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글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누구일까요?
목련꽃 피는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걸까요,
흰색의 커다란 목련꽃을
기다리는 걸까요,
이 때쯤 떠난 사랑하는 님을
그리워하는 걸까요
이른 봄
잎도 나기전에
하았고 (또는 분홍의) 큼지막한 꽃을
나무에 한가득 피워내는
목련이 기다려집니다.
* 생김새
_ 세밀화
국립수목원에서 인용 (왼쪽 _ 2005년 권순남님 작품, 오른쪽 _ 2021년 김희수님작품)
_ 목련이 유명한 곳
1. 천리포 수목원
목련하면 연상되는 식물원이다.
목련을 좋아하던 민병갈박사가
400여종의 목련을 심었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수목원이다.
2. 김해 홍동 목련숲
부산, 김해지역의 숨겨진 듯한
현지인도 잘 모르는
목련숲 핫플레이스다
3. 대구 팔공산 목련숲
사유지라 따로 주차공간이 없는게
아쉽다고 한다
4. 한라생태숲 목련총림
주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목련이라
제주에 목련숲이 더욱 의미있다.
* 해설포인트
첫째, 이름에서 보여지는 의미이다.
목련의 한자어는 木蓮이다
나무 木에 연꽃 蓮이니
나무에 피는 연꽃이랄까.
나무에 피는 꽃중에는 가장 커서
그리 보였을까?
학명에서 나오는 kobus는
’주먹‘을 나타내는 말로
꽃 피는 모양이 주먹을 쥐었다
펴는 모양을 닮은데서
유래하고 있다는데
열매가 주먹이 연상되기도 한다.
또 다른 이명으로는
꽃봉오리가 붓을 닮아
'목필(木筆)'이라고 불렸고,
'신이(辛夷)'라고도 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우리말로 '붇곳'으로 기록되어 있다.
꽃이 피려고 할 때 봉오리가
북쪽을 향한다고 해서
'북꽃'이라고도 했다.
둘째, 여러종류의 목련?
목련, 백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일본목련, 별목련에 산목련까지
그리고 태산목, 백합나무도
목련과의 식생이다.
제주도 등지에 분포하는
정식명칭의 목련과
함박꽃이라고도 하는 산목련이
우리 땅에 자생하는 목련종류이고
다른 종류는 중국, 일본에서 들어왔거나
서로 다른 종의 교잡으로 만들어 졌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는
백목련으로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련이나 백목련이 같은 흰색 꽃을 피워
백목련도 목련으로 부른다.
비슷한듯 다른 목련의 비교는
아래에서 다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세째, 열매의 형성모습은?
화탁에 암술이 여러개 달리는데
화탁이 자라며 종자의 외피가 되어준다.
화탁에 달린 암술들은 딱정벌레가
꽃가루받이를 도와 수정이 되며
화탁이 외피가 되어 감싸주게 된다.
목란의 열매형성 모습 _ 박승철의 나무도감 사진 인용
백목란의 열매형성 모습 _ 박승철의 나무도감 사진 인용
네째, 꽃식물중 가장 오래사는 식물이다
중생대 백악기인 1억 4천만년전부터
현재와 비슷한 형태로 살아온
꽃이 피는 식물로
그 당시는 벌, 나비가 출현하기 전이어서
꽃에 꿀샘이 발달하지 않았다.
그 당시부터 지금껏 딱정벌레가
공생관계로 꽃가루받이를
하여 수정한다.
목련향이 강한 것은
딱정벌레를 유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꽃술이 딱딱하게 진화한것도
딱정벌레의 피해를 피해를
안 입으려는 것으로 생각된다.
* 일반사항
_ 형태는 낙엽활엽교목
_ 학명은 Magnolia kobus A. P. DC.
_ 분포는
제주특별자치도 숲속 자생
(정식명이 목련인 경우이고
백목련을 비롯한 다른 종의 목련은
제주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_ 크기는 높이 10m, 지름 1m
_ 꽃말은 고귀함
_ 개화시기는 3월~4월
* 생태 _ 형태별 모습
_ 수형은 원개형
가지의 신장은 정자형
_ 잎은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화아의 포에는 털이 밀생한다.
넓은 달걀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며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목련종류별로 잎이 조금씩 다른데
자세한 사항은
맨 아래의 사진과 내용을 참조바랍니다.
_ 꽃은
양성꽃으로서 3~4월 중순부터
잎이 나오기 전에 피고
6개의 꽃잎은 백색이며
잎 뒷면엔 연한 붉은색있다.
향기가 있으며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3개가
일찍 떨어지며
수술은 30 ~ 4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이 적색이다.
암술의 꽃밥은 붉은 자주색을 띤다.
꽃이 활짝 피어 편평하게 펴져서
산만한 감을 준다.
보통 뒷편에 1~2개의
어린잎이 붙어 있다.
_ 열매는
원통형이며 길이 5~7cm로서
곧거나 구부러진다.
_ 종자는
타원형이며 길이 12~13mm이고
외피는 적색을 띠며 9~10월에 익는다.
_ 줄기는
높이 10m, 지름 1m이고
나무껍질은 진갈색이며
가지는 굵고 털이 없으며
많이 갈라진다.
동아에는 털이 없으나
화아의 포에 밀모가 있다.
_ 뿌리는
원뿌리와 잔근이 자란다.
※ 꽃모양으로 본 목련종류들
1. 목련과 백목련
꽃의 지름이 큰 것이 백목련이다
그리고 목련의 꽃은 끝부분이
뒤로 젖혀진다.
목련은 백목련과 다르게
꽃아래 어린 꽃잎 하나가
달린다는 점이 차이이기도 하다.
2. 자목련, 자주목련
꽃잎이 겉과 안쪽이 자주색이면 자목련
꽃잎 겉은 자주색, 안쪽은 흰색이면 자주목련
3. 일본목련, 태산목
잎과 꽃이 다 크면 태산목,
잎만 크다면 일본목련이다.
태산목은 잎 뒷면에 다갈색의 털이
밀생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일본목련은 이름대로 일본이 원산이고
태산목은 멕시코만 및 대서양 연안 등
북아메리카 동남부를 원산으로
목련중 유일하게 상록성식물이다.
4. 함박꽃나무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목련과는 다르게
꽃이 아래쪽으로 핀다.
꽃의 크기가 비슷한 목련과 다른점은
꽃피는 방향도 다르지만
꽃이 잎보다 늦게 피면
즉, 잎과 꽃이 같이 있으면 함박꽃나무이다.
꽃이 잎보다 늦게 피는
잎과 꽃이 같이 있는
일본목련, 태산목, 함박꽃나무는
꽃이 작고,
잎의 모양이 타원형의 달걀모양이면
함박꽃나무이다.
5. 별목련
위의 표에는 나와 있지만
별목련은
꽃잎이 12-18개로 가장 많은
특징이 있으며 중국이 원산지이다.
※ 잎의 모양으로 본 목련
목련나무들의 잎은 대개가 달갈형이고,
가장 자리에 톱니가 없이 밋밋하다.
이 중에 별목련은 타원형이다.
1. 목련은
잎 끝이 돌출되어 있다.
2. 백목련은
손바닥만 하고, 잎 끝이 돌출되어 있다.
3. 별목련은
길쭉 타원형으로 잎끝은 둥근 편이다.
4. 자목련은
마주나며 끝이 뾰족하고
잎끝이 돌출된 정도는 아니다.
5. 산목련(함박꽃나무)은
끝이 뾰족하다.
6. 일본목련은
손바닥 두 개만한데,
가지 끝에서 여러 개가 모여 달린 것 같다.
7. 태산목은
진녹색으로 잎보다 꽃이 더 크게 보인다.
첫댓글 선배님의 정성 가득 담긴 정보, 오늘도 소중히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