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 비타민 이란?
유기물로서 필수 영양소입니다. 적은 양으로 성장을 촉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시키며, 생식 능력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처럼 에너지를 생성하지는 않지만, 식품으로부터 에너지가 생성될 때 필요한 효소의 작용을 도와줍니다.비타민은 크게 수용성과 지용성의 2가지로 나뉘며,
수용성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B와 C가 있고, 지용성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A, D, E , K가 있습니다.
■ 비타민A결핍증원인과 증상
유아가 영양불량이나 중병에 걸려 비타민A가 부족한 경우 생긴다.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보는 시홍의 성분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시홍의 생성이 장애를 받아 밤눈이 어두워지는 야맹증이 된다.그밖에 안구건조증과 각막연화증이 나타나며, 더욱 진행되면 각막에 구멍이 생겨 실명한다. 또한 비타민A는 체내 각종 상피세포의 형성에 관계가 있기 때문에 비타민A가 부족하게 되면 피부 위축현상이 일어나 피부가 건조해져 마치 닭 껍질, 상어가죽처럼 꺼칠꺼칠해진다. 치료 비타민A의 내복, 점안 등을 한다. 그러나 일단 실명을 해버리면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조기치료가 대단히 중요하다.
♣ 비타민 A가 많은 음식물
1. 동물의 간
2. 파프리카, 빨간색 피망, 붉은 고추 3. 고구마
4. 당근
5. 짙은 초록색 잎 채소 들
6. 상추
7. 말린 복숭아
8. 칸탈루프 멜론
■ 비타민B1결핍증원인과 증상
각기증이라고 부른다. 당질의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이 결핍되면 당질의 대상에 장애가 생겨 피루빈산과 유산이 체내에 쌓인다.이 병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시아에 특히 많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쌀을 많이 먹고 부식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나 육체노동, 격렬한 운동, 발열 등 B1수요가 많을 때 생기기 쉽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어 전신 권태감, 하지의 무기력감, 피로감이 나타난다. 조금만 운동해도 심장이 두근거리며 손발이 저리거나 다리가 부으며, 식욕이 부진해지는 등의 자각 증상을 보인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자각증상이 몹시 심해져 가벼운 운동만 하더라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며, 보행곤란, 전신부종 등이 나타나다가 마침내 사망한다.각기증 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것은 순환기 증상이 전면에 나타나는 각기충심(衝心)으로 예전에 사망률이 높았던 것도 이 병 때문이다. 진단과 치료 비타민B1을 투여한다. 충심과 같은 중증은 예외이나 대개는 B1을 충분히 투여하면 호전된다. 단지 신경·근육 증상만은 시간이 걸려야 완전히 치유된다.예방법은 빵 또는 비타민B1을 첨가한 강화미(强化米)를 이용하거나 비타민B1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식물을 가능한 한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 비타민 Bl이 많은 음식
1. 우유
2. 간
3. 견과류
4. 현미
■ 비타민B2결핍증원인과 증상
비타민B2의 섭취가 부족할 때 생긴다. 자연발생인 경우 순수한 비타민B2의 결핍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다른 비타민의 결핍에 연유하는 것이 많다. 항생물질 부작용의 하나로 나타나기도 하며 간염 등으로 체내에 비타민B2이용 장애가 일어나 그 결과 비타민B2결핍증이 되는 경우도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생길 수 있다. 증상은 전신 권태감, 피로감, 무력감 이외에 눈의 증상으로 각막 주위의 충혈, 혼탁, 눈꼽, 이물감, 눈물, 약시 등이 나타난다. 균열, 진물, 구각 염, 구내염, 치아출혈, 종기 등이 입술에 나타나며, 혀는 자홍색이 된다. 또 설태(舌苔)가 없이 번들번들해지고 통증이 수반된다. 눈꺼풀, 귓볼, 콧구멍에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진단과 치료 비타민B2제를 투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원인이 항생물질에 의한 것인 경우에는 항생물질을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비타민B2제를 주사하도록 한다.
♣ 비타민 B2가 많은 음식
1. 치즈
2. 우유
3. 달걀
4. 시금치
5. 장어
6. 표고버섯
■ 비타민C결핍증원인과 증상
괴혈병이라고도 부른다. 동물 중에 인간, 원숭이, 모르모트는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해낼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의 섭취가 부족하면 괴혈병이 된다.우라나라에서는 비타민C가 충분한 식품(감귤류, 야채, 녹차)이 많은 까닭에 예로부터 괴혈병에 걸리는 사람은 비교적 적었다. 극히 드물게 우유로 키우는 인공수유 유아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분유에 비타민C를 섞으면 개선된다.괴혈병은 비타민C 결핍에 의해 콜란겐 생성을 방해 받아 약해진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피가 나오기 때문에 일어난다. 출혈, 전신 권태감, 힘 빠짐,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며 피부가 건조해져 꺼칠꺼칠해지다가 결국은 피하 출혈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 잇몸, 근육, 골막, 피하점막에서도 피가 나와 그 부위가 몹시 아프며, 혈뇨와 혈변이 나온다. 그대로 방치해두면 위축이 격심해지고 감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한다. 진단과 치료 비타민C를 투여하면 1∼2주만에 완치된다. 식생활개선도 대단히 중요하다.
♣ 비타민 C가 많은 음식(비타민 C는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1. 골드키위
2. 딸기
3. 토마토
4. 유자
5. 오렌지
6. 브로콜리
7. 감
8. 피망
9. 고추
10. 녹차
■ 비타민D결핍증원인과 증상
곱사병이라고도 부른다. 비타민D는 그대로 음식물 속에 존재하는 것이 적고 자외선에 의해 피하의 7디하이드 콜레스테롤이라는 물질이 비타민D로 변한다. 따라서 햇빛, 즉 자외선 조사량이 적은 경우에는 비타민D의 결핍을 초래하기 쉽다. 비타민D는 장에서 음식물을 통하여 들어온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2차적으로 인산의 흡수도 증가시킨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칼슘이 뼈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비타민D를 많이 필요로 하는 유아에게는 건강한 발육이 불가능해져 곱사병이 된다.곱사병은 햇빛이 부족한 동북지방, 북부대륙지방에서 많이 나타났으나 요즘에는 생활환경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거의 사라졌다. 계절적으로는 햇빛이 약한 겨울에서부터 이른 봄에 걸쳐 발병한다. 뼈의 성장이 정지된 성인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연화증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이것은 노인이나 임산부에게서 극히 드물게 보여 질 뿐이다.곱사병은 서서히 발병하여 불쾌감, 식욕부진, 설사 등이 나타나며 얼굴빛이 창백해지고 땀이 많이 난다. 특이한 것은 뼈의 발육장애로 머리의 천문(泉門)이 오랫동안 폐쇄되지 않아 딱딱하게 변형된 머리가 된다. 흉골도 변형하여 새가슴 또는 구흉(鳩胸)이 되고, 손목·발목이 부으며, 다리가 O형이나 X형으로 굽는다. 보행과 운동 능력의 발달이 늦어지던가 보행불능이 된다. 치아의 발달도 늦으며 치질(齒質)도 좋지 못하다. 중증이 되면 간염 등의 합병증에 걸려 사망하는 수도 있다. 골연화증은 뼈에서 칼슘 성분이 빠져 나와 뼈가 연해져 휘어서 변형이 되는 병이다. 변형된 부위가 아프며, 골절되기 쉽고, 걷기도 힘들다. 진단과 치료 곱사병은 비타민D를 투여하여 치료한다. 자연치유의 경향이 강해 햇빛을 많이 받으면 호전된다. 경증은 뼈의 발육도 정상화되고 변형된 것도 사라진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일광욕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인공태양 등 빛을 쬐기도 한다. 식사도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그러나 뼈의 변형이 심한 경우는 치료를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복구되지 않는다. 골연화증의 경우도 곱사병과 치료법이 동일하다.
♣ 비타민 D가 많은 음식
1. 정어리
2. 청어
3. 참치
4. 표고버섯
5. 유제품
비타민D는 일광욕으로 가장 쉽게 흡수할 수 있다. 맑은 날 일광욕을 하는 걸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 비타민 과잉 증원인과
증상 비타민을 지나치게 투여하기 때문에 생기는 장애를 말한다. 수용성 비타민(B군, C등)은 몸 안에서 비교적 쉽게 녹아 배설되기 때문에 과잉 투여해도 장애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A와D)은 지방에 녹아 비교적 오랫동안 몸안에 남아 있기 때문에, 과잉 투여하면 몸안에 축적되어 과잉증이 된다. 비타민A 과잉증을 일으키는 양은 사람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소아에게는 1일 5만 단위를 2개월 이상 계속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단과 치료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구토, 체중감소, 두통, 미열, 간종대, 골막비대 등이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비타민A의 투여를 중지하면 수개월 이내에 완치된다. 비타민D도 대량으로 섭취하면 과잉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증상에는 안면 창백, 불쾌함, 불면, 구토, 탈진, 식욕부진, 갈증, 발한, 설사 또는 변비, 피부건조, 근육통, 미열, 발육부진 등이 있다. 치료는 즉각 비타민D 투여를 중지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