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설폰요소제
설폰 요소제는 많은 임상경험의 축적으로 안정성과 효과 입증되어 있어 투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노인 당뇨환자에서는 저혈당 위험이 높은 약물입니다. 또한 콩팥 기능이 저하된 경우(크레아티닌 청소율이 30ml/min 미만:정상의 30%) 사용을 중지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 약제 사용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2.메글리티나이드제
식사 전에 복용하며 식후 고혈당을 조절하는 약제로 설폰요소제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혈당 발생의 위험도가 낮지만 콩팥 기능이 저하된 경우(크레아티닌 청소율이 30ml/min 미만:정상의 30%) 사용을 중지 해야 합니다.
3. 비구아나이드계(메트포르민)
가장 큰 장점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기 않기 때문에 혈당이 감소해도 저혈당 발생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비타민 B12와 엽산의 흡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위축성 위염 및 비타민 B12결핍환자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인 분들에게 가장 불편한 위장관 장애의 부작용이 있고 이 약제의 효과인 체중 감소는 약한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잇어 조심해야 합니다. 80세 이상의 노인에게는 새로 추가하지 않아야 하고, 70세 이상에서는 신장 기능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4. 티아졸리딘디온제(글리타존)
하루 한 번의 간편한 복용과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는 등의 장점으로 노인 당뇨병환자에서 사용하기 좋은 약제입니다. 그러나 체중증가, 심부전의 악화,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안전성 여부, 여성 환자에서 골밀도 감소와 함께 골절 위험도 증가, 약제 가격의 부담 등이 노인 당뇨병환자에서 제약이 되므로 이러한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한 후 선택해야 합니다.
5.알파글루코시다아제 억제제
노인 당뇨병환자는 식후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탄수화물의 흡수 지연에 의한 식후 혈당 조절효과를 가지는 이 약제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고 자주 복용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고가인 점이 걸림돌이 됩니다.
6.DPP-4억제제(글립틴)
저혈당 발생이 드물고 체중 증가는 나타나지 않으며 감염 및 위장관 부작용에 있어서도 다른 약제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노인 당뇨병환자에 좋은 치료제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7.SGLT-2 억제제
저혈당의 위험도가 낮다는 점에서는 노인환자에서 유용한 약제이지만 여성 당뇨병환자에서 비뇨기 또는 요로감염의 감염도가 높은 약제입니다. 체액 저하에 대한 부작용을 고려해야 하며, 심부전 환자에서도 사용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75세 이상의 고려의 환자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8.인슐린
노인 당뇨병환자에서의 인슐린 주사 방법으로는 기존의 경구 약제를 일부 유지한 상태에서 지속형 인슐린을 먼저 추가하고, 필요에 따라 식전 속효성 인슐린 주사를 1회 추가로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