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빵만들기 35일째입니다.
오늘 빵집에 갔더니
서울역에서 사역하는 이전도사님과 박전도사님 두분이 와 계셨습니다.
이전도산님은 5주만에 오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올수가 있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건강식빵 2kg, 버터식빵 3kg, 단과자 3kg를 하신다고 하여
먼저 버터식빵재료를 담았습니다.
박전도사님께서 단과자를 달고 싶다고 하여서 달게 하였습니다.
나머지 건강식빵도 달으셨습니다.
이전도사님은 알아서 자기일을 착착 잘하십니다.
이 와중에 권청년이 왔습니다.
어제부터 함께 일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일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일할 시간이 절약됩니다.
버터식빵, 건강식빵 다 만드는 방식이 다릅니다.
단과자도 빵마다 만드는 것이 다릅니다.
빵 만들기에 가장 기본인 공굴리기를 합니다.
권청년에 차분하게 설명하였지만
내가 처음에 하는 것처럼 위의 반죽을 밀어 버립니다.
위의 반죽을 미는 것이 아니라 아래 있는 부분이 움직이도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단과자 만드는 방식도 다르기에 제멋대로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두분의 전도사님은 오래동안 같이 활동하셨는지 빵만드는 일에
잘도와서 방을 만드는 것입니다.
누군가 실수 한 것이 있으면 수정도 합니다.
저도 실수한 것이 있습니다.
그루터기인줄 알고 꾹 늘었는데 알고 보니 단팥빵인 것입니다.
할수 없이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단팥빵이 커 보이고 그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크림빵, 땅콩빵 만드는 과정이 있는 것입니다.
빵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음의 여유와 시간의 여유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제 숙성실에 얼마나 반죽이 부풀어 와 있는지
오분에 빵을 얼마나 구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빵의 특성에 따라 오분에 빵을 굽는 것이 다릅니다.
오분에 빵굽기에 돌려주기를 잘해야 하고
시간을 봐가면서 빵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 점심은 보리밥으로 갔습니다.
보리밥이 없어 일반 밥으로 먹었는데도 맛이 있었습니다.
거의 2공기 먹는 수준입니다.
점심식사후 권청년은 집으로 갔고
우리는 빵포장을 하였습니다.
소고루빵을 포장하지 않아 나중에 포장을 하게 하였습니다.
전도사님들은 “스콘”을 만드셨습니다.
자료들이 다양하게 들어가서 빵값도 다른 것에 비해 비싼 것입니다.
오후 5시 30분에 되었는데
빵만드는 일이 거의 끝나 갔습니다.
그래서 교육비를 내고 빵을 주시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와서
우리동네에 전도하였습니다.
빵을 누구에게 나눌어 줄지 고민하지 않아도
빵을 주어야 할 사람을 만나네요.
빵만드는 사람들이 많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