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절 염불(念佛)
6. 제경론(諸經論)의 염불법문(念佛法門) (3)
其有衆生 聞佛壽命長遠 如是能生一念信解 所得功德 無有限量 善男子 善女人 爲
기유중생 문불수명장원 여시능생일념신해 소득공덕 무유한량 선남자 선여인 위
阿耨多羅三藐三菩提 故於八十萬億那由他劫 行五波羅蜜 除般若波羅蜜 以是功德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어팔십만억나유타겁 행오바라밀 제반야바라밀 이시공덕
比前功德 萬分千分 萬千億分 不及其一
비전공덕 만분천분 만천억분 불급기일
<법화경(法華經)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법화경』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에 부처님께서
"어느 중생이 부처님의 수명이 한정이 없고
공덕이 무량무변하다는 말씀을 듣고서 능히 신해(信解)하는 생각을 내면
그 공덕이 한량없다"고 하십니다.
우리 신앙은 꼭 신해가 필요합니다.
신해행증(信解行證)이라, 믿기만 하고 해석이 없으면
맹목적인 맹신(盲信)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고인들 말씀에도
'신이무해(信而無解)하면 단조무명(但助無明)이요,
믿고서 해가 없으면 무명만 더 조장할 뿐이요,
해이무신(解而無信)하면 즉타사견(卽墮邪見)이라,
해만 있고서 믿음이 없으면 사견에 떨어지기 쉽다 ' 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의 수명이 무량하고
공덕도 한량없다는 것을 신해하는 공덕은 한량이 없느니라.
선남자 선여인아, 보리 즉 무상대도를 위해서
무량세월인 8십만억 나유타겁을 두고서
반야바라밀을 제외한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 5바라밀을 닦는 공덕은
앞의 공덕에 비교한다면 만분 천분 만천 억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따라서 우리가 순수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따르고 의지하는 공덕이
이렇게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한 말씀 더 드립니다.
부처님의 무량공덕(無量功德)을 온전히 믿는 그 힘이
한 생각 그렇게 믿는 힘이
우리가 육바라밀 가운데서 보시하고 계행도 지키고
인욕도 참선도 하는 그런 등등의 공덕,
다만 반야바라밀은 제하고,
5바라밀을 지키는 공덕을 수억 년을 한다 하더라도
그 공덕은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한 생각 분명하게 믿는
그 공덕에 미치지 못한다는 법문입니다.
부처님이 과장을 했다고 생각하지 말으십시오.
우리 마음이 바로 본래 부처니까 마음으로 바로 믿어버리면
순식간에 우리 공덕도 그렇게 갖추어진다는
그런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눈에 안 보인다 하더라도
소승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따집니다.
그런 사람들은 큰일을 절대로 못합니다.
그러나 그 눈에 안 보이는 세계를 믿는 분들은 큰일을 합니다.
그래야 무아 무소유라,
人能念是佛無量力功德 卽時入必定
인능염시불무량력공덕 즉시입필정
<이행품(易行品)>
우리가 능히 부처님의 무량의 공덕, 무량의 힘을 분명히 믿을 때는
그 즉시에 삼매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도 역시 용수보살이 지은 『십주비파사론』에 있는 법문입니다.
若人疾欲至 不退轉者 應以恭敬心 執持佛名號 以信方便
약인질욕지 불퇴전자 응이공경심 집지불명호 이신방편
念佛易行 疾至阿惟越地(不退轉地)
염불이행 질지아유월지(불퇴전지)
<십주비파사론(十住毘婆沙論)>
그 다음에는 용수보살(龍樹菩薩)
『십주비파사론(十住毘婆沙論)』에 있는 법문입니다.
만약 사람이 빨리 불퇴전에 이르고자 한다면,
우리는 불퇴위까지 올라가야 안심하고 공부를 할 수가 있겠지요.
불성을 못 깨닫고 미처 증명을 못하면 즉 견성을 못한 분상에서는
항시 퇴전될 염려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후퇴가 안 되려면 현전(現前)에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갖춘 불성과
계합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사람이 빨리 이러한 불퇴전지(不退轉地)에 오르고자 한다면
마땅히 공경심으로써 부처님의 명호를 굳게 지녀야 한다'
불명호(佛名號)는 나무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이나
그런 명호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성불(自性佛)을 믿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이 믿는 방편으로써 하기 쉬운 염불행을 하라.'
사실 염불이 하기는 가장 쉽습니다.
나도 부처요, 너도 부처요, 원래 우리가 가고자 하는 것도 부처요,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것이니까 쉽기는 쉽지요.
쉬우니까 이행문(易行門)이라, 염불이라는 쉬운 행,
부처님을 믿는 방편으로써 할 때,
아유월지(阿惟越地:阿毘跋致 avinivartanīya)
곧 불퇴전지에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으로 명심하고 또 그리워하고 흠모하고
이런 믿음의 염불하는 방편으로 간다고 할 때는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自性彌陀何處在 時時念念不須忘 一朝忽得情塵落 倒用橫拈常不離
자성미타하처재 시시염념불수망 일조홀득정진락 도용횡념상불리
<나옹대사(懶翁大師)>
나옹(懶翁慧勤)스님 어록에
‘자성미타하처재’요, 우리 자성의 미타가 어느 곳에 있는고?
‘시시염념불수망’이니, 시시때때로 잊지 말고서 간절히 생각할지니,
‘일조홀득정진락’이면, 하루아침에 문득 번뇌망상이 다 떨어지면,
‘도용횡념상불리’ 거꾸로 쓰나 또는 누워 잡으나 떠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번뇌 망상이 미처 안 떨어질 때는
그냥 애쓰고 화두를 들려하고 염불하려 하겠지만
한번 망념만 떨어져버리면
거꾸로 쓰나 옆으로 누우나 언제 어느 경우에나
조금도 자성경계 본래면목자리가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옹화상 염불게송 가운데 끝에 있는 구절입니다.
阿彌陀佛淨妙法身 遍在一切衆生心地 故云心佛衆生 是三無差別 亦云心卽佛 佛
아미타불정묘법신 편재일체중생심지 고운심불중생 시삼무차별 역운심즉불 불
卽心 心外無佛 佛外無心 如是眞實念佛 十二時中四威儀內 以阿彌陀佛名字 帖在
즉심 심외무불 불외무심 여시진실염불 십이시중사위의내 이아미타불명자 첩재
心頭眼前 心眼佛名 打成一片 心心相續 念念不昧 久久成功 則忽爾之間 心念斷絶
심두안전 심안불명 타성일편 심심상속 염념불매 구구성공 즉홀이지간 심념단절
阿彌陀眞體 卓爾現前 方信舊來不動名爲佛
아미타진체 탁이현전 방신구래부동명위불
<태고대사(太古大師)>
그 다음은 태고 보우(太古普愚)선사 게송입니다.
'아미타불의 청정미묘한 법신이
두루 일체중생의 마음자리에 본래 갖추어 있기 때문에
심․불․중생이 시삼무차별(心佛衆生 是三無差別)이라,
마음이나 부처나 중생이나 세 가지가 차별이 본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이 곧 부처요 부처가 바로 마음이라,
마음밖에 부처가 없고 부처밖에 마음이 없도다.
이와 같이 진실한 염불을 할 때는
밤낮으로 행주좌와에 아미타불의 명호를
심두(心頭)에나 안전(眼前)에 붙여 두어라.'
맨 처음에는 관상적(觀想的)으로나
실상염불(實相念佛)을 하기가 쉽지 않은 셈 아닙니까?
역시 이름을 부르면 부르기가 쉽고
또 우리가 가장 공경하고 그리워하는 이름이니까
계속 불러도 별로 싫증이 안 나겠지요.
아미타불 명호를 우리 마음에나 눈앞에 여의지 않고 딱 붙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안불명(心眼佛名)이 타성일편(打成一片)이라'
우리 마음으로 생각하고 눈으로 실지로
광명무량한 세계를 보려고 계속 공부해 나갈 때
마음이나 눈이나 부처의 명호가 하나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따로따로 생각을 할 수가 있는 것이지만
공부가 익어지면 이것이고 저것이고 하나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모두를 다 하나로 통일시키는 것을 타성일편(打成一片)이라고 합니다.
어떤 공부를 하든지 우리 마음이 타성일편이 되어서
나와 우주가 하나로 되어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그 자리를 애써 놓지 않고
상속적으로 생각 생각에 조금도 어두워지지 않게 오래오래 공을 이루면
문득 찰나 동안에 우리 범부심이 끊어진다.
그래서 아미타불 진체(眞體)인 우주에
편만한 진여불성이 활연히 앞에 나투나니
이것이 바로 불생불멸한 생명의 실상인 부처임을 믿을 지니라'
이런 뜻입니다.
☞ 출처 : 본정 김영동 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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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한 생각 분명하게 믿는 공덕.....
큰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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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가르침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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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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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법문말씀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공부 중에서 염불공부가 가장 쉬운 문입니다
저같이 부족한 사람도 염불공부가 되어지고 알아지고 보여지니 말입니다
귀한 염불법문에 감사에 두손모읍니다
늘 청안, 청강하소서..나무아미타불 ()
참마음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주말보내세요^^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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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반야바라밀 _()_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