 계명을 어긴게 분명하였고, 그 중 한명은 욕정에 눈이 멀었다고, 일실 직고 했으니...
아무튼 2명은 1마리로 꽝을 치고 있었습니다.
오후 3시경까지 이 두분은 여전히 꽝~~~
구름 님 폭풍 캐스팅에도 부시리가 따라오고 땡...
캐스팅에 지치고 원줄 날린 바람님...낚시를 시마이 하시려기에
'안됩니다' 하고 만류 후 제가 매준 fg로 다시금 도전하여......2 수를 연속 히트 후 랜딩으로 하는 기염을 토하십니다~~!!!
지거에서 파퍼로 업종 변경이 유력시 됩니다~~
쾌락 구름 님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였으나 1마리로 그치고 맙니다...이젠 금욕의 덕으로 출조 전엔 독수리 오형제랑 몇 일은 지내세요^^


오늘의 중화기 입니다~~~카타리나, 솔티가, 스텔라~~~저게 얼마치인가...저거 팔면 외제차 한대 살수 있을 듯합니다.
여름과는 완전 달라진 부시리의 힘이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전에 드랙을 좀 풀고 가지고 놀았다면....이번 출조에서는 드랙을 조금만 풀어도 그냥 냅다 쏘는 부시리를 만났습니다.
재보진 않았지만 손으로 당겨서 안당겨지는 드랙을 잠그고 했음에도 드랙을 질질 끄는 파워에 정말 몸맛 제대로 본 하루입니다.
가을 방어와는 전혀 다른 파워입니다.
한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부시리의 파워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으흐흐흐
이제 오늘의 조과물입니다.


실로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제일 큰 놈이 1.25m 이나, 대충 크기를 가늠해도 전부 0.9~1.25m 사이 놈들입니다.

오늘의 용사들~~!!!!!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고기 손질과 정리를 도맡아서 해주신 장선장님과 이셉, 그리고 장선장님 가족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런 서비스는 전국 팔도에 없습니다~~!!!!!
너무 늦어(늦게까지 낚시시간을 배려해주신 덕택으로) 장선장님과의 식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서둘러 하남 런커로 향합니다.
안관장 님, 영환도사님, 닥터 꾼님이 번갈아 가시면 오는 길에 운전해주셔서 저는 꿈나라로 뾰로롱해서 정말 편하게 왔습니다.
흑흑 이래저래 즐거운 출조길에 지금까지 온몸이 뻐근하지만 아주 즐겁고 상쾌한 기분입니다.
어서 빨리 다음달이 와서 출조가고프네요~~^^
마지막으로 아시죠??먹방~~~!!!



자자~~~
다들 이거 먹으려면 어서어서 출조 갑시다~~~!!!!!!
첫댓글 그래서 내가 1등이라고.. ㅋ ㅋ
안관장 125cm 올리느라 힘들었죠?
마투도 105cm 부시리 만만한 파괴력이 아님을 느꼈을 터이고..
필요할 때 최적의 도움: 따라오기만 하는 놈들에게
그날 효과있는 NS 칼립소 몬스터 펜슬 1개는 바람의 앞날을 바꾸어 놓았을 것임에 분명하고..
골절의 후유증을 이기고 동참한 구름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안관장의 2년 동안 내내 한번도 대어상을 놓친 적 없다는 호언이 좀 더 지속되기를 바라봅니다.
마투, 영환도사, 구름, 바람을 보면 얼마 안남은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좋은 날씨에 한판 즐긴 가을 날이었습니다.
블쏠만세!
이번에는 닥터꾼님이 일등으로 파이팅 벨트를 안관장님께 받은 뒤 9월 정출 최대어 상에 다시 내놓는건 어떠신지요 ^^ 으흐흐흐 경쟁이 치열하고, 피 튀기는 캐스팅에 지깅이 예상됩니다~~~
우헤헤헤헤
휘리릭~~~~!!!!!!
대어상 상품 A & K factory루어는 카펜터 감마 뉴버전 날치로 주문을 받아 현제 공정 중에 있슴.
음 내가 못올리는 사이즈가 많네
바늘을 약한거로 바꿔야긋다 ㅋ
아고 저는 이번에 몸살 나는줄 알았습니다...정말 힘들고 즐거운 그리고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조행기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많이 배운 히루였고요. 부러진 내 낚시대... 역시 싼 맛에 샀더만 ... 안되는구만... 스페어로 블루스나이퍼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ㅎㅎ. 진구형님 감사...ㅎ. 모두들 너무 고생 하셨어요.... 방생 한 것도 너무 잘 했고....^.^
ㅎㅎ즐거운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총무님조행기는 살아움직여요~^^
꿈틀꿈틀....짱!입니다.
영환도사님 파핑대 진구형님께부탁해서 엠씨웍하나사요~짱 좋은데...
안관장님 그럴까 요 ? 일단 공사 하나 더 계약하면 질러야 겠어요..흐흐
역시 마투님의 조행기는 노벨 문학상에 조금도 뒤지지 않네요. ^^
사실 이번 출조는 조금의 부담감과 협회의 산청 행사로 인하여 견지협회원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3회째 맞는 경남 산청 견지낚시 축제는 저저번주 예정이라서 이번 출조를 아무런 부담없이
일정을 잡았는데 태풍때문에 2주가 연기되어 출조일과 겹치게 되었습니다.
회장님과 왕돌 출조를 취소하고 산청을 가야 되는게 아닌지 의논한 결과
갑자기 내가 빠짐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경비의 부담이 주어지고 어차피 이번주 견지학교 및 자격과정에
회식용으로 먹거리(^^)를 공수하라는 엄명(ㅋ)을 받고 출조를 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이번 출조는 진심으로 행복한 출조였습니다.
고기를 잡고 못잡고를 떠나 참으로 멋있는 진정한 꾼들과 다른 회원들에게의 배려 깊은 마음을 느낀
뿌듯한 하루 였지요..
루어를 선뜻 내주신 진구형님.매듭을 정성것 도와준 마투님.알게 모르게 코치해 주신 안관장님.구름님.영환도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특히 혼자 운전이 걱정 된다며 전화주신
진구형님 ^^
선장님,ㅎㅎ
이러한 걱정과 정겨움이 저를 행복한 출조길로 만들었습니다..
감사 드리고요,,
벌써부터 배려와 정겨움이 가득한 사람들이 있는 곳
블루솔트의 식구들과 함깨 할
다음의 출조일를 기대 고대 합니다..
진정 사랑 합니다^^
저는 이번 출조 상호형님이 파핑으로 대물 3수 해서 지깅의 세계를 버리고 파핑지기로 탈바꿈해서 제가 너무 기쁨니다... 사실 또 꽝치면 나같으면 때려 치웠을(?) 겁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함께 출조한 회원들의 한마음의 배려도 있었지만 암튼 상호형님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 제가 기쁘네요..ㅎ
같이하지 못한게 천추에 한이 될것같내요 모두 수고많으셧어요
영환도사님^^
감사해요..ㅎㅎ
후미에서 주거나 받거니 파핑 초보의 분위기를 항상 이끌어 준 덕분 입니다^^
다음 출조에도 함께해 주실거죠?
그리고 저 쉽게 포기하는 사람 아닙니다.ㅋㅋ
조만간 진정 파핑의 달인의 모습을 보실수도~~~
후다닥 ~~~ㅋㅋ
이번 출조로 느낀점 한가지..
바지 패숑이 야리꾸리 섹시해야 한다는 것..ㅋㅋ
그래야 어복이 따라 온다는것..ㅎㅎ
선장님 .진구형님 바지 패숑~~
특히 바지를 똥*가 반쯤 먹어주는
라인 뒷태가 살아나는
야리꾸리 섹시 진구형님 바지 패숑
짱입니다요 ㅋㅋ ^^
바람님?
'노벨 문학생'은 뭐예요? 노벨 낚수상 노리고 낚수하는 우리같은 사람?
그리고 패션하고 어복은 상관이 없어요.
여복이면 몰라도...
열하와 같은 반응 감사합니다~~~^^
즐거운 블쏠의 출조는 쭈욱~~~~
분명 진구형님의 어복은 분명 바지 빼숑에 있을 겁니다..
다음 출조 때는 나도 빼쑝 바지 입고 가야지...^^ ㅋㅋ
형님 저도 여복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안는데요..ㅎㅎ
글씨 그 여복의 의미를 이제 알 것 구만 15년 송년회 때 사모님을 뵈고나니까 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