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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서만기는 치과 의사다. 서만기의 병원에는 중학 동창인 채익준과 천봉우가 찾아와 종일토록 한담(閑談)으로만 소일한다. 이들은 소위 '잉여인간'들이다. 익준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신문기사를 보면 비분 강개하여 어쩔 줄 모르는 인물이고, 봉우는 실의의 인간으로 간호원 홍인숙을 짝사랑하고 있다. |
▶갈래 : 단편소설, 전후(戰後)소설
▶배경 : 시간 - 6·25를 전후한 사회 현실 / 공간 - 서만기 치과 병원과 그 주변
▶경향 : 휴머니즘
▶시점 :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 : 전후(戰後) 사회에서의 인간 소외.
▶발단 : 치과 병원에 놀러오는 익준과 봉우는 모두 한담(閑談)으로 소일하는 잉여 인간들이다.
▶전개 : 봉우가 간호원을 짝사랑하고 봉우의 부인은 서만기를 건물 증축 핑계로 유혹.
▶위기 : 유혹을 뿌리친 서만기는 병원을 잃으면 어떻게 살아갈까 하고 고민한다.
▶절정 : 병원을 비워 달라는 편지. 익준 처의 죽음.
▶결말 : 봉우 처의 돈을 융통하여 장례를 치르고 익준은 상복 입은 아들을 대하게 된다.
▶서만기 : 치과 의원 원장. 채익준과 천봉우의 중학 동창으로 '잉여 인간'인 이들을 포용하고 자신의 삶을 굳게 지켜 나감.
▶채익준 : 부조리에 분노하고 비분강개하는 인물.
▶천봉우 : 소극적이고 실의에 빠져 있는 인물.
▶홍인숙 : 서만기 치과 의원의 간호원.
▶봉우의 처 : 경제 능력이 비범한 여인으로 행실이 좋지 않음.
▶은주 : 서만기의 처제. 형부를 연모함.
▶채갑성 : 채익준의 아들.
1. 윗 글의 서술상 특징과 효과를 정리한 것으로 적절한 것은
-서술자가 대체로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여 독자가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