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모님이 상담하러 오셨는데 필자가 속으로 충격을 받은일이 있었습니다.
아드님을 낳을때 택일을 하여 낳아서 사주명조가 어떤지 물어보는데 제가 할말이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속시원하게 말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택일을 잡아준 철학원의 원장이 조금은 원망스러웠습니다. 정말 동양 철학을 알고 잡아주었는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었으니까요. (저의 짧은 견해로는...)
부모님이 택일을 잡고 낳았는데도 안좋은가요? 하고 물어보는데......
문제의 사주입니다. 생년월일시는 개인적인 명예에 해당하므로 사주만 올려봅니다.
당사자 명조
癸 己 甲 戊 乾命 필자가 사주로만 볼때는 병인시 丙 己 甲 戊 건명
酉 亥 子 寅 寅 亥 子 寅
사주팔자를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는 아시리라 봅니다.
기토가 자월에 출생하여 굉장히 추운시절에 태어났습니다, 궁통보감에 이르기를 기토 자월생은 반드시 병화와 갑목이 있어야 하는 법니다.
그래야 논밭에 곡식도 열매가 맻고 수확도 할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
그런데 이명조는 이렇게 추운데 조후를 나타내는 병화가 년지에 지장간에 겨우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극히 신약합니다.
그리고 저녁에(유시) 태어나서 외로운 논밭입니다. 열매도 나오기 힘들고 동물도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명조가 하격으로 전락을 하고 맙니다.
그런데 제가 20년간 임상한 경험으로는 이런 명조는 종격으로 가게 됩니다.
일간의 통근처가 너무 약하고 년간 갑목이 무토를 두들기고 있기에 가종재격으로 가게 됩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문제입니다. 만약 신약명조로 보고 용신을 화토로 보아도 너무 신약한것이 문제 입니다.
비록 대운이 화토운이 흘러서 다행이지만 이왕이면 丙寅시로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면 용신도 튼튼하고 대운도 길하고 말입니다.
두번재 종격으로 볼경우입니다. 종재격으로 볼경우는 재복도 많고 부자로 살아간다고 고전에는 나오나
제가 19년째 역학공부를 하고 임상한 바로는 종격중에 조후( 곧 한난조습)가 이루어지를 않는 명조는 거의 대부분 좋지를 않게 살아가거나 건강이 부실합니다. 그리고 크게 발복을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곡직격이 명조가 아무리좋아도 자동차 판매상하시는분들 많이 보았고
염상격이 아무리 좋아도 직업없이 10년째 사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윤하격이 아무리 좋아도 정육점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고로 조후가 이루어 지지를 않는 특수격은 저는 중하격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그리고 종격들은 종격운으로 가야 합니다. 조후대운이 와도 소용이 없습니다. 저의 경험상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종격들은 반드시 조후를 갗춰어서 만들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아예 일반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택일을 잡을 경우에는 반드시 다른 학문으로도 검증하고 또 검증해야 합니다.
본인이 아무리 좋은 사주로 만들었어도 다른 병원의 검사기록같은 자미두수나 하락이수같은 학문들이 좋게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명조는 자미두수로도 좋지를 않습니다.
살성을 다보고 있고 복덕궁이 흉하여 일견 하격의 문제이고 더군다나 대운이 거의 40대전까지 불미한 운으로 흘러가니
제가 부모님께 말씀은 안드렸지만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학인 여러분 그리고 철학원을 하시는 분들 중에 일부입니다.
제발 택일은 안잡아주시는것이 낮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실력이 좋고 대단하다 하여도 실수를 할수가 있고 당사자의 운명에게 피해를 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택일을 예전에 30대에는 몇분 잡아준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한시간에 낳기가 참으로 어렵더군요 그전에 낳거나 시간이 안맞거나 하는것을 보면서 천도를 무시하는것은 좋지를 않는것을 경험을 하였기에 그때 이후부터 저는 택일을 잡지를 않습니다.( 태어나는 사주)
그리고 설령 택일을 원하는 상담자가 오신다면 제가 당부를 해드리는데
명리학, 자미두수, 하락이수, 기문둔갑 등 모든 학문을 동원해서 좋게 나와야 합니다. 그정도 노력을 하시고 돈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너무 속상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택일은 정말 큰업입니다.
정말 공부를 많이 하시고 그리고 또한 검증을 하면서 잡아주어야 합니다. 안그러시면 그업이 내자손과 내후손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바보 철학원 김용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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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제이지요....
잘 읽고 감미다..저는 무슨망인지 ?
예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좋은 날짜를 잡고 태어나게 하는것을 택일이라고 합니다.
삼관님 여왕님 간만에 바른 말씀 하시는 분들 뵙습니다. 도계 박재완 선생님 철칙 중 하나가 택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큰 업이지요. 삼관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평생을 같이 살아보지 않고서야 어찌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알만하면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 술사의 운명 아닐까요?
알만하면 생을 마감하는것이 술사의 운명이라 .... 첫스승님말씀이 용석아 공부 너무 많이 하지마라 ...너무 많이 알면 하늘에서 천기를 누설한다고 하여 데리러 온다고 합니다. 택일은 정말 업이 크니 술사분들은 신중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