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차 - 6월21일 수요일.
7시50분. 이틀간 머문 쉐라톤 파시파니 호텔을 출발하여 워싱턴D.C.로 향한다. 가는 도중 조금씩 비가 내린다.
이따끔의 트래픽으로 5시간을 달려서 워싱턴DC에 도착.
국제 정치와 외교의 중심지인 미국의 수도 - 워싱턴 D.C.(Washington D.C.)
워싱턴 D.C.라는 이름은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과 디스트릭트 오브 콜롬비아(District of Columbia), 즉 콜럼버스를 상징하는 것이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에 이어 1790년 세 번째 수도로 확정되었고, 1800년에 옮겼다. 워싱턴 D.C.는 연방 직속의 특별구역으로 1974년까지는 의회의 지배를 받아 시장은 대통령이 지명했으나, 그후 선거로 선출하며 자치성이 강화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의 하나인 국회의사당.
보수공사 중으로 천막으로 둘러있어 원래의 멋진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내셔널 몰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의 초석은 1793년 조지 워싱턴이 세웠다. 맞은편 좌측을 상원, 우측을 하원이 사용하고 있다. 정 중앙의 기둥은 높이는 약 77m이고, 그 꼭대기에 자유의 여신이 서 있다. 그리고 기둥의 제일 아래 로돈다(Rotunda:돔아래 부분)의 벽에는 미국이 자랑하는 위인들과 콜롬버스의 신대륙 상륙, 독립선언 등의 미국 역사에 대해 그린 유화가 전시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의사당을 둘러보거나 개별적으로 둘러보며 웅장한 건물과 그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스미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Institution)은 영국인 과학자 제임스 스미손(James Smithson)의 기부금으로 1846년 설립된 종합 박물관이다. 그가 직접 미국에 온 적은 없지만, 1829년 사망 시 55만달러의 유산과 '인류의 지식을 넓히기 위한 시설을 워싱턴에 세우고 싶다.'는 유언으로 만들어졌다. 총 16개의 박물관과 갤러리, 동물원, 리서치 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물관에는 총 140백만점의 수공예품과 견본들이 전시되고 있다.
미합중국 대통령 관저 - 백악관으로 가는 길
펜실베이니아 거리와 뉴욕 거리가 교차되는 곳에 있는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은 1792년 조지 워싱턴 대통령 임기 때 착공하였으나 그는 이곳에서 살아보지 못했으며, 제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가 관저의 첫 주인이 되었다. 그 뒤 관저의 주인이 바뀔때마다 약간씩 변화하였고, 1814년 영국과의 전쟁 때 포화로 그을린 부분을 희게 칠한 데서 화이트 하우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관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관광객에게는 8개의 방만이 개방되어 있지만, 내부는 132실이나 되는 큰 규모이고, 검소하게 꾸며져 있다.
미국독립전쟁의 영웅으로 미국의 초대대통령인 조지워싱턴 기념탑을 두고 하루종일 돌아 다닌다. 미국의 휘장 독수리날개가 관공서마다 걸려있다.
미국지폐의 인물들이다.
1$ - 지폐에 그려진 인물이 조지 워싱턴
2$ - 독립선언서와 헌법을 기초한 미국의 3대 대통렁인 토마스 제퍼슨
5$ - 에이브라함 링컨
10$ - 알렉산더 해밀턴
20$ - 미국의 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영국과의 영토분쟁으로 불에탄 워싱턴DC 의 백악관을 하얗게 칠한 인물)
50$ - 남북전쟁시 북군의 사령관으로 18대 대통령 율리서스 그랜트
100$ -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헌법을 기초한 미국의 국부 벤자민 프랭크턴
판테온을 닮은 모양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을 추모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사망한 54,246명의 미국인 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원이다. 공원에는 미국 병사들의 동상과 화강암에 점묘법으로 그려진 병사들의 모습이 있다. 6.25 전쟁 당시 수색하는 군인들의 비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링컨 기념관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한국전쟁기념공원이, 왼쪽에는 베트남전쟁 기념공원이 위치한다.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기리는 링컨 기념관
링컨기념관은 헨리베이컨이라는 건축가에 의해 완공되었으며, 엄숙하고 근엄한 링컨좌상과 거대한 대리석으로 그리스 신전을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총 36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기둥에는 링컨 대통령 임기 중에 있던 36개의 미국 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기둥 위로 보이는 위쪽은 1922년 완공을 기리며 미국 48개주의 이름이 새겨진 프리즈(조각을 한 소벽)로 꾸며져 있다. 계단 맨 위에는 높이가 19피트나 되는 제16대 대통령 링컨의 거대한 석상이 기념관안 중앙 의자에 앉아 있고, 동쪽과 서쪽 벽에는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의 내용이 새겨져 있고, 북쪽과 남쪽벽으로는 두개의 커다란 벽화가 보인다. 의자에 앉아 있는 거대한 링컨상은 다니엘 프렌치가 대리석 28덩어리로 4년의 세월을 들여 조각한 것이다. 링컨 동상은 워싱턴 기념탑과 의사당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워싱턴D.C.를 떠나 2시간을 달려 해리스버그에 도착.
오늘의 숙소인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Harrisburg West/Mechanicsburg
내일은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한다.
<이어보기> 2023. 6. 22. -23. 나이아가라 폭포(헬기투어, 제트보트, 불꽃놀이, 쉐라톤 온 더 폴스 호텔, 크루즈, 스카이론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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