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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Ironman) 영화 제목도 있지만 수영(3.9km), 사이클(180.2km), 마라톤(42.195km)을 17시간 안에 완주하는 이들에게 주어 지는 칭호이기도 하다.
몇 년 전부터 내게는 목표가 생겼다 이걸 완주하여 아이언맨이란 칭호를 받고 싶었다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했다 그리고 2006, 2007, 2008년 완주를 하였다.게다가 우리클럽은 5회 완주를 하면 금을 한냥이나 준다 그러니 2009년도 2010년도 완주를 해야한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첫 완주의 희열이 가장 오래 기억되는 것 같다. 지난 이야기지만 다시 한번 되새기며 2006년 첫 완주후 썼던 글을 함께 하고파 올려 본다.
8월의 넷째주 일요일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며칠전이었지???벌써 아련하다 2006 제주 아이언맨, 재호형이 “주현씨가 후기 올려” 했건만 ‘형님 저도 글 재주 좀 있으면 올리고 싶어요’란 말만 속으로 되내였다.그런데 갑자기 그날과 그날과 관련된 것들이 내마음에 찾아오는 이유는? 왠지 나태해진 나의 모습 때문인 듯하다.가물가물 하고 아련하지만 지난 8월 얘기를 해볼까한다. 지점장에게 월요일 휴가를 쓴다고 말하니 인상이 약간 구겨진다. 월말인데 휴가를? 되묻는다.월말이고 바쁜줄 알지만 올해초 부터의 계획이라서요... 말하고 나니 약간 자신에게 부끄럽다 과연 올해의 목표로 삼은 사람처럼 준비했던가.금요일 오후 회사에서 일찍 나왔다. 오후 6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간다. 자주 갔던 제주, 물론 안가본지도 꽤 되었지만 그전엔 꽤나 자주 간 듯하다. 간땡이 부어 있던 총각시절 돈도 잘 벌었나보다 제주에 술마시러 다녔으니까. 물론 관광 이란걸 안 한건 아니다 그러나 매번 만땅이 되어 돌아 다녔었다. 제주에서 마신 술만도 그양이~~~, 그 술값 땜에 지금 고생 하나보다.
공항엔 제주아이언맨 대회를 위해 출발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그들은 단번에 표시가 난다. 커다란 스포츠 가방과 어느 대횐가의 기념T, 처음 보는 얼굴들 두어번 본 얼굴 암튼 보는대로 인사를 했다 가볍게 목례를... 답들도 다양하다 같은 목례를 보내오기도 하고 가볍게 인사한 내가 민망할 정도로 반갑게 인사해 주는 이도 있다. 그중엔 강북클럽 이시죠 하는 사람도 있다. 좋은 기억으로 날 알고 있어야 할텐데. 시합도 겨우 완주하고 막걸리 만 마시는 모습을 본건 아닌지... 지금까지 타본 비행기중에 제일 작다 기류땜에 비행기가 요동을 친다 겁이 났던가... 겁은 모르겠지만 바다에 빠지면 슈트를 재빨리 입고 수영해야지 라고 생각한다 수영도 잘 못하는 놈이...국내선은 승무원들이 주는 음료수 한잔 만 마시면 착륙이다. 열라 좁다 울나라. 제주공항에서 가방을 찾아 공항 리무진에 올랐다 근 한시간 간다나.잘 기억이 안난다.
한국콘도 오래되고 후졌지만 젤 편하다 신혼여행때도 3일중 이틀을 여기서 잤다.우리회사동료들, 대학동창들, 고등학교 친구들...중에는 철인3종 운동을 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는데 여긴 다 철인들이다... 게다가 다들 나보다 험상궂게(운동잘하게) 생겼다.“저 정도는 되어야 여기 오는거 아냐 올핸 참고 내년에 왔어야 했나보다“ 때늦은 후회와 항상 저지르고 보는 내 성격을 탓 해본다.
지하같은 1층 이었나 내가 잘방에 가방을 풀고 옆방에 가보니 조촐한 술자리가 벌어져있다 삼겹살과 쐬주 평소였음 환장을 했을텐데 안땡긴다 긴장하고 있나보다. 아이언맨 처녀출전은 이방엔 나밖에 없다 아니 옆방에도 울도우미들 빼곤 아무도 없다. 윗층에 가족이랑 같이온 재호형님 도 첫 출전이지만 그분과 난 비교가 안된다... 다음날 합류한 상윤씨도 처음이라지만 싸이클이 짱인 친구이다. 또 찾아오는 후회... 왜 왔지... 첫 마라톤 풀코스 뛸때보다 준비도 덜 하고선... 그놈의 싸인(강북클럽회원만아는사건) 그것이 문제였나...
박경용형님(이번대회에 상위랭크를 노리며 결국은 달성한 거제철인클럽 최고의 명마)이 놀러오셨다 여러 형님들과 함께 조언을 듣는다. 난 머리에 새긴다...난 수영이 제일 궁금하다 지난 가평대회 땐 수영 시작하자마자 DNF(Did not finish) 였는데... 걱정이 태산같다. 다행이 내일 오전에 수영 한바퀴 해 보잖다. 해보면 좀 낫겠지...잠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잘안온다. 왱왱거리는 모기 이새낀 나만 무나보다.하나 둘 셋 숫자도 세어본다 잠이 안온다 게다가 바로 옆에 여자가 누워 자고 있다. 울마누라가 알면 경을 칠텐데 옆에 자는 선희는 벌써 잠든 듯한데.암튼 젠장 열라 잠 안온다. 아침이다 모기에 물린 자리를 긁느라 몇 번을 깬 듯한데 잠을 자긴 잤나보다. 밥 챙겨 먹고 수영 한판 때리기로 했다. 여전히 겁난다. 가평대회 수영 포기 이후 울진해양 체전 1.5KM 수영한게 바다 수영의 전부이다 그렇다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많이 하지도 않은 것같고...
언제 봐도 멋진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멍게, 해삼에 쏘주잔만 꺽어대던 곳에서 수영을 한다고...??? 에라 안되면 부표잡고 쉬엄쉬엄 가지뭐...여러 선배들과 선희와 바다에 뛰어들었다 두바퀴 돌아야하니 한바퀴가 1.9Km인가 50분 안에는 들어와야 할텐데...그렇다면 평속을 유지한다 해도 1시간 40분 바꿈터 10분 잡고 싸이클은 언제 다타냐 마라톤은...???수영을 하며 내일 시합의 걱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1.9Km 디지게 멀다. 언제 다가냐...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오르면~~~ 아니 그건 산이잖아 여긴 바다라고 잘못하면 빠져 죽는 바다~~~ 아냐 그래도 부표줄 잡으면 안 죽을수도 있잖아~~~ 에이 몰라 어찌 되겠지...내 스스로에게 수많은 쌍욕으로 연습의 게으름을 질타하고 그 마저도 지겨워 갈 즈음 바닷물 바닥이 조금씩 눈에 가까워 진다 고개를 들어 보니 백사장도 거의 다 와간다. 시계를 보니 시간도 괜찮다 43분안에 들어갈 듯하다. 휴~~~쌍욕 하던 나에게 이젠 칭찬을 해준다 ... 역쉬 인간은 간사 하다니깐. 먼저 와 있는 선희와 아직 도착하지 않은 형님들을 기다린다. 기분 조~~~~타 내일도 잘 할수 있지 박주현 화이링!!!
대회 설명회에 갔다 영어 일어 한국어 3개국어로 설명회를 한다 영어로 듣고 싶은데 다른선배들이 한국어 듣잖다 하는수 없이 나도 한국어로 듣지 뭐...ㅋㅋㅋ 별내용 없다. 암튼 열심히 해야지 근데 우리클럽 사람들 빼곤 아무리 봐도 다들 험악(운동잘)하게 생긴거 같다 나도 올핸 몸 만들고 저 사람들 처럼 되면 왔어야 되는거 아닌가. 어제 족히 100번은 넘게 한 생각을 또~~~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오후가 되니 바람이 좀 세진다 좀더 지나니 거칠어진다 아니 웬걸 오후에 합류한 상윤씨와 다시 중문해수욕장엘 가보니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내일도 이러면 어쩌지...저녁식사는 아이언맨대회에 온 우리 클럽 전원이 함께 밥을 먹었다. 많진 않지만 소주잔도 오가는데 박주현이가 술을 마다 한다 쫄긴 열라 쪼나보다.ㅋㅋㅋ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하니 일찍 잠자리에 누웠다 그러나 어제보다 잠이 더 안온다... 수면유도제 일명 수면제 까지 먹었는데 잠이 안온다. 젠장~~~ 옆엔 어제 그 여자가 또 잔다. 이 친구도 수면유도제 먹고 자고 있다. 하나님 주현이 제발 잠 좀 오게 해주세요...
아침이다 아니 새벽이다. 밤부터 비가 오는거 같더니 아직도 약한 빗발이 흩뿌린다.걱정이다 비가오던지 날이 흐리면 파도가 장난이 아닐텐데. 다들 서두른다 간단히 밥을 먹고 여러개의 bag을 들고 첫 출발장소로 간다 스페셜푸드(점심식사를 맡기면 식사장소까지 운반해준다) 맡기고 마라톤 용품도 맡기고 싸이클 옆바구니에도 이것 저것 챙겨둔다 잊은건 없나 생각해 보지만 생각이 안난다. 잘 챙겼겠지... 아냐 뭐 빠졌나...그 짧은 시간에 O X를 수십번을 왔다 갔다 한다 짐작은 했지만 바다가 장난이 아니다...참가 선수들도 술렁 거린다 파도가 세다는 얘기가 아니라 이러다 수영 취소 되는거 아니냐고 ‘안된다고’ 나도 소리친다 수영이 약하기에 물이 무섭기에 내가 아마 수영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한 듯하다...
정시에 총성이 울리지 않았다. 해경이 허락을 안한다나 영어로 뭐라 떠든다 삼삼오오 바꿈터로 올라간다 영어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잘 난것들은 다 잘났다... 빈익빈부익부 나도 있는척 해볼려고 한국어로 설명 하기전에 바꿈터로 올라간다...ㅋㅋㅋ
2004년에도 수영이 취소 되었단다 그러면 싸이클 출발을 30초 단위로 시킨다나 어쩐다나 배번이 334인 나도 한참을 기다려야 된단다 아예 콘도에 가서 씻고 옷 갈아입고 온다고 클럽선배 몇명과 콘도로 간다. 간밤의 긴장감과 초조함이 없어지며 김이 샌다 힘도 안난다 정말 제주에 온게 후회된다 꾸무럭 거리며 씻고 꾸무럭 거리며 자전거가 거치 되어있는 바꿈터로 내려가는데 응원나온 가족들이 올라온다 배번까지 달고 있는 날 이상한 눈으로 본다. 뭔가 아차 싶다. 허겁지겁 자전거까지 뛰어간다... 진짜 젠장이다 거진 다 출발했다 몇 명 안남았다... 밀려 오는 자책...도대체 내가 왜 이러나 싶다 내가 여기 왜 와있나 싶기도 하고 한심하단 생각 밖에 안든다.그래도 최대한 빨리 자전거를 끌고 출발선에 섰다 조금 더 끌고 나가서 탓어야 하는데 출발 하자마자 앞 잔거와 충돌 자빠진다 발도 못 빼는데... 오른쪽 무릎에서 피가 주르륵. 그 와중에 카메라가 들이댄다. 왕 짜증~~~
마라톤도 그렇고 자전거도 그렇고 나는 처음 약20~30분이 제일 힘든거 같다.30분이나 달렸을까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앞이 안 보일 만큼이나 많이 내린다 젠장 왜 이고생을 하지...마라톤을 하며 느꼈던 “내가 다시는 뛰나봐라”란 후회와는 다른 차원의 후회가 밀려온다 수영도 못하는데 참가비를 다 낸것도 아깝다 별별 생각이 다난다. “자기야 꼭 가야겠어” 마누라의 말이 자꾸만 가슴팍을 찌르는 것 같다.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싸이클을 타는데 경치는 좋다. 그래 느긋하게 즐기자...근데 즐기기엔 정말 열나게 멀다...언제 다타냐...180km 자동차 미터기로 서울톨게이트에서 찍으면 용평스키장까지의 거리인데 그거리를 자전거로 타야한다 휴~우
비도 멈춘다 덥진 않다 자전거 타기엔 딱이다. 그래도 멀다 지겹다 옆에 아는 사람도 없다 앞뒤로 단 한명의 선수도 안보이길 몇 번이나... 두렵다...외롭다...모르겠다... 근데 멀다 진짜로~~~멀다 멀다 멀다 멀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에이씨 그건 산이라니까 그러네... 멀다 멀다 멀다. 80키로 정도 온듯하다 조금만 더가면 스페셜푸드가 있다 힘이 난다 햇반이랑 장조림 있는데 김치도 있고 맛나겠다. 빨리 가자
스페셜푸드코스 정말 장관이다 거지같은 꼴의 선수들이 허겁지겁 뭔가를 입에 넣고 있다 그건 먹는게 아니었다 쑤셔 넣는거였다. 햇반을 뜯어 한술 뜨려는데 비가 다시 쏟아진다 아스팔트로 떨어지는 빗물 다시 밥속으로 튀는 흙탕물~~~ 그 비싼돈을 내고 거지꼴을 해서 빗물 반인 밥을 먹는 내가 행복했다 정말 행복했다.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아직 철인의 길은 멀었지만 왜 이들을 철인이라 부르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저들과 함께 하고 있는 내가 멋쪄 보인다... 제주에 정말 잘 온 것 같다. ( 간사한자여 그대 이름은 박주현 )
떨어지는 빗발이 팔뚝을 때린다 따갑다.아플 정도다, 이 마저도 행복하다 내가 오늘이 아니면 어찌 어런걸 경험할수 있겠는가..100K를 조금 넘게 달렸을까 앞에 이정표가 보인다 돈네코” 들어나 봤나 돈네코언덕 무서움이 엄습하지만 조금씩 철인을 향해 가는 내마음은 돈네코도 거뜬히 넘게 해주었다. 그러나 숨은 복병이 있었으니 “낙타봉” 끝도 없는 오르막과 내리막 몇 개나 될까...가슴 벅참으로 돈네코도 넘었건만 낙타봉은 또 또 또 멀다 멀다 멀다 정말 멀다.힘들고 지겨워 곧 돌아 가실듯하니 내리막이 보인다 조금 편하다 말겠지 했는데 아니 내리막도 정말 길다 신난다~~~40여키로 가량 남았다 올림픽코스의 사이클 거리 인데도 이미 마음은 사이클을 끝낸듯하다 .벌써 마라톤을 시작한 선수들도 많다. 사이클 결승점 관중들이 박수를 쳐준다 7시간 03분 나름 잘탔다 만족 할만한 기록이다. 근데 마라톤은 또 어찌할꼬 빗물에 푸~욱 졌은 양말을 벗었다 새 양말로 갈아 신고 마라톤화도 신고 요이~따앙 못뛰겠다 아니 뛰기 싫다 걷고 싶다 그래서 걸었다 좀 걷다가 뛰지 뭐...근데 좀처럼 뛰고 싶은 마음이 들질 않는다 걷다 뛰다 또 뛰다 걷다.조금 속상하다 걸을려고 이곳까지 오진 않았는데 그래서 뛴다 근데 또 뛰기가 싫다 물론 몸이 않따라 주기도 하지만 마음 자체에서 뛸마음이 올라오질 않는다.이러면 철인이 아닌데...뛰어야 하는데 간혹 타클럽 사람들은 응원 나온 이들이 쮸쮸바를 사준다 맛있겠다 어떤 클럽은 수박도 먹는다 맛있겠다 나도 저거 먹으면 잘 뛸텐데 ~~~ 먹이감이 포착되었다 엑스아이언맨에서 수박을 먹고 있다 앞면에 철판을 깔고 저도 하나만 주셔요...아!!! 드세요... 허겁지겁 수박 정말 맛있다 하나만 먹을께요 하구선 세 개는 먹었나 보다 눈을 흘기진 않았을까 암튼 달고 시원했다.수박만 먹으면 잘 뛸줄 알았는데 그래도 안쉽다 쉬우면 아이언맨이 아니라 알루미늄맨이나 구리맨이라 불렀겠지.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얼마를 갔을까 얼마나 남았을까 어둠이 내린다 형광팔찌를 준다 형광팔찌를 끼고 또 달린다.모르는 이들에게 힘 내라고도 하고 나도 그들에게 파이팅! 소릴 듣는다. 전우들이다 동지들이다 멋진 사람들 그들도 날 멋지다고 할까...마라톤은14Km 3바퀴 이다 마지막 바퀴에 접어들었다 마지막바퀴만은 다뛰려 했건만...최대한걷지 않고 뛰었다 어느덧 주로에 사람들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걱정이 되었다. 5시간 안에 뛰려 했건만 시계의 스톱워치는 이미 5시간째를 가르키고 있었다.6~7키로만 더가면 될 듯해보인다. 저 언덕만 넘자 저언덕만 넘자... 멀리 월드컵경기장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끝이다 자~~~ 가자 주현아 조금만 조금만 ... 마라톤도 그렇고 3종도 그렇고 결승점만 보이면 힘이 솟는다 결승점 200M앞이다 많은 이들이 박수를 쳐준다 소리도 질러준다. 100M앞 선희와 태형이가 보인다 소리 지른다“박주현 파이팅!!!” 그 지겹고 끝도 없을줄 알았던 180.2 + 42.195= 222.4Km 가 끝났다. 양팔을 벌리고 새처럼 골인 지점을 통과한다 많은이들이 하이파이브를 해준다 축하해준다. 12시간46분동안이나 사투를 벌였다 나와의 전투를~~~
1999년 춘천마라톤 10Km 참가로 운동에 입문하여 7년만에 획득한 철인인증, 우리나라에 철인이 약 천여명 있다니 다도 그 천명 중에 한명이 되었다 물론 수영은 못했지만...
계속해서 주자들이 들어온다. 그렇게 그렇게 2006년 8월 나에게 감동을 준 날이 사라져 가고 있었다.
-사실 그날 완주때엔 수영을 못한탓인지 가슴 벅참이 덜 했습니다. 그러나 철인의 감동은 갈수록 더해 가는 듯 합니다.올해의 달력도 이제 한 장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내년 2007년의 아이언맨을 위해 열심히 열심히 매진하렵니다.-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이 글을 쓰면서도 여러번이나 눈시울이 뜨거워 졌습니다. 몸만이 철인이 아닌 마음과 몸 모두의 철인 진정한 철인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맘~~철
첫댓글 한가한 동기 1人.... 잘살제?
니도 잘살제~~~
내 알겠나? 얼굴은 아직 살아있는데...몸은 더 살아있네?
주현아 니가 쓴글 너무 감동적으로 읽었다 멋있다 늘 멋진날들만 가득하길 빈다 나도 이참에 조깅좀 시작해볼까나 ㅎㅎㅎ
잘생긴 대욱이를 내가 왜 몰라 우연히 몇번 만났자나 그라고 고1때 우리 준홍이 하고 5번 타고 같이 다녔자나~~~보고싶다
나도 보고싶구나.....널 볼려면 나도 철인3종 입문해야 되나?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