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었을 때 특효약은
너도산이
날씨가 무덥다. 비가 오긴 해도 온도는 여전히 상승세다. 이럴 때 잘 대처하지 못하면 첫더위를 먹어 한 여름 내내 고생을 하게 된다. 특히 냉증이 심한 여성들은 심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속이 더부룩하고, 방귀가 뱅뱅 돌고 나오지 않으며, 입맛이 없고, 자꾸 땀이 흘러내리고, 밤에는 한기를 동반하고 꼭 몸살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지만 쉽게 여기면 한 여름 내내 고생을 하게 된다.
이것을 내 경험만을 들어 민간요법이 아니라 음식으로 내칠 수 있다면 더 좋은 것 아닌가.
1. 매실청을 먹어라
최고 약은 생 매실을 먹는 게 좋다. 지금쯤 매실나무에 달려 노랗게 물들어 있는 매실 세 개만 먹으면 거뜬하게 더위 먹은 것을 물리칠 수 있다.
2. 개고기를 먹으라.
야만인. 미개인 다해도 좋지만 개고기를 약으로 먹는다는 데야 누가 뭐래?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시장에 가면 개고기를 잡아서 다리 하나에 몇 만원만 주면 쉽게 살 수 있다. 그걸 사와서 한 번 삶아서 국물을 버린 다음 된장 넣고, 생강 넣고, 들깨 녹슬은 것 듬뿍 넣고, 고기가 손으로 찢어질 만큼 익혀서 고기만 따로 볽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뼈를 고은 진국으로 끓여서 먹을 때마다 고기를 놔서 먹는다.
약으로 먹는 것이니 만큼 꼭 진국으로 먹어야하고, 다른 양념을 넣게 되면 약이 되지 않으니 꼭 들깻잎과 방아와 생강을 겯 들여서 한 다리만 먹으면 거뜬하게 나을 것이다.
만약 그래도 더위가 나가지 않으면 한의원이나 병원을 가야겠지.
하지만 아직 이렇게 먹고도 병원 간사람 한 사람도 못 봤다. 구전으로 전해 네려 오는 민간요법도 때로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또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여성들 그렇게 걱정할 것이 못된다. 지방분이 별로 많지 않아서 크게 관계치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